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신문 > 제 816호 교단소식. 남원예수중심교회 입당예배. 계2:4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계2:4)
지난 6일 남원예수중심교회 입당예배가 있었다. 남원골에 교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이날 총회장 목사님은 ‘심은 대로 거둔다’는 진리의 말씀을 전하셨다.
“오늘 기도원에서 고구마를 수확했습니다. 고구마를 캐보니 아주 실했습니다. 기도원의 박 장로가 하는 말이 날이 많이 가물어서 매일 물을 주었다고 했습니다. 비가 안 온다고 하늘만 원망한 것이 아니라 열심히 물을 주고 가꿨더니 실한 고구마를 거둘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맞습니다. 모든 것은 하는 만큼 거두고 심은 대로 거두는 법입니다. 남원 교회의 서권능 목사가 이런 마음이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서 목사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주고 기른다면 척박한 땅일지라도 분명히 고구마 줄기에 주렁주렁 고구마가 달리듯 교회도 부흥될 것입니다.
마음과 뜻과 정성을 대해 성도들을 보살피면 성도들도 이와 같은 마음으로 교회와 서 목사를 섬기게 될 것이니 이야말로 아름다운 교회요, 부흥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오늘 29기 동기 목사들이 ‘선한 목자’ 찬송을 불렀는데, 선한 목자란 양을 잘 살펴 살을 찌게 하는 목자입니다.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성도와 함께 기도하고, 좋은 일에는 함께 기뻐하며, 소외된 자를 찾아 친구가 되고, 예수 이름으로 병든 자를 치료하는 자가 선한 목자입니다.
선한 목자가 되는 기틀은 바로 기도입니다. 나는 목회초기 하루 7시간씩 기도했습니다. 단 위에서 학잠을 자며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정직하고 깨끗한 자가 되었고, 성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었으며, 능력이 나타나 귀신을 쫓게 되었습니다. 목회는 그냥 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부디 내일의 암탉을 기대하며 오늘의 계란을 먹지 않고 품는 서 목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목사는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빛과 소금이란 행동, 글이나 언어로 나타납니다. 이미지 관리를 잘하고, 늘 예수님이라면 어떡하셨을까 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먼저 본이 되는 목자가 되어야 합니다. 초에 불이 붙지 않고서야 어떻게 세상을 밝히겠습니까? 남원골에는 유명한 춘향이가 있습니다. 춘향이는 오직 이몽룡을 사모하여 온갖 것을 유혹하는 변 사또로부터 지조를 지켰습니다. 서 목사가 세상 것들로부터 지조를 지키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의지하고 사모한다면, 그 날에 주님으로부터 칭찬과 면류관을 받을 것입니다.”
늘 처음처럼 사랑해달라는 서권능 목사의 사모의 말처럼, 늘 처음처럼 성도를 사랑하고, 늘 처음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목자가 되어 남원골을 뒤엎는 서권능 목사와 남원예수중심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묘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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