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준의 “하숙생”이 라디오에서 자주 흘러나올 때, 나는 신마산 반월시장 공중변소뒤 단칸방에 살았지요.
형과 나는 주인집 아래채 문간방에 무상으로 거처하고. 그래도 형제는 하모니카로 이 노래를 곧 잘 연주(?)
했답니다. 고희(70)를 훌쩍 넘긴 지금, 형은 천당 가고 10남매중 그 위兄과 막내인 내만 남았지요.
새끼들 뒷바라지 하고 家門을 중흥시키고 후손들의 단결을 위하여 조카들을 주축으로 Family 단톡방을
만들어서 화합&단합을 바라고 이미 마련한 가족묘지를 비석으로 채워 후손의 길잡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
울 아버지가 나그네처럼 산 덕에 고무신도 왼짝 오른짝이 있는 줄 몰라서 고물상에 가서 발에 맞으면 신고
다니다가 ASIA 약국 김동수(초1)에게 창피 당하고, 형은 누나 바지 입고 다니다가 창피 당하고,
너무 힘들었던 어린시절. 인생은 나그네길이 아니고 Passion and Struggle
2024 06 18 마산고 30, 장동범 동기의 글에 대한 댓글
누님이 보리쌀 사구를 이고 새미 가에 가서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부~욱 부~욱 씻고 보리쌀 위에 물을
반쯤 채워 집에 오시던 그때그시절에 새미 가에는 봉선화가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우리가족은 손톱에
물들일 엄두도 못내고 빈속 채우는 것 외에 생각이 없던 시절은 가고, 누님도 가고 샘은 포장도로가 되고
봉선화도 희귀식물이 되고, 남구청에서 황령산둘레길에 봉선화길을 만드네요. 백성을 밥으로 여겼던
낙하산 구청장시절에는 있을수 없는 일
윤형만에게 // 오래만에 하트를 붙였네!! 2020년1월1일 신총무와 가덕도 연대봉에 가서 동기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고, 가덕도에 있는 대구탕 맛집만 알려달라고 했는데 네 부인이 용원 어시장에 가서 엄선하여 대구를
사서 손수 대구탕(진수성찬)을 끓어 주시고 늙은 호박죽도 주시고, 너무너무 감사하여 지금도 신총무와 그때를
회상하곤 합니다.. 조만간에 어디서 만날까?
** 재부 마산고 30, 동기회장으로 모습 보여주지 않는 동기 윤형만에게 보낸 것,
타인의 고마움은 오래 기억하여야 할 것
2024.06.16 일요일
어제는 북항 국제여객터미널공원에서 국제해사기구(IMO)가 정한 선원의날 행사에 참석,, 홍보가 덜되어 걷기동호회원을 초빙하였다는 후문이 나를 슬프게 하네요,, 기념품과 공원내 걷기와 연예인 공연과 추첨,, //// 이 시각 수영로교회에서 아침7시 예배중,,, 새벽부터 수고한 찬양대원과 연주자, 차량안내부원에게 땅의 기름진 복과 하늘의 성스러운 은혜를 주시고 그들을 (바보)라 하는 사람들에게도 은혜를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