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내손초등학교에서 9월23일, 28일 동시놀이단 수업이 있었어요.
23일에 5학년 56명, 28일에 6학년 64명의 아이들을 만났어요.
동시 노래를 불렀더니 아이들이 박수를 쳐 감동했답니다.
이야기나누기 시간에 '나 사춘기예요'라고 겉모습으로 말하고 있었지만
바라보는 눈빛이 종이라도 뚫은 듯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우산에 동시를 쓰고 그림을 그렸는데 두 명의 아이들이 우산 손잡이에 쓰,고 '저 다 썼어요.'
라고 말해 웃음을 터트렸어요.
6학년 3반 선생님은 태풍 상자를 보시며 '애들이 좋아하네요. 만들어야겠어요. 하셨고
아이들의 동시 놀이를 지켜보시던 2반 선생님은 딱지를 같이 쳐서 넘기셨어요.
1반 임덕연 선생님은 우산 그림 그리기를 함께 하셨답니다.
수업 전에 아이들에게 김영란 법에 대해 알려주는 선생님들이 계시는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임을 느꼈답니다.
동시의 씨앗이 아이들에게 마음밭에 떨어져 초록 새싹으로 돋아나길 기대하며....
첫댓글 동시놀이단을 초대해 주신 임덕연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