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맹인 예배 손끝세
농맹인 이야기 1화 (촉수화통역사의 역할)
모일때 마다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놀라와 오늘 부터 농맹인 모임에 대해 연재하려한다.
2018년 3월 농맹인 예배.
늘 그렇듯이 누군가 제안했다.
봄인데 소풍갑시다~
그 말한마디에 손끝운영위원(이영경 영락농인교회사모님.고경희 솔라피데 대표.송호일 목사님)
들의 눈빛이 반짝인다.
그럴까요?
무한긍정의 송호일 목사님께서 동의를 하신다.
그러죠뭐 !!
누구랄꺼 없이 다들 반색하는 통에 제주.미국.부산에 이어 또 한번의 기적을 만들 준비를 했다.
그 후로 부터 한달 4월27일~28일
손끝세 1박 2일 봄소풍
2018 손끝세 봄소풍 프로그램
4월27일
12:00 천안아산역 집합
12:30~13:30 점심식사 한정식
14:00~18:00 온천( 아산 스파비스)
- 수영복, 수영모자 준비
18:30~19:30 저녁식사
(송호일 목사님 후배 섬김)
19:30~20:00 숙소 체크인
20:00~21:00 비상상황 대피 훈련
(담당: 최인옥)
21:00~22:00 레크리에이션 1
(담당: 손창환)
미소사진.손감각게임
레크리에이션 2
(담당: 이태경) 윳놀이
22:00~ 자유시간 및 취침준비
손세우미 미팅
4월28일
8:30~9:30 아침식사 소고기국밥
10:00~11:30 레일바이크 또는 스카이로드(짚라인)
12:00~13:00 점심식사(오대경사모님 추천)
13:30~15:00 2인용자전거 또는 산책
16:00 해산
한달 동안 장소.후원 섭외와 준비들이 물흐르듯
진행되었다.
누구하나 담당을 정한 적도 없는데 다들 알아서 역할을 감당해주셨다.
나는 주어진 환경에 따라 프로그램을 짜고 손세우미 배치하는 역할
후원과 물품준비는 이영경사모님
예약 및 서포트는 오대경사모님
후원과 장소 및 숙소 섭외는 송호일 목사님.
이번 여행의 특이한 점은 농맹인 회원에게 비상대피 훈련과 레크리에이션을 맡겼다는 점이다.
이미 미국 농맹인 캠프에서 주체적으로 파티를 진행하는 것을 경험해본 분들 이었기에 자신감 뿜뿜 이었다.
생각보다 너무 잘해주셔서 깜놀~
앞으론 자주 기회를 드려야 겠다.
3손끝세 봄소풍 손세우미 배치표
(4/27-28)
4월27일
총괄.송호일
12시-저녁식사전
농맹인-손세우미(이동보조)
1. 최인옥-이영경
2. 김지현-제갈무희(송호일)
3. 김용재-김경희
4. 이태경-서희주(박민호)
5. 손창환-오대경
6. 이향숙-김채향
7. 한은정-금연옥
8. 김아순-이홍준
대기-고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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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부터 취침전
1. 최인옥-김경희
2. 김지현-고경희
3. 김용재-이영경(이홍준)
4. 이태경-이홍준(송호일)
5. 손창환-김채향(박민호)
6. 이향숙-제갈무희
7. 한은정-서희주
8. 김아순-금연옥
대기-오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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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8일
아침식사 부터 점심전
1. 최인옥-김서영
2. 김지현-이영경(이홍준)
3. 김용재-김채향(김경희)
4. 이태경-고경희(송호일)
5. 손창환-이홍준(오대경)
6. 이향숙-금연옥
7. 한은정-제갈무희
8. 김아순-서희주
대기-김경희.오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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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부터 해산까지
1. 최인옥-제갈무희
2. 김지현-고경희
3. 김용재-금연옥
4. 이태경-김경희(오대경)
5. 손창환-서희주(송호일)
6. 이향숙-김서영
7. 한은정-이영경
8.김아순-김채향
대기-.오대경
손세우미 배치는 보통 골치아픈게 아니다.
농맹인 한 사람에게 한명의 손세우미가 담당하지 못하게 분리 배치 해야한다.
그 이유는 농맹인 마다 촉수어를 사용하는 패턴이 달라서 한분 한분에 맞게 통역을 해드려야 하지만 비상시 촉수어 통역사가 바뀔 경우나 낯선 곳에서 촉수어에 익숙하지 않은 촉수어 통역사를 만나더라도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촉수어 통역에 있어서 가장 좋은 환경은 대상 농맹인의 촉수어 이해 정도를 가장 잘 아는 통역사 둘이 번갈아 가며 통역하는 것이다.
농맹인 한명당 한명의 촉수어 통역이 배정되는 상황도 빠듯한 중에 대기 인원을 둔다는것은 아직 역부족이다.
또한 촉수어 통역사는 수어만 통역해서 될 일이 아니다. 활동보조인이 따로 있고 촉수어통역사가 있으면 문제 없겠지만 그런 상황이 어려울 경우 촉수어통역사가 활동보조인들이 담당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이동보조 및 서포터 역할 즉 support service provider (SSP) 역할을 해야한다.
언젠가 많은 촉수어 통역사가 양성되는 그 날을 기대해본다.
-다음회에 계속
https://blog.naver.com/minhg1/22126762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