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쨋날 : 블래드 호수-포스토이나 동굴
Hotel Creina-블래드 호수-포스토이나 동굴
6시 모닝콜 6시 50분 아침 식사
8시에 Hotel Creina check out
8시 30분 블래드 호수로 출발
8시 50분 블래드 호수 도착
시차가 8시간이나 나서 11시에 잠이 깼다가 다시 1시 또 2시 35분에 눈을 떴다. 그리고는 잠을 자지 않았다. 가벼운 운동과 샤워를 끝내고 쉬었다. 발칸 4개국(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세르비아)여행은 성수기 보다는 비수기에 와야 한다는 것이다. 비수기여야 국경통과의 절차적인 시간이 걸리지 않고 여유 있는 시간 운용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발칸 4개국 여행 개념도
블레드 호수의 청둥오리들
블래드 호수는 율리안 알프스의 눈 녹은 물이 흘러내려 아주 맑고 아름 다운 호수이다. 호수가에는 청둥오리 무리가 관광객들이 주는 먹이를 받아 먹기위해 항상 기다리고 있단다. 그런데 청둥오리는 질투가 심하여 자기 짝 옆에 다른 수컷이 접근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순간적으로 물 위를 달려가 응징하고 만다.
자기 사랑 옆에
다가오는 수컷은 누구든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멀리 있어도 어떻게 알아보는지
날 듯 달려와 응징한다
정말 동작 빠르다
번개 같이 물어 뜯는다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 본능이다
본능도 사랑은 사랑이겠지만
인간은 본능의 늪에서 자유로울까
-정형석 청둥오리의 사랑 전문
블래드 호수에서 운영되는 나룻배 즉 플레트나 보트는 23척이 운영되고 있다고 하며 슬로베니아 전통 나룻배로 18세기 부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단다. 남자만 가능하고 면허증이 있어야 하며 가업으로 대대로 이어져 오고 있다 한다. 노를 젓기 때문에 남자들만이 할 수 있는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