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알쓸신잡 2강 - 물품심의, 어린이식품안전교실, 고추장과 떡볶이 만들기

[다다류]

2017 여름방학 진쿱 초등알쓸신잡 2강이 8월 17일 열렸습니다.

3강 중 하이라이트! 가장 버라이어티한 시간이었어요.

이 강의는 진쿱의 물품팀과 식생활팀이 총동원되어 알찬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활동가들이 오랜 시간 준비하고 기획했어요.

15명 어린이 대상에 10명 가까운 활동가가 지원했으니 대단하죠.

어린이 물품비교심의.

진쿱에서는 최초였죠.

생각보다 아이들이 진지하고 꼼꼼하게 비교심의를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물품심의가 어려운 생협활동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맛과 건강, 가격과 질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평가하는 건 생협 활동의 가치를 어디다 두는지 늘 생각하게 하니까요.

"아~ 맛이 이상해!" 시중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표정이 리얼하네요. 아이들 입맛이 생협에 길들어져 있다는 게 여실히 보이죠.

시중 물품의 맛과 색깔이 첨가물에서 온다는 사실을 물품정보를 보고 직접 확인해보았습니다.

어린이 식품안전교실.

엄마 없이 안전한 간식은 어떻게 고를까? 진쿱의 명강사 전성임 활동국장님이 열강을 해주셨어요. 아기자기한 파워포인트, 다양한 활동지. 그리고 심지어 엄마와 함께 하는 숙제까지~ 재미있고 알찬 강의였습니다.

각 조별 발표 들어보겠습니다.

아이들의 진솔하지만 건강한 생각 잘 들리시죠.

고추장 만들기.

아이들 식품안전교실에는 왜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만 만들어야 하나?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 진쿱 식생활팀의 핫 아이템 고추장만들기를 아이들과 함께 해보았어요.

엄마도 안 만드는 고추장을 아이들이 만드네요.

재료를 넣고 중간 중간 맛도보고 열심히 젓는 모습이 멋졌어요. 스스로 만든 고추장은 너무 맛있다고 난리~

아마 집에서 엄마한테 고추장 만들자고 할 거 같아요.

떡볶이 만들기

고추장을 활용한 요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은 고추장 장인들. 조금 매운 요리는 아주 잘 먹습니다.

너무 많아보였던 떡볶이 다 먹을까 걱정이었는데 나중에는 라면사리까지 싹싹 비웠습니다.

고추장 만들기, 떡볶이 만들기를 책임진 식생활팀.

레시피 개발, 재료 준비에 시연까지....

아이들의 즐겁고 알찬 강의 뒤에는 식생활팀의 꼼꼼하고 완벽한 오랜 준비가 있었습니다.

식생활팀 수고 많이 하셨어요.

이번 초등알쓸신잡 단체사진은 항상 이렇습니다. 활기차고 즐거운 아이들 모습 참 이쁘죠^^

다음 주 목요일에는 마지막 3강, 생활속 화학물질편이 계속됩니다.

[김경보(가야마을/홍보팀)]

오우~~동영상까지~~훨씬 생동감 있네요. 현장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져요.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