<모시는 글>
코로나 이전을 경험한 선배조합원들이 대부분 졸업하고,
신입조합원과, 코로나 이후에 들어와 조합활동을 다양하게 하지 못한 (반)신입조합원들이 대부분입니다.
비대면이 일상화되며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렵고,
마실이나 터전연례행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는 경험이 부족하며,
터전출입이 어려워지며 터전의 안과 밖의 차이가 커졌습니다.
우리는 왜 이곳을 선택했을까?
아이에게 무엇을 주고 싶었을까?
22년 교육소위는 조합원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답을,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강의가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 나누며 함께 찾고자 합니다.
공동육아의 교육철학과 본질을 공부하고 전통을 회복함과 동시에,
현시대를 반영한 성미산어린이집 고유의 조합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주체적이고 즐거운 교육을 통해 터전을 “내 터전”으로 확실하게 느낄 수 있도록,
끈끈한 공동체로의 회복이 올해 교육소위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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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교육이사를 맡으며 교육소위 목표로 썼던 글입니다.
다소 거창하고 장황하여 나중에 이불킥하기도 했지만…
교육소위원들과 이러한 마음들을 나누며 올해 조합원교육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22년 첫번째 조합원교육은 "졸업조합원과 함께하는 토크쇼"입니다.
■ 주제: 코로나 이전, 공동육아어린이집을 이야기하다
■ 일시: 2022년 4월 16일(토요일) 오전 10시-12시
■ 장소: 우리동네 꿈터(소행주4호 지하 택견장/ 성산동 256-5번지)
■ 강사(패널): 졸업조합원 꿈틀, 비행기, 시원, 조약돌
■ 주요내용: 코로나이전 터전살이, 세시절기 행사와 아마활동들 그 의미와 느낀점 / 부모로서 성장해 나갔던 경험 / 조합생활중 만나게 되는 갈등들 / 졸업 후 마을에서 자라는 아이들 등..
홍보이사를 하며 공동육아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신 지유아빠 꿈틀
이사장 가정으로 치열하게 터전살이를 하신, 아이 둘을 졸업시킨 지태,강현이엄마 비행기
아이 셋을 졸업시키고 되살림가게, 비누두레 활동가로 마을살이 찐하게 하고 계신 병준,연우,희우엄마 시원
이사장을 지내고 현재 성미산학교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신 예주아빠 조약돌
네 분의 졸업조합원을 모시고 코로나 이전 공동육아어린이집 이야기를 나누며 현재의 우리를 돌아보고, 앞으로 함께 만들어갈 즐거운 터전살이를 꿈꿔보려 합니다.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 조합원교육이지만 졸업조합원들을 만나는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 되리라 기대됩니다. 졸업조합원과 마을에도 오픈, 우리동네꿈터(소행주4호 택견장)에서 진행합니다.
1. 현재 방역지침에 근거, 집결이 가능한 공식행사로 오프라인으로만 진행합니다. 원활한 의사소통과 집중도를 위해 온라인 병행은 하지 않을 예정이니 확인바랍니다. (단, 방역지침 변경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 및 밀접촉시 유튜브라이브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2. 가정당 1인 필참, 의무교육인만큼 결석 시 벌금이 있습니다.
(결석시 벌금 4만원 / 지각시 모둠청소 1회 추가)
3. 돌봄수요조사 및 사전질문 취합은 따로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그럼 4월16일(토) 10:00-12:00 일정 잘 비워놓아 주세요!
자나자나 기대되자나~~
문의는 교육이사 가지에게로 : )
첫댓글 아이 셋을 졸업시키셨으면 거의 터전 10년 그 이상? 다니셨겠네요 와!!
엄청나시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