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삶과 마음이 어수선해 단순하게 살수 없을까 인터넷을 검색하다 우연히 목사님 칼럼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기존 교회서 듣지못한 글이라 신선했고 좀 충격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칼럼에 주욱있는 내용에 텔레비전, 쇼핑중독등 세상 즐거움에 빠져살면 지옥간다는 글들을 보면서 두려웠고 그 칼럼을 본 계기로 매일처럼 읽다가 다음 카페 회원으로 가입하여 열심히 읽었습니다 칼럼대로 기도해 보려고 밤에 식구들 다 잠든 후 혼자 의자에 앉아 힘주며 하나님을 불렀는데 잦은 트림과 하품이 기도중에 나왔고 온 몸이 오싹하며 너무 무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그렇게 혼자서 밤마다 몇번을 기도하다가 그런상황이 부담스럽고 싫어서 그만두고 칼럼만 읽으며 나도 기도 훈련 신청하고 싶긴 한데 아직 애들이 어려서 좀 더 크면 하자는 마음으로 미루다가 기존 교회의 주일학교 교사, 구역목자를 해바뀌기 전에 안 하겠다고 하고 이후 예배만드리고 집으로 바로 왔습니다
어느 하루는정확하게 제목이 기억나지 않지만 칼럼만읽고 눈팅만 한다는 제목의 눈팅이 눈에 쏘옥 들어왔고 뜨끔하여 웬지 올 것이 왔네라고 마음 먹으며 며칠 미루다가 목사님께 기도 훈련 받고싶다는 신청을 하였고 집에서 기도훈련을 시작하여 문자로 코칭 받으면서 귀신이 내주해있다는걸 알게 되고 축출 기도 받고자 영성학교로 아이들과 오게 되었습니다.
칼럼보는 제게 이단 단체들에 대해 말해주면서 안좋게 보는 남편에게 단기간만 가서 기도받고 졸업만하면 된다고 남편에게 허락을 받고 매주 남편이 왔다갔다 태워주다가 이후로 미안해서 충주 갈때만 태워달라고 하고 집으로 갈때는 대중교통으로 갔습니다
코치님이 영성학교 매주 오셔야 된다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졸업해도 계속 와야 하는구나 안그러면 떠내려갈수 밖에 없구나라고 알게 되었고 졸업은 안되었지만 영성학교는 계속 다녀야겠다고 여기고 남편에게 더 계속 다녀야겠다고 말하니 싫어는하면서도 큰 반대없이 남편은 그냥 의무적으로 태워주었습니다.
남편은 집에서 내가 기도하는 모습을 볼 때 눈빛이 서늘하고 저를 안좋게 보곤 했습니다 한번은 화가나서 차라리 충주에서 원룸을 얻어 기도하러 다니라고 하며 처음으로 저와 이혼 하겠다고 했습니다그러면서 며칠지나고 금요일에 회사 마치면 또 의무적으로 영성학교에 데려다주고 갔습니다
지금 다시 돌이켜보면 하나님이 기도 훈련 할 수 있게 계속 간섭하고 계셨음에 정말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초기에 축출기도 시간에 예수피하는데 내 목구멍에서 우글우글 아주 여러명인지 많은 존재의 남자 악령 같은 목소리가 올라와서 희한하고 내 안에 귀신이 우글그리고 있음을 또 알게되었습니다
일상에서 간혹 내 생각의지에 전혀 상관없이 욕이 생각나고 밤에 자려고 누우면 피곤하긴 한데 금방 잠 들지 않고 온갖 잡생각이 가득하여 잠이 잘 안들고 가위도 심하게 자주 눌렸습니다.또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드는지 안드는 그런상태인것 같은데 귀에서 크고 선명한 사람 목소리의 민요곡조가 나고 일상에서 한번씩 귀에서 파르르하는 소리,사람들과의 대화중에 멍때리는 느낌이 자주오고 대화소리를 잘못들어서 상대방에게 다시 무슨말했냐고 묻거나 이해가 잘 안될때가 많았습니다
기도하는데 배에서 꿈틀대는 느낌 그렇게 내 안에서는 귀신의 존재가 명확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귀신들에 대해서 예수피 초강력 무기로 제대로 못싸우고 부정적인 생각을 계속 받아들이고 또한 충주에서 잠잘때나 성경공부마치는 시간에 맞쳐 악을 쓰며 우는 작은아이때문에 민폐를 어마하게 끼치고 지옥은 가면안되니 기도를 매일 숙제처럼 했습니다.
모태신앙인 저는 어릴때부터 부친이 목회를 하시면서도 하루가 멀다하고 화를 자주 내시며 분노하는 모습을 볼때에 항상 불안과 두려움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늘 가난한 삶은 부를 동경하는 마음으로 세상에서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왜 불행하게 살아왔는지 모르다가 악한영에게속아서 영원한 고통으로 던져질 운명이었는데 크리스천영성학교를 알게 해주시고 남편도 같이 기도훈련받게 해주시고 정화조에 빠져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던 큰아이를 건져주시며 자녀들의 마음을 만져주셔서 공부에 흥미가 없던 큰 아이가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하며 답답하고 걱정되었던 친정과의 문제를 하나님께 드릴 때에 우려스러웠던 문제가 안생기고 잘 해결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가장 가까운 이웃인 남편을 같이기도훈련하면서도 정죄하고 미워한 죄를 돌이키려고 회개하며 구체적으로 남편과의 관계에서 껄끄럽고 불편한 것을 찾아 나의 속내를 찾으며 이런 저를 죽이는 훈련을 하고 있고 남편과 자주 대화도 하고 남편은 좋아하지만 저가 싫어하여 거의 하지 않는 음식도 하며 같이 산책도 자주 하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자주 분노를 표출 일상에서도 어둡고 부정적인 말들대신 아이들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아이들과의 대화도 자주 하며 귀기울여 들어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안에 부부님에 대한 원망도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감사의 기도로 올렸습니다 목사님이 제게 엄청 자아가 두텁다 벽이 단단하다등의 말씀과 늘 지지부진한 훈련생으로 난 안돼 진짜 안되는사람은 안되는건가 그런 귀신이 주는 생각은 받아들이지 않고 그래서 죄인살리시려고 오신 하나님 십자가보혈의 공로와사랑 하나만 붙들고 오늘이 나에게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지금 또 넘어졌더라도 얼른 돌이키고 하나님을 향해 부르는 기도를 붙들고 전진 하겠습니다.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수 없으리라 ( 롬 8:39 )
감사합니다.
첫댓글 늘 낮은 자세로 묵묵히 가정과 가족을 살리시려고 애쓰는 집사님을 존경함돠 ㅎㅎ
하나님~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
할렐루야!
저도 하나님만 바라보는 해바라기가
되고 싶어요,
자매님~
담담하지만 진솔하게 써 주신 귀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자매님 가정을 어떻게 이끄실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