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이란 ?
혈액속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의 지방 질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겉으론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방치했다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립니다.
고지혈증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서도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의 섭취
증가와 운동량 부족 등이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지혈증은 그
자체로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장기간 방치하면 손상된 혈관벽에 콜레스테롤등이 침착되면서 죽상반을 형성하여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더욱 위험한데요,
동맥경화증은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져 심할 경우 돌연사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Q. 어떤 합병증이 생기나?
심장혈관이 70% 이상
좁아지면 운동 시 흉통을 느끼는 협심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죽상반이 터지면 혈전증이 생기면서 혈관이 갑자기
막혀버릴 수 있는데 이때 심근경색이 생깁니다.
심근경색은 급사할 수 있는
질환이고 뇌혈관이 막히면 뇌졸중이 생기는데 그 부위에 따라서는 급사도 가능하고 반신 마비도 가능합니다.
또 사지
혈관이 좁아지면 걸을 때 통증이 생길 수 있고 또 막혔을 때는 사지 괴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무서운
합병증에 이르게 하는 고지혈증.
하지만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증세가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서만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고지혈증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은?
일단 약 10시간 정도의
공복상태에서 혈액을 채취해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증과의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하고,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 청소하는 역할을 하므로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총콜레스테롤은 이것들을 모두
합한 의미인데, 총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에도 때로는 좋은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총콜레스테롤이 높게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각각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흡연이나
고혈압 같은 위험인자를 2개 이상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130mg/dl 보다 높으면 비정상이라고 하고 그런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160mg/dl 보다 높으면 비정상이라고 합니다.
중성지방은 저장지방의
혈중형태인데, 알코올도 중성지방으로 쉽게 변환되므로, 과음하면 쉽게 오릅니다.
500mg/dl 이상으로
높으면 급성 췌장염의 위험이 높으므로 투약대상이 됩니다.
Q.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금주 및 균형된 영양섭취,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이 가장 중요하고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평생 관리하고 조절해야 합니다.
고지혈증 관리를
위해 전문의들은 포화지방산이 높은 동물성지방 섭취를 줄이고, 트렌스지방이 많이 들어있는 인스턴트식품을 제한하고, 불포화지방이 많이 들어있는
생선과 콩 같은 식품 및 섬유소가 많은 신선한 채소의 섭취를 늘리는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