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 내용
옥천군청은 재발방지 대책을 속히 마련하라!!!
옥천군에는 장애인이 살고 있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옥천군에는 장애인이 살고 있고 이 중 일부는 지적장애인입니다.
이들 지적장애인들은 주변에 사는 다수의 아는 사람들로부터 성폭력을 당할 위험에 항시 노출되어 있습니다. 지적장애인이 성폭력에 희생되는 이유는 가해자들이 나보다 약한 사람의 몸은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과 그들은 아무런 저항을 할 수 없다는 잘못된 인식은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이 피해가 장애아동에 이르면 비장애아동과 마찬가지로 보호받지 못하는 사이 면식범에 의해 피해를 입고 피해가 장시간 반복된다는 아동성폭력에 피해의 일반적인 특징이 더욱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관장 및 일부 직원이 지적장애아동의 옷을 들춰 몸을 만지고 입을 맞추는 등 추태를 수년간 벌여온 행태는 장애인을 특히나 장애아동을 보호하고 자신의 몸에 대한 자신의 권리를 교육하고 또 지지하여야 복지관의 수장과 종사자에 의해 일어나 일이라는 점에서 더욱 경악을 금할 수 없습니다.
장애인은, 장애아동은 '예뻐서' 함부로 만질 수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이는 법적 판단을 넘어 상식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옥천군은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했던 성범죄와 마찬가지로 '법'에 의존할 뿐 어떤 대책도 마련하고 있지 않습니다.
옥천군이 손을 놓은 사이에 성추행 가해 당사자는 물론이고 지역의 복지 관계자들조차 이번 사건에 대해 자성하기보다는 별문제가 없는 일로 치부하고 있습니다. 옥천군이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이상 군민들이 군과 복지관 등 복지시설에 어떻게 신뢰를 가질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우리들은 옥천군의 미온적인 태도를 규탄하며, 아동을 포함한 모든 장애인이 자기 결정권을 보호받고 지킬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2015년 11월 9일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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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서 옥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의 목소리를 듣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잘못 되었다고 이제라도 고쳐야 된다고 했지만 그럴 수 ?? 있는 ? 그런 일이었기 때문이었을 까요?...

☞ 여기 모이신 분들이 가을 낙엽과 옥천의 풍취를 감상할 겨를도 없이 왜 이 자리에 모일 수 밖에 없는 지 답답함과 무거운 마음으로 기자회견의 처음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충북장애인협회 차별연대에서도 조선시대 "보쌈"처럼 당연히 참고 살아야 했던 그러한 것들이 이제는 당연하지 않듯이, 당연한 그러한 것이 옳지 않다면 고치는 것이 옳지 않은가라고 하셨습니다.


☞ 지적장애아동과 가족의 표현을 제대로 이해한 정당한 "사과"였는지 묻고 싶습니다.

☞ 장애아동과 그 부모들은 매일매일 힘겹게 한걸음씩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가정내 보호가 아닌 세상 속 일원이기 때문에 세상은 밝다고 그러니까 한걸음씩 나아가야 한다고....
그럼에도 세상의 그러한 관행들 앞에서 나아가야 할 이유를 아이에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당연한 그러한 것들에 대한 마음 속 목소리는 그렇지 않다고 당연하지 않다고 의심을 품는다면, 그건 당연하지 않다는 말과 같습니다. 당연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모인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과 동행하는 힘을 찾기 위해서...
부모연대의 마음은 소박했지만 진실했고,
그 진실함에 우리는
'왜 우리가 이 자리에 서있어야만 하는지'
'왜 아무도 듣지않는 함성을 외쳐야 하는지 '느끼게 했습니다.


첫댓글 저커버그는 편지에서“다른 부모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네가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에서 자라기를 바란다. 미래를 살아갈 사람들을 포함해 모든 이들의 삶은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너를 사랑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다음 세대의 모든 아이에게 도덕적 책임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그리고 덧붙였다. “평등 증진은 모든 이가 국적, 가족, 태어난 환경을 불문하고 인간 잠재력을 깨울 기회를 보장받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사회는 정의나 자선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인류 진보를 이루기 위해서 평등을 증진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