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발징거미새우 :
Macrobrachium formosense Bate
(수컷) (암컷)
1. 외국명 : (영) Crane
river prawn, (일)
Minamitenagaebi (ミナミテナガエビ
2. 형
태 : 수컷의 최대
몸길이는 9~10㎝ 정도이며, 암컷은 수컷보다 작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긴 다리가 특징이다. 제2흉지는 암컷과 소형 개체도 길지만, 성숙한 수컷은 그것이 더욱 길어지며 몸길이의 약
2배 가까이 된다. 긴 다리는 원통상으로 침과 같은 털이 많이 나
있다. 액각은 거의 수평으로 뻗어있고 상연에 9~15개(두흉갑상에 3~4개), 하연에 3~4개의 침이 있다.
두흉갑의 측면에는 M자 모양과 비슷한 3개의 가로 줄무늬가 있다. 징거미새우도 이와 비슷한 무늬가 있지만 본종보다는 흐려
보인다.
3. 설
명 : 흐름이 완만한 하구(河口) 등의 다소 깊은 곳에 서식한다. 이 종류뿐만 아니라 다른 새우도 기본적으로는 잡식성이 고 야행성이다. 수조 등에서 물 고기와 같이 키우면 서로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물고기는 밤
사이에 잡아 먹혀 버린다. 그러나 자연 환경에서는 늘 어류를
잡아 먹는다고는 할 수
없다. 기본적으로는 소형의 수생 곤충류나, 생물의 시체, 디트리터스(유기물), 부착 조류 등을 먹는다고 생각된다. 단, 낮이라고
해서 숨어만 있는 것은 아니며, 먹이가 되는 것을 넣어주면 어디에선가 나타난다. 다만 낮에는 큰 물고기나 해오라기
같은 조류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서 숨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번식기는 3월부터 9월경이 다. 본종도 양측 회유 종으로 조에아는 한번 바다로 내려간다. 다만 징거미새우와는 달리
완전히 바다로부터 격리되어
있는 늪이나 연못에는
서식하지 않는다. 본종의 조에아는 완전한 담수 중에서는 성장하지 못하고 죽어 버린다. 또한, 완전한 해수 중에서도 생존율은 좋지
않다.
4. 분
포 : 한국(낙동강 하류, 제주도), 일본(가나가와현[神奈川縣] 이남에서
류큐열도[琉球列島]까지),
대만 등지에 분포한다. 일본에서는 류우큐우열도(琉球列島)에 많다.
5. 비
고 : 전체적인 외형은 징거미새우와 매우 유사하다. 징거미새우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제2흉각(가슴다리)의 손가락
마디의 손톱 같은
부분이다. 징거미새우는 본종보다 이 부분이 확실히 가늘고 길다. 반대로 말하면 긴발징거미새우는 굵고 짧으며(어디까지나 이 두 종을 비교한 경우), 튼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