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렌더
레퍼런스
처음 과제를 받고 레퍼런스를 찾다가...
너무 예쁜 사진을 발견해 레퍼런스로 가지고 왔습니다!
청포도와 치즈, 유리잔, 와인병, 나무 탁자, 나뭇잎이 달려있는 나뭇가지 그리고 와인까지.
총 8개의 재질을 이용했습니다.
재질 설정
1. 청포도, 줄기
맛있어 보이는 청포도 입니다.
청포도는 sss를 가지고 있어 빛을 받으면 투과가 됩니다.
그리고 표면에 약한 굴곡을 가지고 있죠. 스펙큘러도 강하게 맺히지 않습니다.
레퍼런스를 보면 청포도가 오래된 느낌을 많이 주는데 저는 깨끗한 상태의 청포도를 만들어봤습니다!
rubber에서 시작했습니다.
스펙큘러가 강하게 맺히는 걸 원하지 않아 수치를 조금 낮추고 Roughness는 올려주었습니다.
sss수치는 1로 주었고 맵은 따로 주지 않았습니다.
청포도 표면의 굴곡진 모습을 표면하기 위해 범프맵도 넣어주었습니다.
정말 아주 조금 보이지만... 청포도 줄기입니다.
청포도 재질을 복사해 시작했습니다.
대신 sss를 없애고 베이스 컬러에 컬러를 넣어주는 걸로 끝났습니다.
최종 렌더에서 아주 아주 아주 조금만 보이기 때문에...ㅜ
2. 치즈
방금 전자레인지에 돌린 것 같은 치즈 입니다. 슬라이스 치즈가 연약해 보이네요.
치즈도 sss를 가지고 있습니다. 레퍼런스를 보면 이 부분이 크게 잘 나타나지만...
저는 조명을 아무리 바꿔봐도 저 느낌은 살지 않더군요... ㅠㅠ 그 부분이 아쉽습니다.
치즈 또한 스펙큘러가 강하게 맺히지 않습니다. 모든 면에 걸쳐 조금씩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rubber에서 시작했습니다.
베이스 컬러 수치를 1로 높이고 컬러를 바꾸어 주었습니다.
빛을 받기 전에는 치즈의 불투명한 색이므로 채도 낮은 살구색을 넣었습니다.
청포도 처럼 스펙큘러 수치는 낮추고 roughness 는 1로 올려줍니다.
sss 설정입니다. 청포도와는 다르게 수치를 조금만 올려줬습니다.
크게 투과가 되는 재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대신 치즈는 불투명하므로 scale을 올려주었습니다.
컬러는 빛을 받아서 쨍하게 빛나길 원해 채도 높은색을 입혀줬습니다!
3. 유리잔, 와인
투명한 유리잔에 담긴 와인입니다.
색을 보니 화이트 와인인 것 같네요!
유리의 반사와 굴곡을 더욱 표현하고 싶어 면이 나눠진 모델링을 선택했습니다. 만족스럽네요ㅎㅎ
기본 머테리얼에 있는 glass를 사용했습니다. 수치는 바꾸지 않았습니다.
glass에서 시작했습니다.
roughness는 아주 조금만 올려주고 ior값은 줄여줬습니다.
수업때 했던 방식으로 아주 약한 컬러를 준다음 Deprh를 올려주어 맑은 와인을 표현했습니다.
또 너무 맑으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ㅎㅎ
Extra roughness 수치를 조금 올려줍니다.
5. 와인병
와인병입니다.
아주 어두운 초록색 유리병으로 맺히는 스펙큘러가 너무 예쁩니다.
유리잔과 동일하지만 조금 더 두껍습니다.
glass에서 시작했습니다.
컬러는 어두운 초록색으로 두고 Depth를 낮춰 빛을 투과하는 깊이를 낮췄습니다.
6. 나뭇잎이 달린 나뭇가지
나뭇잎과 나뭇가지 입니다.
