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귀한 여충호 목사님을 저희 교회에 보내주셔서 감사
합니다.
두 분의 원로 목사님들의 뒤를 이어서 목회하시는 우리 여충호 담임
목사님을 영육간에 강건하게 붙들어 주옵소서.
매주 말씀을 준비하고 전하실 때마다 성령님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목사님께서 강단에서 선포하시는 말씀을
듣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큰 감동과 은혜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귀한 말씀을 들을 때 가슴이 뜨거워지게 하시고, 주님 앞에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려는 헌신과 결단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내조하시는 이명옥 사모님과 가족들께도 은혜를 내려주셔서 온 집안
두루 평안한 가운데 담임 목사님께서 목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비교적 오랜 역사와 믿음으로써 선진들의 뜨거웠던 헌신을 이어가는
노량진교회의 지도자로, 늘 주님이 주시는 영감과 지혜를 힘 입어서,
한국 교회를 위해서도 귀하게 쓰임 받는 주의 종으로 세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다사다난해지는 이 세상 가운데 복음의 등불을 높이 들고, 복음 진리
말씀을 담대하고도 힘차게 외치는 목사님으로, 은혜 위에 은혜를 내려
주소서.
우리 여충호 담임 목사님의 사역을 통해서 성삼위 하나님께서 영광과
존귀와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모든 간구를
존귀하신 나의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2년 1월 초에 여충호 목사님께서 노량진교회 담임 목사님으로 청빙
받아 부임하셨다. 이제 어언 만 12년이 지났다. 그 동안에 크고 작은 일
들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중에 교회가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전진해
나가고 있다. 감사한 일이다.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엄청난 일도 겪으면서, 그래도 교회가 흔들리지
않고 착실하고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우리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비록 은퇴한 장로 중의 한사람이지만, 앞으로도 담임 목사님을 위해 늘
기도하며 살아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