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동문 방문 2회째!
전남 보성군 벌교읍 추동리 백동마을 25기 김왕수님 댁
추적추적 비가 옵니다. 벌교읍 사무소!
태백산맥(조정래님의 대하소설)이 시작되는 바로 그곳.
벌교읍내가 보성군청이 있는 보성읍내 보다 크면 컸지 작지는 않은듯합니다.
내일은 날씨가 개이면 좋겠습니다.
김왕수님 댁 마당에 햇살이 그득합니다.
파란 하늘아래 밭일 하기 딱 좋은 날씹니다.
한참 날씨가 가물었다는데 지난밤 제법 많은 비가 내려 다행이라 하십니다.
아침을 앉혀 두고 집주위 밭들을 둘러보러 가는중!
밭들을 둘러싸고 있는 편맥나무들의 향연!
(사실 보기는 좋습니다마는 해가 이 나무들 뒤로 지는지라 밭작물들 한테는 일조량이 줄어듭니다.)
배추밭
배추밭
배추밭 ,,,,,,,,,,,,
파밭
참깨밭
파밭!
을 뒤로하고 동네 한바퀴!
마을 언덕위에 이 문학비가 있더군요!
문학비 아래로 펼쳐지는 마을 전경!
문
한때는 웃고 떠드는 아이들로 그득했을 학교지만
지금은 이런 을씨년스런 폐교가 되어 버렸더군요!
뒤늦게 도착하신 사무처식구들과 회장님 총무님 일행!
벌교땅의 아름다운 노을이 반기는듯합니다.
석거리고개는 호남의 정맥이라 씌여 있군요!
백반을 시켜먹고 백동마을로 ....
간만에 보는 테레비가 신기한지 열청하는 분들과 테레비가 별로 신기하지 않은 1인,
테레비에 별 관심이 없는 임인순 선생님! ㅎㅎ
채자혜님과 바깥지기분! 무지하게 친한척 ?????
이 근방 김왕수님의 형님(김계수님) 농장
이 규모의 시설이 아래위로 두군데가 있습니다.
9평에 120수 정도
주위닭들에 쪼여서 엉망이 된 닭은 밖으로 내어버리신답니다.
불쌍한 모습의 채이장님!
이수탉은 암탉들에게 다리를 쪼여 발가락 하나를 잃었습니다.
암평아리들!
수뼝아리들!
아래편의 계사!
머위!
취라고 버럭버럭 우기시던 한분이 하는말 !
짜식이 언제 개명을 했어!!!!
김왕수님 형님 농장은 순천입니다만 이곳이 보성,순천 경계여서 그리 먼거리는 아니더군요.
농장 한켠의 00나무(편백나무?) 아래 친한척!
형님 댁!
집의 모양, 앉은 자리, 방향, 마을과 계사와 의 사이에 작은 구릉등등, 많은 곳을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여지껏 만난 마을과 집들 중 감희 최고라 느꼈습니다.
귀농하신지 11년차!
두분이 은근 닮았습니다.
형님인상은 그냥 바라뵙고만 있어도 편안한 그런 모습!
주인을 닮아 집도 마을도 닭들도 편안한가 봅니다.
총무님과 아까 이름바뀐 취 때문에 기분 상하신 채자혜님 바깥지기분.
총동문회 귀농탐방 100% 출석하신 분입니다. ^^*
오는길에 들른 보성대원사 경내 티벳박물관, 평소에는 공부 안하시던 분들이 급 열공하십니다.
전날 하루 왠종일의 밭일에 심신이 힘드신 회장님!
머리로 치는 목탁을 머리로 치고
행복해 하는 총무님!
이 두분은 또 공부 중이십니다.
이렇게 다소곳한 모습은 왠지 낯설어서 ㅎㅎㅎ
닭백숙 잘먹었습니다. 행님!
가는길에 주린 배를 채우러 들른 닭집!
이렇게 이번 모임도 성황리에 맺음을 합니다.
[PHOTO : i Phone 4]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새 여러곳을 다녀오셨네요.
광주가며 오며 둘러봤습니다. 마을곳곳에 이쁜곳이 많더군요! ^^
거 폐교 있는줄은....꼬막을 테마로 캠장하나 만드까여?
넘 멀어서 굶어죽고 1500마리 달구들이 알을 400개 밖에 안낳아서 굶어 죽습니다. ㅎㅎ
역시 ,, 이장님 ~ !!
덕분에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아 ~ ^^
존경하는 이상팀장님 덕분에 많은 분들이 성황리에 모임을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알뜰하게 잘다녀 오셨네요..
큰나무에서 좋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함께 가셨어야 하는데 너무 좋은 기회였고 시간이었습니다.
남이장 밭일 하기 좋은 날씨에 어디로 가셨을까요?빛고을 굴전집에 있었대요.2 4 기 남이장 ~~~우하하 고마웡
유붕이 자원방래하니 어찌 빛고을을 지나치겠사옵니까? 담에도 같이 가요 형님! ㅎㅎ
내가 그리도 불쌍하면 보태주던가!!!
까칠하시기는 ㅎㅎ 채이장님말고 닭! ㅋㅋ
아...날도 더워지고 백숙 먹고싶네요 ㅋㅋ
몇기 누구세요? ㅋㄷㅋㄷ
잘 다녀오셨네요 탐방 나중에 기회되면 가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