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자의 부인까지 서약에 동참시키나요?
◎ 남편이 장로로 피택되어 안수를 받는 순간에 부인도 그 서약에 '예' 라고 대답하면서 서 있어야 하나요?
◎ 앞으로 부인을 장로로 피택하여 안수할 때 남편도 함께 일어서서 그 서약에 댇바을 해야 하나요?
◎ 임직은 개인에게 주어진 것인가요? 가족에게 주어진 것인가요?
오순절의 역사가 발생된 후 사도들이 복음을 전파하면서 교회는 활가가 넘쳤습니다. 모여든 교인들을 사도들이 보살피기에는 그 수효나 분야가 너무 벅찼습니다. 사도들은 자신들의 임무를 기도하고 말씀을 전하는 데 국한시키면서 대신 집사들을 세우고 교회의 봉사와 구제와 기타의 임무를 분담하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구조적인 형태는 교회의 형성과 성장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면서 제도적 정착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구교에서는 성직자에게 절대 권위가 부여되어 교회의 모든 구조가 성직자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지만, 개혁교회는 각 교단마다 그 구조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장로교의 경우 목사에게는 말씀과 성례전을 전담하는 권위를 부여학도 교회의 행정적인 분야는 목사와 장로로 구성되는 당회라는 의결기구를 거치도록 하는 정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요즈음 한국에서는 이러한 교회 행정 구조가 장로교 이외의 교단에까지 파금되어 시행 중입니다. 장로 제도가 전혀 없던 교단들도 지금은 이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에서부터 한국 교회의 장로는 교회의 행정과 봉사와 구제와 각종 행사에 의견을 제시하고 책임과 의무를 수행하는 중요한 사역의 일부를 맡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장로의 선출과 장립을 위한 서약 및 안수의 절차는 존엄하게 이루어집니다. 장로의 직분이야말로 평신도로서 가장 소중하고 성스러운 것이기에 이 직분을 부여받은 성도는 자신의 삶에 있어서 가정보다 교회를 먼저 생각하고 누구보다 앞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에 초점을 맞추면서 살아가야 합니다.그런데 요즈음 한국 교회에서는 장로 장립을 위한 예식에서 과거에 볼 수 없던 새로운 형식이 출현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장로와 그 배우자를 함께 세워서 서약하도록 하는 일입니다. 분명히 부부는 별개의 인격체인데 이 시간만은 부부를 일체로 하여 동일한 질문을 하고 동일한 대답을 요구합니다. 분명히 부부 중에 한 사람만이 장로로 피택되는데 서약은 부부를 향하여 동시에 요청합니다. 그 숨은 뜻은 부구가 장로의 직을 받은 것은 아니로되 안수를 받게 되는 장로의 배우자로서 성스러운 직분에 함께 힘을 기울이라는 뚯이 있다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약이란 안수를 받게 되는 엄숙한 사실 앞에서 그에 해당된 개인과 묻고 대답하는 것이지 결코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예배의 역사를 아무리 읽어 보고 한국 교회의 장로 장립 현장을 살펴보아도 부부를 장로로 세운 기록은 있지만 남편이 장로로서 서약을 하는데 그 부인이 함께 일어서서 서약에 동참한 기록은 찾을 길이 없습니다. 이는 최근에 한국 교회에서 아무런 규례도 없이 돌출되 현상입니다.부인은 장로 된 남편에게 종속된 인격체가 아니라 집사 또는 권사, 장로, 목사로서 자신의 직책을 가지고 있는 엄연한 독립된 인격체입니다. 그리고 그 스스로가 장로의 임직을 받을 수 있도록 교회의 제도가 확립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한 인격체를 향하여 정중하게 책임과 의무를 물어야 합니다.가족 전체에게 부담을 안겨 주는 일에는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아무리 지교회를 중심한 것이 개혁교회의 제도라 할지라도 예배와 교리와 교회 정치는 자신이 소속된 교단에서 제정하여 지키고 있는 규칙을 따라야 합니다. 그럴 때 교회는 질서와 평화와 일치를 이루게 됩니다. 목회자 자신이 나아간다면 그것이 바로 이단을 형성하는 요소가 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행위가 무질서와 혼돈을 가져오는 출발이 된다는 사실에 깊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첫댓글 그리고 그러한 행위가 무질서와 혼돈을 가져오는 출발이 된다는 사실에 깊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아멘~주님께 영광!!
이제는 한 인격체를 향하여 정중하게 책임과 의무를 물어야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