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룡마을 주차장.
대형버스가 여러대 동시에 들어와도 넉넉할만큼 주차공간도 충분히 확보되어있어 세월의 흐름을 실감케 한다.
예천 회룡포는 여행작가들이 추천하는 대한민국 여행100선 중 하나로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는 곳이라 계절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긴 하지만, 지금처럼 관광지로 바뀌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한것은 누가 뭐래도 강호동과 이승기가 출연했던 KBS 2TV의 '1박2일(2009년9월6일 방송)'프로그램.
예천 회룡포가 있는 용궁면의 마을 이름답게 회룡마을 입구에는 관광이나 산행을 즐긴 후 먹을수 있는 먹거리에 관한 안내플랑카드가 눈길을 끈다.
경북 예천의 대표 먹거리인 순대국밥을 비롯하여 용궁토끼 간 빵 등 다양한 먹거리도 예천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포인트.
국제신문 근교산 소개팀에서도 <근교산&그너머 536편 / 2007-06-28>에서 예천 용궁면 비룡산을 소개를 한 적이 있었는데, 평균 해발 200m 남짓한 산 높이에 비해 무리하게 엮어진 코스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많아 실제로 느끼는 체감 높이는 1,500m 고봉보다 힘들다는 것이 대부분의 비룡산 산행후기.
예천 회룡포를 즐기되 최대한 힘겹지 않는 코스를 위해 주차장에서 장안사로 곧바로 올라서는 일반적인 코스를 버리고 '1뿅뿅다리'가 있는 내성천 모래사장쪽으로 이동을 한다.(아래의 회룡포 비룡산 산행지도 참조)
마치 해수욕장을 연상케 하는 회룡포 모래사장과 1뿅뿅다리가 눈에 들어온다.
회룡포 1뿅뿅다리를 건너 육지속의 섬이라하는 회룡포로 들어선다.
하늘은 더 없이 맑고 청명하며 뜨겁기까지 하다.
회룡포를 감싸고 돌며 흘러가는 내성천.
강물이 너무 맑고 투명해서 강 아래 모래가 선명하고 깨끗하게 보인다.
1뿅뿅다리를 건너면 2008년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중 최우수 하천으로 선정이 된것을 기념한 기념비가 세워진 곳을 만나게 된다.
강호동과 이승기가 출연했던 KBS 2TV의 '1박2일(2009년9월6일 방송)'팀들이 다녀갔다는 홍보간판도 세워져 있고....(경북 예천 타임머신 편에서 이곳 회룡포가 베이스캠프 장소였다)
예천 회룡포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자 회룡포를 보다 쉽게 둘러볼수 있도록 전기스쿠터를 빌려주는 곳도 생겨났다.
나도 다음 기회에 다시 이곳 회룡포를 산행이 아닌 관광으로 찾을때는 꼭 전기스쿠터를 빌려 회룡포를 한바퀴 돌아볼 생각이다.
1뿅뿅다리를 건넌 다음, 회룡포 둘레길을 따라 2뿅뿅다리가 있는 곳으로 간다.
회룡포 둘레길을 걸으며 바라본 회룡포마을 전경.
하늘이 더 없이 푸르고 높다.
내성천 건너에 이번 회룡포 산행에서의 하일라이트라 할 수 있는 회룡대가 눈에 들어온다. (흰색 원)
제2뿅뿅다리를 건너.....
제2뿅뿅다리는 회룡포마을과 용포마을 사이 내성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제1뿅뿅다리와는 달리 시멘트로 덧씌운 다리로 변해버렸다...ㅠ.ㅠ
용포마을에 도착하면 정미소 사이로 난 좁은 포장길을 따라 회룡대로 올라선다.
회룡포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회룡대에 도착.(이곳도 많이 변했다)
회룡대에서 회룡포를 감상하고 있는 관람객들.
회룡포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명실상부한 회룡포 제1의 전망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산과 강, 모래사장, 농경지, 마을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이 한 눈에 쏙 들어온다.
이곳을 처음 찾는 이들은 누구나 감탄을 할 만큼 아름다운 풍광이다.
회룡표 뒷편의 비룡산 능선에 하트산도 함께 보인다.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선정이 된 회룡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