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대합니다....
함께하는 사랑으로 행복을 만들어 갑니다....
피할 곳 없이 내리쏟아지는 폭염의 무더위 속에서도 아련히 그러나 뚜렸히 들려오는 아름다운 가을님의
노랫소리가 제 귀가에 맴돌아 철없는 저의 심안(心眼)을 환하게 합니다....
오늘도 제 귀를 가득히 채우고 있는 여름님의 강한 독백만이 무성한 가운데 분명히 제 귀를 타고 들어오고
계시니 얼마지나지 않아 곧 만나뵐 수 있게 되겠네요....
이 마음으로 한여름 폭염이지만 미소로 하루를 살아갑니다....
이웃나라 중국을 통해 엄청난 물폭탄을 이미 보았기에 물폭탄 보다는 볕폭탄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면서....
이렇듯 제 아무리 우리들 하루의 삶을 힘들게 하는 것들이 있다 하여도 우리의 귀를 희망(希望)에 두고 있으면
반드시 그 소리를 듣게 해 주시니 우리의 하늘을 경험으로 이미 아는 이들은 정말 신기하게 생각할 뿐입니다....
나무의 뿌리가 튼튼해지게 되면 굳이 보지 않아도 반드시 나무의 본체와 가지와 잎
그리고 피어나는 꽃과 열매가 튼실해 질 수 밖에 없듯이.....
마음이 없으면 보이지 않았던 우리들의 선(善)한 마음들이 하나하나 더해져 급기야 우리의 눈에 보일 만큼
뚜렸해지게 되면, 그 이후 부터는 보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그동안 공동체를 병들게 했던
악(惡)의 요소들이 하나하나 그림자 사라지듯 스스로 도태되어, 어느 정도 미래로 시간이 흐른 시점에서
되돌아보게 되면, 선(善)이 연대를 이루어 우리 공동체를 대표하고 왔기에, 악(惡)으로 부터 멀어진
우리의 삶이 전반적으로 달라져 있슴을 눈으로 마음으로 확연히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육(肉)으로 오늘을 살아가고 계시나 영(靈)으로 이미 먼 미래를 살아가고 계시어 진정한 환희를 알고 계시는
현명하시기에 아름다우신 저의 벗님들....
오늘도 거의 살인적인 무더위를 핑계로 준비하고 있던 다른 소주제(小主題)를 잠시 보류해 두고
스스로 마음으로 치신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궁극적으로 어떻게 하면 내가 포함된 공동체 전체가
본연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해, 연장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물론 그 시점에서 나는 이미 세상에 존재하지 않겠지만, 지금의 나를 기억해 주고 나의 피를 받아 살아가고
있을 나의 후손이 분명 있을테니까요....
없으면 또 어떻습니까....
지금의 나도 우리 조상님의 땀과 피로 잘 살아왔는데 그에 대한 보답이면 충분하겠지요....
또한 우리는 온전히 없이짐이 아닌 영(靈)으로 영원한 존재가 되어, 하늘에서 더없이 환한 미소로
우리 손으로 심은 씨앗이 처음 뜻한 바대로 잘 자라 번성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비길데 없는
상당한 기쁨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선(善)의 마음으로 가득한 저의 묵상은 언제나 제겐 더없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제 안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난 달 7월 30일에 카페에 올렸던
저의 묵상글 206번으로 끝을 맺어 보겠습니다....
내내 사랑하는 가족들과 지인들과
막바지 여름을 더없이 기쁘게 그리고 즐겁게 기억될 수 있도록 장식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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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언제나 당신께 제 목숨을 원없이 바칠 수 있는 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당신 생명(生命)으로 친히 인도해 주시는 제게는 더없이 신실하신 저의 아버지....
지상에서 부족한 가운데 오늘을 살아가야 하는 제 삶이지만 본시 천상의 삶을 살아야 하는 천사(天使)의
삶이게 하시어, 당신 뒤를 쫓아 영(靈)과 육(肉)으로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과 하나되게 하시고 늘 당신의 따스한 품 안에서 당신의 위로(慰勞) 속에 살아가게 하여 주소서....
