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룡기]우승후보 빅5 나란히 8강 고지 안착...원삼중-매탄중-광성중-예산중-목동중 최종 승자는?

[살라이거(수현파)]

[오룡기]우승후보 빅5 나란히 8강 고지 안착...원삼중-매탄중-광성중-예산중-목동중 최종 승자는?

기사입력 2012-07-27 오후 5:59:00 | 최종수정 2012-07-27 오후 5:59:54

▲제13회 오룡기 전국 중학교축구대회에서 예선리그 3조에 속한 예산중과 목동중이 경기를 펼치고 있는 모습, 이들 두 팀은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원삼중, 매탄중, 광성중과 함께 우승을 다투고 있다. ⓒ 스따드 http://cafe.daum.net/chansoccer1   

우승후보 빅5, 원삼중-매탄중-광성중-예산중-목동중 나란히 8강 고지 안착

은혜중, 창단 첫해 전국대회 8강 쾌거...이변 연출 진행형

원삼중, 장연식 해트트릭 수립...현재 5골로 득점선두
 
매탄중 vs 예산중 8강 빅매치

'서바이벌 게임'에선 먼저 정조준한 사람만이 살아 남는다.

제13회 오룡기 전국 중학교축구대회 예선 리그를 지나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16강은 매 경기마다 박진감으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26일 천안축구센터 A.B.C구장에서 진행된 16강은 토너먼트 특성상 이변에 대한 기대감과 그 이변이 주는 유쾌함, 안타까움으로 중등축구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16강 첫 경기로 진행된 '2012 대교눈높이' 서울 서부리그 14승1무 '무패행진'을 펼치며 권역우승을 확정지은 목동중과 경기 동부리그 12승1무2패로 2위를 질주하고 있는 대월중의 경기는 70분 내내 함성과 탄식이 엇갈리며 학부모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그런 가운데 선제골은 대월중이 가져갔다. 전반 12분 대월중 제현우가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귀중한 선취골을 낚았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목동중 김현규에게 전반 28분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면서 추가 득점이 없는 가운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목동중 선수들은 침착하게 득점을 연결, 8-7 스코어로 마침표를 찍고 8강 고지에 맨 먼저 이름을 올렸다. 

같은 시간 천안축구센터 C구장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 용인시축구센터 소속의 원삼중이 율전중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승부는 전반전에 이미 결정났다. 이번 대회 물오른 골감각을 보이고있는 장연식이 전반 14분과 20분 연속골을 뽑는 등 전반 34분 원삼중 중원사령관 최익진이 자신의 대회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3-0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원삼중은 후반 들어 대폭으로 교체선수들을 투입하는 등 승리에 대한 여유를 가져 장연식이 후반 32분 해트트릭를 수립하는 네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7분 율전중 유두연에게 한 골을 내준 원삼중은 4-1의 대승을 거둬 ‘오룡기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원삼중과 더불어 대회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프로축구 수원(U-15) 유스 매탄중도 토너먼트경기에 들어와 강호의 위용을 더욱 드러내며 유주안-박현준-윤서호의 연속골로 송경재가 한골을 만회한 후평중을 3-1로 잠재우고 8강에 안착했다.   

관심을 모았던 서울 북부리그 1위 신천중(10승4무1패)과 충남,충북리그 1위 예산중(11승1패)의 경기는 예산중이 경기 내내 우위를 선점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전반 15분 김대은의 기선 제압 선제골에 이어 전반 21분 손정호가 추가골을 후반 25분 진경찬의 쐐기골을 더해 3-0 완승을 거뒀다.  

'디펜딩챔피언' 인천(U-15) 유스 광성중은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다소 약체로 평가된 운호중과의 16강전에서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0-0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에서 운좋게 3-2로 승리를 거둬, '디펜딩챔피언'의 자존심을 겨우 지켰다. 

이밖에 계남중은 홈팀 신평중을 상대로 전반 26분 황상민이 선제골을 넣는 등 경기를 리더했지만 후반 16분 신평중 김준용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줘 1-1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용강중은 후반 19분 황성빈의 선제골을 결승골로 이어가 삼일중을 1-0 제압하며 힘겹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오룡기대회는 주말 28일(토) 8강전과 29일(일) 준결승전을 진행하고 대망의 결승전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31일(화) 오후 8시 야간경기로 천안축구센터 천연주경기장에서 열린다.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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