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바이오 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신영오)는 2024년 6월 27일(목) 제1회 초청 강연 및 분과 회의를 개최하였다.
강연회에는 6명의 회원(농식품·바이오 분과: 강신성, 강정부, 백상기, 신영오; 환경·건설·지구해양 분과: 류재근; 화학‧화공‧섬유 분과 조수복)이 참석하였고, 먼저 농‧바이오 분과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 개진이 있었다.
초청 강연은 백상기 박사가 “생명과학의 발전사”란 주제로 강연하였는데, 백 박사는 기원전 384-322년의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현대 생물학까지의 발전 역사를 연대별로 생물학자와 그 업적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현대생물학은 1883년/1839년 슈라이덴과 슈반의 세포학설, 1859년 다윈의 진화학설과 1865년 멘델의 유전법칙을 기점으로 출발하였고, 이어 1953년 왓슨과 크릭의 DNA 이중나선 구조의 발견에서부터 분자생물학이 탄생하게 되었다. 그 후 1970년대에 유전자 조작기술(DNA 재조합 기술), DNA 염기서열 분석기술 등의 발전에 힘입어 유전체, 단백체, 생물정보학, 시스템 생물학, 재생의학, 맞춤의학 분야 등으로 계속 확대 발전하고 있다. 또한 세포융합기술을 이용한 세포공학, 핵 치환 기술을 활용한 복제 생물 생산의 성공으로 이어졌고, 이후 배아줄기세포와 유전자 가위 등 난치병 치료와 관련된 바이오 연구를 활성화 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역설하였다.
이어서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한 토론이 20여 분간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