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융합사 생도들과의 설레이는 첫 만남!
서울 융합사 수업 3주차 만에 전국융합사 3기, 과기대 융합사 1기, 전남대 융합사 1기를 모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혜성관에서 열린 <2013 융합인재사관학교
창의 융합 컨텐츠 경진대회>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부천에서 정말 멀고 먼~ 공릉까지 가야했지만 가는 내내 설레이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조금은 어색하고 신기한 다른 융합사들과의 첫만남 J 평소와
같이 미션 스테이트먼트를 외치며 서울융합사 3주차 수업이자
<2013 융합인재사관학교 창의융합 컨텐츠 경진대회>가 시작되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융합사에 도움을 주시는 과기대 주원종 교수님과 배재대 한류문화산업대학원 강병호 교수님, 그리고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조병용 교수님의 인사말씀이 있었다.
교수님들의 인사말씀이 끝나고 서울융합사 1기들이 처음으로 전국, 과기대, 전남대 융합사 앞에서 짧게 인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나름 신경써서 맞춰 입고 간 옷이 조금은 쑥쓰러웠지만 서울융합사의 단합된 모습과 열정을 보여주는 것 같아 뿌듯했다.
오늘의 특강은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의 조병용 교수님께서 <인생경영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시작부터
호탕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융합사 생도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나눠주실 듯한 느낌이 마구마구 뿜어져 나왔다.
조병용 교수님은 먼저 조,중,동을
강조하셨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의 약자이기도 하지만 이 세상을 조종하고 중앙에 서고 동아시아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이 3사의 신문을 보는 것을 추천하셨다. 그리고 삶의 순간순간 의미를
발견하고 환경을 탓하지 말며 필사적으로 살라고 말씀 하셨다. 교수님이 직접 그런 길을 걸어 오셨기에
마음에 더 와 닿은 것 같다. 또 삶의 원동력으로 가족, 핏줄의
힘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셨다. 김영록 교수님께서도 지난 수업 때 가족을 잘 보살피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말씀해 주셨기에 다시 한번 가족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되새기게 되었다. 다음으로, 삶에 대한 성찰에 대해서 강조하셨다. 내가 지금 왜 살아 있는 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하며 자신을 성찰해 나가는 것 역시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꿈의 유기성과 믿음의 법칙, 끌어당김의 법칙 등을 이야기 하시며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의지, 그리고 열정에 대해 강조하고 또 강조하셨다.
지식보다는 상상이 중요하고, 세상보다는 자신을 움직이라는 아인슈타인과 소크라테스의 명언과
함께 우리에게 창의적 사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깨우쳐 주셨다. 교수님은 “독한 것이 살아남는다”라는 말을 통해 오기, 독기, 끈기를 가진 인재로 살아갈 것을 당부하셨다. 더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었지만 기록으로 다 담아 오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기만 하다. 조병용 교수님의 연사를 통해 앞으로 더더욱 오기의 끈기,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음으로 이번 수업의 하이라이트인 컨텐츠 경진대회가 진짜 시작되었다. 각
융합사별 UCC대항전과 미션프로젝트 발표가 있었다.
전남대, 전국, 과기대
융합사 순으로 이어진 ucc대항전에서 과기대의 김태현 학생이 1등
상을 수상하였다. 손으로 일일이 그리고 2000장이 넘는
사진을 찍으며 만든 UCC는 결과물만 놓고 봐도 그 땀과 노력이 보일 정도로 내가 생각했던 대학생 이상의
수준의 것이었다.
미션프로젝트는 각 융합사별 1,2등
2팀씩 총 6팀이 발표를 하였다. 6개의 발표
중 과기대 2위팀 코즈마케팅 “PINK사업”과 전국 2위팀의 사회적 기업 “나,너,디 공작소”, 전남대 1위팀의 “Seed Company”의 발표 내용이 가장 인상 깊었다. 이 미션프로젝트 발표를 들으면서 새롭게 깨달은 것은 내가 사회적 기업에도 관심이 있고 사회적 기업과 관련한
사업내용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사회적 기업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렇게 잘 완성된 훌륭한 결과물들을 보고나니 감탄과 함께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앞으로 서울융합사 1기에게도 있을 미션프로젝트가 기대가 되면서도 이보다 더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된다. 물론, 나를 제외한 우리 서울융합사 식구들을
더더더더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이번 수업을 통해 융합사에 대해 조금 더 이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수업에서는 다른 융합사 사람들과 직접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없었지만 곧 있을 엠티에서 다같이
친해질 수 있기를 바라본다 ^^
항상 좋은 경험의 기회를 주시는 김영록 교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