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를 하고, 제헌절 연휴를 맞아 딸 가족과 함께 땅끝 해남으로 향합니다.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시간에 도착하여 미리 정한 '종가집한정식' 식당을 찾아 갔는데, 휴무더라고요.
그래서 근처에 있는 '맴섬횟집'에서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하고 땅끝 마을에 있는 모노레일을 타려고 이동합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하여 다시 전망대에 올라갔는데, 안개가 많아서 시야가 흐려 먼 거리는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헌절 연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으로 걸어서 이동합니다.
마트에서 간식 등을 구입하여 완도 신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앞에 있는 '올라코스타풀빌라' 숙소로 이동하여 손녀가 수영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수영장에 입수하여 튜브를 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어, 주변에는 수상 안전요원들이 여기저기 바다에서 놀고 있는 사람들의 안전을 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2일차.
지난번 완도에 왔을 때 기억이 좋았던 '상화식당'을 다시 찾아 완도한상을 주문하여 점심식사를 맛있게 했습니다.
식사를 하고 강진 가우도로 이동합니다.
고려청자박물관을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 다음 기회로 미루고, 가우도에 도착하여 주차장에 주차합니다.
청자다리를 걸어서 건너, 모노레일을 타고 가우도 정상에 있는 타워에 올라갑니다.
휴게소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오래 머물지 않고 내려 오는데, 관광객들이 쉬지 않고 올라 오더라고요.
가우도를 진즉부터 한번 구경하고 싶었습니다.
작은 섬이지만, 모노레일, 제트보트, 짚트랙, 출렁다리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만, 제트보트와 짚트랙은 공포증으로 관심밖에 있는 놀이기구입니다.
당초에는 장마기간이라서 날씨가 좋지 않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비가 내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가족끼리 가는 여행길에는 거리에 무관하게 항상 안전운전이 제일입니다.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20년전 아들, 딸과 함께 이 탑 돌 계단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제는 여기저기에서 가정을 꾸리고 생활하고 있어, 모두 함께 하는것이 쉽지 않습니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없는 추억들을 돌이켜 보면, 젊은 날의 행복했던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근데, 그 때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그 시간이 행복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것 같아요.
그렇게 소중한 시간이라는것을 알았다면, 정상에 올라가서 하늘을 향해 목이 터져라고 큰소리로 '가족과 함께해서 행복합니다' 라고 소리쳤을텐데 말입니다.
해수욕장은 눈으로 보는것으로 만족합니다.
수영을 할줄 모르거든요. 어린시절 다른 친구들처럼, 냇가에서 수영을 하면서 놀지 못했어요.
물가에 가면 죽는다고 누가 말했던가봐요.
첫댓글 ㅎㅎ 잘 다녀오셨네요~ 20년 전에는 바람이 많이 불었었던 기억이 나네요
바람이 많았나 보구나.
완도수목원, '해신' 영화촬영지 청해포구 등을 즐거운 마음으로 다녔던 기억이 나는구나.
여행은 추억을 선물해 주는 것 같습니다
맞아요.
평소에는 생각하지 않는데, 추억이 머물던 장소에 가면 옛 추억들이 떠 오르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