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그치고 난 후에도 날씨는 을씨년 스럽다.
며칠전부터 아니 올해 몸은 예전같지가 않다.
그래도 약속된 일정때문에 집은 나선다..
오늘은 관저리슈빌아파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웰다잉교육.
입구부터 전기세를 아끼시느라 불을 켜 놓지 않아
다소 음침한 느낌이 든다.
도착했을때는 몇분의 어르신들만 계시고.
할일이 없으시다고 10원짜리 고스톱을 치고 계셧는데
일단 강의를 시작하고 나니 한분한분 들어오신다.
어떻게 살것인가?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인데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가장 행복한 삶은 내가 하고 싶은것을 하면서 사는 것이다.
물론 모든것을 내 마음대로 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남이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정말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사는 삶이 행복한 삶이다.
글자 하나하나를 읽으시면서 적극적인 공감을 해주신다.
누구나가 죽을때가 되면 후회를 한다고 한다.
그러나 그 후회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면....
죽음준비교육을 한다면 하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강의를 마치면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씀들이 계신다.
"정말 좋은 교육 잘 받으셨다고"
"남은 세월이 얼마나 된다고"
가져갈것은 정말 없다..
나누며 살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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