나뭇잎은 아주 거친 표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sss를 가지고 있죠.
나뭇가지는 울퉁불퉁한 표면입니다.
두 재질 모두 스펙큘러 관찰이 힘든게 특징입니다.
베이스에 알베도 맵을 넣었습니다.
스펙큘러 수치를 낮추고 roughness는 1로 올려주었습니다.
sss 수치를 아주 조금(지금보니 너무 낮네...요?) 올려주고
컬러는 노란색에 가까운 올리브그린 컬러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오퍼시티 맵과 범프맵에 노말맵을 넣었습니다!
(무려 텍스처만 4개..)
나뭇가지 입니다.
rubber에서 시작했고 알베도 맵을 넣어주었습니다.
roughness는 조금만 올려주었습니다.
범프맵도 넣어줍니다.
7. 나무 탁자
나무 탁자는 표면이 살짝 거칠고 마감이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범프맵을 넣어줍니다.
마감처리가 되어 있으므로 스펙큘러 수치는 높여줍니다!
조명 설치
조명을 설치할 때 와인병에 맺히는 스펙큘러를 보며 신경써서 배치했습니다.
오른쪽에는 주황빛 주광을 넣고 왼쪽에 파란색 역광을
중앙에는 보조광을 하나 배치했습니다.
또 쿼드 모양으로 스펙큘러가 맺히니 너무 안 예뻐서 전전과제에 했던 것 처럼
박스를 만들어 창문을 뚫어 주었습니다.
창문 모양 대로 스펙큘러가 생기는 게 너무 예쁘지 않나요 ㅎㅎ
그리고 전체적인 노출은 올려서 어둡게 해줬습니다.
이로써 정말 정말 최종본입니다...
(12/12/11/11/11/)
ㅠㅠㅜ 아놀드 렌더링에 크게 데여서 수요일부터 시작했는데도 이제서야 끝났습니다..
시간이 많아지니 오히려 더 수정할게 보이고
끝이 없는 수정에 수정에 또 수정을 반복해서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문제는 아직도 마음에는 들지 않네요... ㅠㅠ
액티브 모드에서는 밝았는데 왼쪽 상단의 나뭇잎부분이 너무 어두워 아쉽습니다.
하지만 카라렌만 과제가 있는게 아니라서 여기서 타협을 봤습니다.
다음 과제는 얼마나 더 오래걸릴지... 흑흑
다음주가 무서워지네요.
첫댓글 나뭇잎의 검은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저 부분의 질감을 굳이 날려야 할 필요가 있었나.. 라는 느낌으로.
근데... 반사가 너무 환상적이잖아요
아 치즈 덩어리는 좀 찰흙같네요 ㅎ 월레스엔 그로밋에 나오는 치즈같음.
어쨌건 두 유리재질의 반사와 포도반사가 나머지를 압도하고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녹색병의 반사에는 저도 홀리고 말았어요
라이팅도 오른쪽에서 오는 시선유도가 대각선으로 내려와 포도로 빠져나가게 만들다니 영리하고요 (그 반대도 가능하고요 )
레퍼런스처럼 치즈는 좀 더 SSS 가 잘 보일 수 있게 강도를 올렸으면 좋았을 듯 합니다.
그리고 약간 녹았으면 스페큘러가 좀 나지 않던가요 ...
여하간 매우 잘 봤습니다. 아름다운거 보여줘서 감사해요
넵ㅠㅠ 정말 나뭇잎의 검은부분 치즈의 찰흙느낌이 아쉽습니다. 액티브 모드에선 괜찮았던게 화질을 올리니 이상해 보이네요... 밤샘 작업 때문에 지금 봤는데 다시 수정해서 올려도 괜찮을까요..?!?
점수는 이미 냈으므로 뭘 해도 상관 없...
그럼 오늘 자기전에 수정해서 렌더 돌리겠습니다..!!! 다음에는 재질표현에 좀 더 신경써야 될 것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