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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연화2_청천산악회 2015.8.16. 통영연화도 산행 (인물)
* 청천산악회 청천동문 버스 4대 동원. 청천 17기 동기와 가족 8명 참가 ; 권기원(2), 박명찬, 안범두, 이상훈, 이재익(2), 조정래.
* [시] 허공의 언어 *친구 허도에게 / 이재익 (맨 아래)
욕지도와 연화도는 통영연안여객선종합터미널이 아니라, 미륵도의 삼덕터미널에서 별도로 왕래한다.
연화봉 전망
* 청천 17기는 동기와 가족 8명 참가 ; 권기원(2), 박명찬, 안범두, 이상훈, 이재익(2), 조정래./ 행동이 민첩하지 못해 구석진 자리를 잡아서 멍한 표정이다.
오늘 통영 연화도, 청천산악회 등산은 대성황. 버스 4대가 동원됐다. 우리 17기는 동기와 가족 8명 참가
허공의 언어 / 이재익 -허도 친구에게
등산 뒤풀이 술잔 기분도 좋아 갑자기 몸을 옆으로 많이 기울여 제 모습을 찍어 달란다.
국화나 대추 볼 속 천등번개를 읊은 시처럼 주름진 얼굴 속을 읽어 보라는 듯 청춘은 앞세울 수없는 제 그림자가 되고 슬프지 않는 날도 슬픔을 보라는 듯.
아무렴 성성한 백발도 적막한 섬 연화사 아침 이슬만큼 청정한데 문득 와불같은 우정의 진중함이 좋다.
한번 낮춤이 스스로 높임이요 한번 기울려 더욱 곳곳함일세. 오늘 그대 모습은 그대로가 탑塔이요 시詩 한순간에 붙들지 못하면 사라지는 허공의 언어, 그 사념思念 위해 오늘 먼 길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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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녹산촌사람도 형수님과 동행했네... 보기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