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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재미
인생의 멋.
사람마다 추구 하는 것이 다 다르겠지만
내 삶의 재미는
늘 집 주변 동네를 돌아 다니며
소소한 것들을 유심히 바라 보는 일이다.
이 번에 찾아 간 곳은
지하철 2호선
부경대. 경성대 역이다.
이 곳에서 내려 부경대 후문(정확히는 옆문)에 위치 한
대연동 문화 골목이다.
문화 골목.
작고 오래 된 협소한 주택가 골목.
그러나 그 거리가 두 대학교를 품에 안으면서
동시에 꿈을 안게 되었고
많은 젊고 아름다운 청춘들의 산책로가 되었고
대화의 장소가 되었다.
옛 주택을 개량한 지중해 풍의 아름다운
카페도 생겨 났고
옛 전통을 고스란히 살려 놓은 골목 길도
있다.
한 때는 꿈이 었고
지금은 추억이 된
골목.
오래된 음악이 많은
카페가 있고(노가다)
관객과 배우가 아주 가까이에서
서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연극을 공연 하는 소극장이 있다.
(용천지랄)
그리고 골목 한 켠에는 너댓명이 책을 읽고 토론도 하는
작은 서점 책갈피도 있다.
번잡한 일상에서 지친 몸을 잠시
누이고 쉬고 싶다면
누구나 한 번 쯤은 시간을 내 찾아 와도
아~
괜히 왔다
라는 말은
결코 하지 않을 곳 이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비록 조금은 누추 하지만
이 세상에 내 집만한 곳은 없다.
차 한 잔 손에 들고
창밖을 무심히 바라다 보면
그 또한 다른 하나의 여행지 이며
천국이다.
카페 게시글
소소한 풍경과 여행이야기
부산 광안리 문화 골목의 이모 저모...
달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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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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