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09 팬미팅_나의 터닝포인트

[채종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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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미팅 리뷰 작성에 앞서 special thanks to : )
무리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마무리 팬미팅을 해준 종협 배우님
서울 - 일본 - 서울 팬미팅을 사고없이 안전하게 마무리 할 수 있게 도와준 스태프분들
선예매일 당일 근무하던 나를 위해 대신 성공적인 티켓팅을 해준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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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의 활력이자 원동력이 되어줬던 이번 팬미팅
디데이 설정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다보니 눈앞으로 다가왔던 팬미팅 당일!

팬미팅 장소였던 명화라이브홀에 도착했을 때, 종협배우님이 웃고있던 포스터를 봤던 그 순간의 행복함은 아직도 잊을 수 없네요

공식 MD를 기다리는 동안 타임테이블, 실물좌석안내도를 보는데 두근거리고 설레는 마음이 벅차올랐답니다
배우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 가질 생각에 기분좋은 긴장감도 생기더라고요 

공식 MD에 상품마다 다른 포카가 있었는데 햇살에 비친 배우님의 셀카...
사랑한다는 말밖에...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데 볼때마다 1일1배우님 생각해요

구매 직전 보았던 종협배우님의 환한 미소에 저도 모르게 웃었네요
화면으로 본 배우님의 미소도 물론 이쁘지만 실제로 본 미소는 단연코 제가 본 미소 중에 1등이에요
 
포토존 사진을 보는데 키싱유(노래)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줄서있는동안 들었는데 촬영하면서 하트사탕들고있는 배우님 생각에 또 혼자 웃었네요ㅎㅎ

포토존에서 혼자 셀카를 찍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채스트분에게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찍어 주셔서 소중한 추억이 더 또렷해 질 수 있었어요

암막 속 들려오는 배우님의 팬미팅 시작을 알리는 목소리에 심장이 떨어지는줄 알았어요
해바라기와 마이크를 두손에 꼭 든 상태로 노래부르며 배우님이 무대 중앙으로 오는 그 순간
순간 멍해지더라고요... 진짜 오만가지 생각이 들며 감탄했어요
 
그러고 배우님이 박경림 MC를 소개하고 웃으며 박수를 치는데 메이킹 영상에서만 봤던 그 모습을 직접 보다니..
올라가는 입고리에 같이 보이는 보조개가 4시간 달려온 보람있다 생각했어요
 
저는 '우연일까?' 강후영으로 채종협이라는 배우를 알고 입덕했어요
그런데 팬미팅에서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챌린지 할 때 맡은 배역 중에서 해보자는 MC님의 말에 후영이!!!!라고 용기있게 말해봤는데
"강후영으로 가겠습니다"라는 말에 헉헉... 와 대박대박대박 계속 이랬어요ㅎㅎㅎ
그전에 이미 다양한 버전으로 해서 금방 넘어갈수도 있었는데
눈감고 감정잡는 배우님 모습을 보고 정말 반했습니다
후영이를 잠시나마 다시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ㅜㅜㅜ
 
그리고 '궁금해'(우연일까? OST)도 듣다니...
저 정말 쓰러질뻔했어요
내가 궁금해를 라이브로 듣다니
이날 이후 후영이는 저에게 잊지 못할 캐릭터가 되었어요
 
채스트를 하트로 표현하는 나의 1호팬 종협배우님과 바로 맞추는 우리(채스트)
그리고 "여러분들의 팬으로서 응원하겠다 문득 나도 팬이 있다 생각으로 웃으면서 지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들었을때 그 어떤 위로보다 큰 위로로 다가왔어요
팬미팅이 끝난 지금도 힘들때면 종종 속으로 '나도 팬있는 사람이야 심지어 연예인이라고ㅎㅎㅎㅎ 부럽지?' 말하곤 한답니다ㅎㅎ
 
노래 준비 과정 메이킹 영상에서 손 까딱까딱하며 박자 맞추는 모습 너무 귀여웠고
촬영장에 있는 모습만 보다가 녹음실에 있는 배우님의 모습은 정말 색달랐어용ㅎㅎ
그리고 "노래는 아닌거 같습니다"라고 하셨는데 이미 명창이시던데요??
아마 모든 관계자분들, 채스트들이 동의할거에요
 
그대만 있다면 노래가 끝나고 마지막 맨트를 하는데 "여러분이 있기에 지금 이자리에 있을수 있었던거 같고 더 좋은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래야 저희가 만날수 있는 날이 금방 찾아올거 같아서, 이 순간을 잊지 않겠다"라고 말하는데 그렁그렁한 배우님의 모습과 천천히 신중히 하던 말의 템포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예정시간보다 1시간이나 더 채스트와 함께한것도 감동인데 하이바이회까지ㅜㅜ

눈앞에서 본 배우님과 악수했던 그 순간 정말 화룡점정이였어요

팬의 입장에서는 1:1이지만 배우님은 1:다수인데 웃으면서 잡아주던 그 모습 잊지 못할거같아요

같이있었던 3시간 정말 행복했고 잊지못할 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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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팬미팅을 계기로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게 되었어요 
힘들때, 슬플때, 우울할때 그 감정에 빠져 극복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 편이였는데,
"종협배우가 나 응원하는데 힘내야지"라고 생각하니 이전보다 빨리 회복이 되더라고요
 
제 일상에 큰 울림을 준 종협배우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해요
아마 모든 채스트분들이 다 같은 마음이겠지만 저도 항상 배우님 응원할게요!
 

이상 팬미팅 후기 마치겠습니다.
장문의 글 봐주신 채스트분들과 관계자분들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