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1차 성산회(2024.04.14.)
참석자: 박딩이, 조래권 부부(3명)
아침부터 기온이 높아, 집에서 출발할 때 아예 반팔티를 입고 나왔습니다. 집을 출발해서 1시간이 걸려 영구네 집에 왔고, 산길를 올라 주차지점에 와서 차를 대고, 09:05 산행출발을 했는데, 벚꽃이 활짝 웃으며 인사를 합니다.
출발지 부근의 벗꽃
진대길을 오르면서 철죽이 만개했네요. 그런데 기온이 올라 그런가, 힘이 듭니다. 3번 정도 쉬고... 장교수네 앞에 오니 두릅나무의 순이 자라 있어 수확시기를 놓쳤습니다. 사진을 찍어 장교수에게 보내고 속히 수확하시라 권했는데, 제대로 하실지...
철죽이 활짝
올려다보는 벗꽃나무
장교수네 두릅나무
09:59 성산정에 왔습니다. 주변은 진달래가 여기저기 만발해 있습니다.
밖에 상을 차려놓고 보니 햇볕이 계속 비추어 실내보다 덥습니다. 땀수건을 줄에 널었더니 30여분 지나 말라 버렸습니다. 라면을 끓여 마누라와 나누어 먹고 딩이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성산정
성산정 주변의 진달래
11:21 드디어 딩이가 오고...마눌님이 싸준 김밥을 다 치우지도 못하고.. 다음번에는 아예 않 싸줄지도 모르니까.. 남겨 가져갈 수도 없고.. 남은 김밥은 개똥이에게 가져다줍니다.
12:14 성산정을 출발 하산을 하면서 자전거에게 길을 비켜주고...등산객은 별로 만나지 못합니다. 34분이 걸려 하산완료...
하산완료
잠시 기다려 도착한 딩이를 태우고.. 속세의 기온은 32도까지 올라 있습니다. 사전에 약속한 김 수영 동창을 만나기 위해 김포에 있는 통진중고 앞으로 가서.. 길가에서 서서 기다리는 수영을 몇 년 만에 만나..식당으로 가서 회포를 풀었습니다. 마나님의 건강이 아주 좋지 않아 순창을 떠나, 자식들이 사는 통진으로 왔습니다.
딩이, 김수영, 그리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