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1779. cattāro āruppā : *①무한공간의 세계, ②무한의식의 세계, ③아무 것도 없는 세계, ④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로, 한역에서는 각각 공무변처 空無邊處, 식무변처 識無邊處, 무소유처 無所有處, 비상비비상처 非想非非想處의 사무색계 四無色界라고 한다. 이 장에서 상세히 설명된다. 이 책의 부록 『불교의 세계관』을 참조하라.
*[주석]111. ‘무색의 경지’로 옮긴 ‘āruppa’는 ‘arūpa 무색’의 워릇디인 산스끄리뜨 ‘ārūpya’의 빠알리식 표기이다.
그래서 원의미는 ‘arūpa 무색에 속하는 것’이다.
즉 ‘무색의 영역 혹은 경지’란 뜻이다. 『아비담맛타 상가하』등과 후대 주석서에서는 arūpa-avacāra 무색계의 동의어로 쓰이고 있다.
굳이 이 둘을 정확하게 구분 짓자면 ‘arūpa-avacāra 무색계’는 무색계 마음 citta과 무색계 세상 bhūmi, loka 둘 다에 다 적용되지만
‘āruppa’는 무색계 마음 즉 무색의 상태에만 적용되는 술어라 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욕계의 중생이 무색계선禪의 경지에 들면 욕계에 있으면서도 무색계마음이 일어난 것이고
그의 마음은 ‘arūpa-avacāra-citta’라 해도 되고 ‘āruppa –citta’라 해도 된다.
그래서 이 둘을 구분해서 옮기기 위해서 ‘āruppa’는 무색의 경지로 옮긴다.
색계가 예외 없이 네 가지 선[四禪 혹은 아비담마의 五禪]과 연결되어있듯이 무색계는 예외 없이 공무변처 등의 사처 四處와 연결되어있다.
그래서 무색의 경지는 무색계선과 동의어이다. 실제로 Vism.VIII.§40.과 본장의 §28.등에서는 ‘aruppajjhāna 무색계선禪’라는 용어가 나타난다.
*[주석]1780. ‘‘dissante kho pana rūpādhikaraṇaṃ ∙∙∙ virāgāya nirodhāya paṭipanno hotī’’ti : M. MN 맛지마니까야 중부.I.410; MA. MnA. Pps 맛지마니까야 주석서=빠빤짜수다니. III.122에 따르면, 여기서 대화하는 현명한 사람이 비물질적인 세계에 대하여 의심하더라도 그는 네 번째의 선정을 성취한다. 그것을 기초로 그는 비물질적인 세계무색계 無色界의 선정을 시도한다. 그가 실패하면 미세한 물질적인 세계색계 色界에 다시 태어나고 그러나 그가 성공하면, 비물질적인 세계에 다시 태어날 것이다. 그래서 그에게 이 도박은 논박할 수 없는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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