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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지부 임원선거 들어가 |
26일부터 1차 투표 ... 기아, 현대차 지부선거는 10월에 진행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 각 지부의 임원선거가 시작됐다.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미 차기 집행부를 선출한 쌍용차, 한국지엠지부를 제외한 나머지 17개 지부 중 경남, 광주전남, 대전충북, 만도, 울산, 전북, 충남 등 총 7곳이 지난 7일 지부 임원후보 등록을 마쳤다.
중앙선관위는 입후보자들이 제출한 후보포스터, 정책자료집 등을 지난 14일 해당 지부에 인쇄, 배포하고 선관위 홈페이지(http://kmwu.kr/elec/2011)에 게시했다. 각 지부별 지부장-수석부지부장-사무국장 입후보자는 다음과 같다.
■ 경남지부 △단독후보 신천섭(S&T중공업)-허태혁(피케이밸브)-안석태(마창지역) ■ 광주전남 △단독후보 김승철(금호타이어)-정송강(금호타이어곡성)-유제휘(광주지역)
각 2개조와 3개조가 출마한 대전충북과 만도지부 선거만 경선으로 진행되고 다른 지부는 단독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로 치러진다. 또한 지역지부는 부지부장도 약간 명도 뽑게 된다. 지난 7일 후보등록결과, 부지부장은 경선으로 치러지는 곳 없이 모든 지부에서 각 후보자에 대한 찬반투표로 당선유무를 결정짓게 됐다. 아래는 지부별 부지부장 입후보자 명단.
■ 경남지부 ▲여성할당 △단일후보 이선이(마창지역) ▲일반 △기호1번 박홍진(마창지역) △기호2번 임성호(현대로템) △기호3번 주재석(두산중공업) △기호4번 이용진(현대위아)
만도지부는 9월 26~27일, 그 외 지부는 조합임원선거일정과 같은 이 달 26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1차 투표를 실시한다. 특히 경선이 치러지는 대전충북과 만도지부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시 1,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각각 다음 달 4~6일과 9월 29~30일에 2차 투표를 진행한다. 경기지부 등 입후보자가 없어 선거를 치르지 못한 나머지 지역지부의 선거일정은 향후 노조 중집 및 중앙위원회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 지부선거는 10월말 또는 11월 초 쯤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지부는 오는 27일 후보등록과 기호추첨을 마치고 다음날인 2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1차 투표는 10월 12일, 2차 투표는 같은 달 10월18일에 진행되며 투표결과에 대한 이의가 없으면 10월 21일 당선자가 확정된다.
현대차지부는 현재 지부임원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소집한 상태다. 현대차지부 선거는 통상적으로 3주간 후보등록 및 선거운동 기간을 거친다. 지부 김맹철 조직쟁의실장은 “소집된 선관위는 9월 26일 경 지부선거일정을 확정 및 발표할 것”이라며 “10월 넷째주에 1, 2차 투표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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