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한 도라산전망대는 기존 전망대의 동북쪽 방향 207m 떨어진 곳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143㎡의 넓이로 카페테리아와 휴게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추었다. 해발 고도가 2m 높아진 157m이며 망원경이 설치된 3층까지의 건물 높이는 11m로 조망권이 전보다 훨씬 넓어졌다.
개장식을 관람한 운정3동 시민 황정희(64)씨는 ‘기존의 전망대를 몇 번 와보았는데, 전에는 보이지 않던 제3땅굴이 내려다보인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전망대 내에서 사진촬영조차 할 수 없었는데, 규제가 하나씩 풀리는 것을 보니 북한을 여행할 날이 멀지 않은 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