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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각은 벼과에 딸린 한해살이 풀로서 율무와 닮았으나 열매가 더 굵고 단단하고 광택이 나며 이 열매로 염주를 만들어 "염주"라고도 부른다. 한방에서는 천각. 천곡. 하회미라고도 한다.
염주는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내에서도 재배를 해왔다. 염주는 따뜻한 지방에서 잘 자라고 수확도 많이 한다.
염주는 서늘한 지방에서도 재배가 가능하지만 열매가 많이 달리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중부지방이나 고냉지 같은 곳에서는 재배가 어렵다.
염주 대신 율무를 쓸 수도 있다. 율무는 염주보다 약효가 좀 떨어진다. 염주와 율무를 같이 재배하면 교잡종이 생기는데 이 교잡종 염주도 약효가 매우 높다.
또한 염주 씨는 생명력이 몹시 질기다.
염주 씨를 실로 꿰어 염주를 만들어 수십 년 동안 목에 걸고 다니다가도 땅에 심으면 싹이 튼다.
"염주는 스님이 죽은 자리에서 난다."는 옛말이 있다. 어떤 스님이 염주를 목에 걸고 다니다가 산속에서 발을 헛디뎌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져 죽었는데 몇 년 뒤에 시체를 발견했을때 해골 옆에 염주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다고 해서 생긴 말이다.
염주 열매는 가을에 여물면 줄기와 뿌리를 캐서 깨끗이 씻어 그늘에 말린 다음 열매를 털어서 열매껍질을 벗겨내서 쓴다.
염주는 비위를 보하고 소변을 잘 보게하며 열을 내리고 고름을 잘 빠지게 하며 갖가지 간질환에 명약으로 위염. 위궤양. 위암. 각기. 부종. 설사. 폐렴. 장염 등에 치료약으로 쓴다.
하루 35g~50g을 가루로 내어 먹거나 다려서 복용한다.
■ 천각 효능 :
천각 줄기. 뿌리. 열매(염주). 열매껍질 등 버릴것없이 전부 약재로 쓴다.
● 간질환에는
천각 줄기를 말린것을 잘게 썰어 푹 다려서 우러나온 물을 마신다.
천각은 독성이 없기 때문에 많이 마셔도 부작용이 없으며 웬만한 간질환은 3~4개월 복용하면 회복이 되며 간암 말기 환자도 천각 줄기를 다려 먹고 호전되었다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문이 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천각뿌리.열매(염주).열매껍질도 간질환 치료에 줄기와 같은 효능이 있으며, 35g~50g을 진하게 다려 하루 세번 나누어 마시며 황달. 지방간. 간경화증에 꾸준히 복용하면 반드시 효력을 볼 수 있다.
● 신경통이나 관절염 등으로 통증이 심할때에는 천각 뿌리를 다려 마시면 통증이 완화되는데 뿌리에 들어있는 코익솔이라는 성분이 진통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 위암. 항문암. 식도암 등 갖가지 암에는
천각열매(염주)와 등나무 줄기에 생긴 혹. 마름열매. 애기똥풀과 같은 양으로 해서 다려서 복용한다.
특히 천각은 암환자의 통증을 완화하고 식욕을 늘려주며 체력을 돋워주는 효력이 있으며 수술 후 암환자들이 복용하면 재발을 막는데 좋은 효과가 있다.
#출처:오리지날산약초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