그리하시면 제 안의 모든 두려움과 고통은 일시에 당신의 평화 속으로 사라지겠나이다....
아울러 저의 매일 매일이 제 안에 갖혀 있지 않고 밖으로 솟구쳐 나와 새하얀 빛이 되어, 호시탐탐
저를 억누르려 하는 모든 어둠을 능히 물리쳐, 제 양 어깨에 올려진 가난과 교만(驕慢)을 끝내는 떨쳐내고
제 목숨의 마지막 날, 매일 매일 쌓여온 저의 공로(功勞)가 있다면 그것으로 당신의 현존(現存)을 증거하게
하여 주소서....
늘 미소한 저를 당신의 도구로 삼으시어 당신의 사랑으로 채우시고 교만(驕慢)과 가난에 맞서 승리하게 하시는
당신께서는 제가 드릴 수 있는 더없는 감사와 찬미 위에 영원히 빛나소서....
주신 고귀한 오늘....
세상을 살아오는 동안 어제 살아 숨을 쉬었던 저를, 오늘 죽여 숨이 없게 하시고, 내일 제 존재 자체를
없애 주시어, 온전히 당신의 삶을 살아가게 하시고 제가 없는 가운데 살아가는 그 삶으로 천상신민으로서
그 기반을 미리 닦아가게 하소서....
제가 걸어 가고 있는 이 길이 죽음 보다 훨씬 드높이 펼쳐진 혹한 광야(廣野)의 삶이어서 힘들어 포기하고
다시금 제 옛 삶을 찾으려 해도, 다시 오지 않을 축복된 제 생(生)의 마지막 길임을 항상 잊지 않게 하시어,
제 목숨이 다하는 그 날 까지 포기하지 아니하고 쉼없이 당신을 향해 나아가게 하소서....
지상의 삶을 온 힘을 다해 천상으로 살아가려는 저를 어여삐 여기시고 한발 앞서시어 친히 인도해 주시는
신비이시며 지혜이신 저의 아버지....
정의로우신 당신 두 손과 따스하신 당신 가슴으로 살포시 제 어깨를 감싸주시고 다독여 주소서....
당신 안에서 다 사용되어 없어진 제 목숨을 당신께 기쁘게 드리옵고 다시 당신께로 부터 받은
새생명(生命)으로 환희(歡喜)로서 가득찬 새 삶을 시작하겠나이다....
영원(永遠)을 향해....
한발자욱도 더는 갈 수 없을 만큼 어제와 오늘을 힘들게 살아온 저에게 아버지의 축복을 미리 떠올리게 하시고
그 기쁨을 미리 즐기게 하시어 이로서 모든 것을 능히 극복할 수 있게 하시는 참지혜이신 저의 어머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조금만 눈을 떼어도 안과 밖으로 좀이 쓸게 되어 악(惡)으로 그 본연의 기능을
잃게 될 수 있슴에 늘 유념케 하시고, 언제나 선(善)으로 지켜보고 본연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저를 수시로 일깨워 주시는 참도움되시는 저의 어머니....
어떤 이로 부터 제가 무관심 속에 있을 때, 제가 무관심하여 마음을 아프게 한 이들을 떠올리게 하시고....
제가 이용당하는 마음에 서운해 하고 있을 때, 저에게 이용당했다고 생각하여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을 수 있는 이들을 떠올리게 하여 주시고....
저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를 만나 답답한 마음이 들어 내일이 올까 두려워질 때, 제게서 그런 느낌을 받아
자신의 내일을 이미 포기했을 수도 있을 이들을 떠올리게 하시어....
먼저 회개(悔改)의 마음이 되어 이들을 위해 마음을 다해 기도하게 하시고 그 마음으로 당신대전으로 나아가게
하여 주소서....
이로서 당신의 영광은 한껏 빛나시고 빛나소서....
저는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당신의 것이오니 어서 저를 구원(救援)하소서....
[선(善)한 사람 300인의 마을]
숙아.... 철아.... 어서 와.... 밥먹자!
라자로 이민재 드림
(010-4569-0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