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전거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중계동 마실입니다.
이제 완전 겨울이라고 해도 될 만큼 추위가 다가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중계동 마실과 겨울철 자전거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겨울철 자전거 관리의 핵심은 "보관"입니다.
마실과 같이 자전거를 타다가 아파트 베렌다 또는 복도, 창고에 보관하게 됩니다.
아니면 김장독 옆에서 비닐장판을 덮은 자전거 염장질을 할 수 도 있겠죠.
최대한 자전거의 '자연상태'를 안정적인 형태로 유지해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상계동, 중계동과 같은 지역은 동두천시, 고양시, 의정부시에서 한파가 깔대기 처럼 추운 매서운 바람이 불어오기 때문에 여타의 도심과 달리 온도가 낮은 지역입니다. 요즘은 아파트와 빌딩들이 많아 그 사이로 얼음이 녹지 않아 겨울은 더 길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나의 애마 자전거를 보관할 때는 아래와 같이 유념하여 자알 보관해야 겠죠,,, 잔차염장질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먼저 ▶
▶ 프레임과 그 외 장치.
스틸이나 알류미늄 재질의 잔차는 겨울철에 변화가 약합니다. 그래서 이물질을 재거한 후 잘 보관하면 됩니다만, 티탄의 경우 한파에서 동파할 수도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스틸, 알늄, 티탄 모두 외부에 보관 시 보온효과가 있는 덮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단, 카본으로 제작된 자전거는 겨울철에는 되도록 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카본이 재질의 특성상 낮은 온도에 무척 약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영하로 내려가는 온도에는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 아주 좋겠습니다.
▶ 내부 정비
날씨가 추워지면 그리스(반고체 혹은 고체상 윤활제)가 얼거나, 고형화 되기 마련인데요.
아주 저온에서 자전거를 오래타거나 오래 세워두면 굳어버린 그리스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답니다. 그래서 허브나 크랭크의 금속재질 베어링들이 서로 엉키면서 마모가 심해지기 때문에 실내 정비업소에서 겨울이 시작되기 전 봄이 시작되기 전에 한번씩 정비를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
▶ 외부 정비
날씨가 추운날 자전거를 장기간 보관 시에는 변속기, 브레이크 레버 등과 이에 딸린 케이블과 스프링은 느슨하게 풀어주는 것이 좋답니다. 이는 겨울 추위에 장력을 유지하는 기관은 쉽게 경화될 수 있음으로 여유를 주고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서리꽃이 피지 않도록 수시로 W-40과 같은 기름때 제거제를 뿌리고 깨끗한 천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장도 시포스트와 튜브결합부분, 안장레일 부위를 조금 느슨하게 풀어놓고 수시로 기름 걸래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림 브레이크나 디스크 브레이크는 에어샷으로 이물질을 제거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브레이크가 잡혀있는 상태에서 오래 동안 방치되지 않도록 브레이크패트 간격을 충분히 확보해야 합니다.
▶ 체인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역할인 체인도 녹이 생기기 쉬움으로 기름때를 솔로 말끔히 털어내고 체인오일로 깨끗이 닦아주고 다시 마른 헝겊으로 오일을 닦아주도록 하여야 합니다. 이때에 크랭크와 스프라켓도 광택이 나도록 해야 합니다.
여기서 다른 곳에는 설명이 없는 나만 알고 있는 팁 하나를 소개합니다. 즉, 나만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동안 나만 모르고 있었고 남들이 모두 알고 있는 상식입니다.
크랭크쪽은 1단(저단기어)에 스프라켓쪽은 1단(고단기어) 체인위치를 놓게 하면 체인은 평소와 달리 조금 늘어진 모습으로 됩니다. 이상태가 겨울철 자전거의 엔진이 쉬는 시간입니다. 장력이 풀려있는 상태에서는 딱딱해지고 팽팽한 것이 없기 때문에 각종 레버나 스프링 특히 변속기가 긴장하지 않고 쉴 수 있어 아주 쾌적한 상태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림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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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라켓> <체인> <크랭크기어> <앞바퀴>
▶ 타이어와 튜브
타이어와 튜브의 공기압은 5분의 3정도만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가 가득 찬 튜브와 타이어는 고무질이 팽창된 것이 추운 기온차이로 더욱 팽창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그리고 타이어가 장시간동안 땅 바닦에 놓인 상태로 방치된다면 자연적으로 바람이 빠지게 되고 지면과 맞닫은 타이어는 자연적으로 접히게 되어 타이어가 갈라지게 되며 훼손됩니다. 요즘은 천연고무가 아니고 화학적 고무성질로 만들기 때문에 경화되어 금이 잘 가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타이어는 지면과 직접 닿지 않는 장치로 자전거를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낮은 온도에 튜브가 얼었다 녹아다를 반복하게 되면 바람넣는 밸브 아래쪽이 쉽게 구멍이 나서 튜브를 못쓰게 하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겨울철 염장질 했던 잔차을 꽃피고 새 우는 봄, 얼음이 녹는 봄이오면 산과들에 나가기전에 바람을 쭉욱 뺏다가 다시 넣고 몇 차례 넣다가 뺏다가 하고 난 뒤 운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니면 염장에서 나온 잔차를 바로 정비소로 직행하여 종합점검후에 신나는 라이딩을 하는 것이 좋겠죠,,,,,
겨울은 또 겨울만의 자전거 타는 맛이 있죠. ㅎㅎ
모두 자전거타기로 건강백세 누려보시길 바래요.
이제12월 10일 경추경화성제거 수술을 하면 잔차와도 안녕입니다. 이제 마실자전거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如如하십시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이제 시즌오프인데 이렇게 정비해서 보관해야겠습니다~!!
혹시 체인이 늘어지려면 스프라켓 작은쪽인 10~11단이 맞지않나요~~??
한번 실험해 보세요, 1단에놓아보고 10단에 노아보고 스프링이 당겨지지 않는 쪽에 놓고 보관하시면 됩니다.
앞일뒤십이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