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목길의 낮잠 -정미옥-
햇살이 살포시 내려앉은 골목길,
아이들의 웃음소리 바람에 흩날리네.
낡은 벽화 속 추억들이
눈부신 빛으로 깨어나는 시간,
그 골목은 작은 세상이 되어
모든 이의 발걸음을 반기네.
고요한 오후, 골목길엔
낮잠을 자는 고양이 한 마리.
그 눈빛 속엔 수많은 이야기,
우리의 어릴 적 꿈이 담겨 있네.
고양이는 졸린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고,
그 모습은 마치 골목의 수호자처럼
우리를 지켜보네.
옛집 앞 작은 정원엔
피어나는 꽃들이 반짝이고,
그 향기는 시간의 흐름을
아련하게 전해 주네.
이 골목은 단순한 길이 아니라,
우리의 지난날을 간직한 보물 창고,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네.
2: 밤의 골목길 -정미옥-
달빛이 은은히 비추는 밤의 골목길,
적막 속에서도 숨 쉬는 도시의 소리.
가로등 아래, 그림자 놀이를 하는
고독한 나무 한 그루.
그 나무는 수많은 계절을 겪으며
골목의 역사와 함께해 왔네.
사람들의 발걸음이 희미해져도
낡은 벽돌 하나하나가 말해주는
지난 세월의 이야기에
마음이 따스해지네.
어둠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골목길의 존재감,
그 안에서 우리는 잊었던 추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되네.
벽돌 틈새로 피어오르는 작은 풀꽃들,
그 생명력은 밤의 정적 속에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네.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별들이 빛나고,
그 아래서 우리는
삶의 깊이를 느끼네.
3: 추억의 골목 -정미옥-
어린 시절 뛰놀던 그 골목,
담벼락에 새겨진 작은 손자국들.
시간은 흘러도 여전히
그 자리엔 우리 추억이 남아 있네.
어린 마음에 새겨진 추억들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법.
낙서 가득한 벽면 아래,
꽃이 피어나듯 활짝 웃는 얼굴들.
그 시절의 순수함과 즐거움이
골목마다 가득 퍼져 있네.
친구들과의 웃음소리, 작은 모험들,
그 모든 것이 이 골목을
특별한 장소로 만들어 주었네.
지금은 어른이 되어
골목을 걸을 때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그 시절의 감정들이 되살아나네.
골목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일부,
소중한 기억의 조각이네.
4:골목의 예술 -정미옥-
색색의 벽화가 숨 쉬는 골목길,
그림 속 이야기들이 생생히 살아 있어.
예술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꿈과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는 곳.
이 골목은 단순한 길이 아닌,
예술과 삶이 어우러지는 공간이네.
낯선 이가 지나가도 반갑게
인사 건네는 골목길의 정겨움.
예술이 스며든 공간 속에서
우리는 다시 아이가 되네.
벽화 속에 담긴 이야기들은
골목을 지나는 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네.
각기 다른 색과 형태의 예술 작품들이
골목의 벽을 장식하고,
그 아래서 우리는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네.
예술과 현실이 만나는 이 곳에서,
우리는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네.
5: 골목의 사계 -정미옥-
봄이 오면 꽃잎이 흩날리는 골목,
여름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
가을엔 낙엽이 춤추며,
겨울엔 눈꽃이 피어나는 곳.
사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내는
골목길의 풍경들.
봄의 골목은 꽃향기로 가득하고,
아이들은 꽃잎을 잡으려 뛰놀며
미소를 머금네.
여름의 골목은 나무 그늘 아래서
시원한 휴식을 주고,
가을의 골목은 황금빛 낙엽이
바람에 춤추는 아름다움을 선사하네.
겨울의 골목은 눈 속에서
조용히 잠들고,
그 속에서도 생명은
조용히 준비를 하네.
이 골목은 마치 살아있는 존재처럼,
사계절의 변화를 몸소 겪으며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네.
사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내는
골목길의 풍경들.
그 속에서 우리는 시간의 흐름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네.
이 골목은 우리의 삶의 배경이자,
소중한 추억의 캔버스가 되어주네.
카페 게시글
원고제출방
...정미옥 시5편 올립니다.
수인 정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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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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