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터에는 호출 버튼이 있습니다. 그걸
누르면 빈차 등과 갓 등이 모두 꺼집니다. 그런데 한국미터에는 이게 없다고 말하는 택시기사도 있더군요]
승차거부 신고 당하다.
누구나 한번쯤 겪는 문제입니다. 택시기사라면 말입니다.
물론, 주간에 주로 영업하는 자들은 상대적으로 겪기 쉽지는 안겠지요.
우선, 승차거부로 신고 당하는 문제의 근본원인을 보자면, 개인택시기사 스스로에게도 문제가 많습니다. 특히 택시에 택시요금
관련한 아무런 정보가 게시되어 있지 않다는 점은 큰 문제입니다.
미국뉴욕의 택시는 택시 도어 껍대기에 택시요금과 영업시간 이런 것들이 붙어있습니다. 택시내부에는
택시요금과 관련된 내용 및 운송약관 같은 게 붙어 있어야 합니다.
서울의 택시에는 요금에 대한 정보가 없습니다.
아 세상에 택시요금 모르는 놈도 있나? 이런 생각은 하는지 모르지만 모르는 사람이 50%가 넘습니다 심지어는 택시기사도 택시요금을 몰라요?
이렇게 말하니까.
이 글 읽는 분들 중에 말도 안 된다. 택시기사가 택시요금을 모른다고?
모릅니다. 모르는 사람 많아요.
물론 택시기본요금, 정도는 알겠지요.
그게 아니라 시간요금 35초에 100원
모르는 사람도 있구요.
그리고 시간요금이 언제 올라가는지 정확하게 모르는 사람도 많아요.
시속 15키로 이하로 달릴 때 올라갑니다. 시계요금도
마찬가지...고..
택시요금 안내판이 실내에 게시되어 있어야 합니다.
특히 시계할증에 대한 안내판은 꼭 있어야 하구요. 시계를 운행 할 때는 택시기사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게다가, 택시 안에서는 뭘 먹으면 안되고 금연이고 이런 스티커도 당연히 있어야하지요. 운송 약관도 당연히 비치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없어요.한국 택시는 너무 깨끗하죠. 스티커가
거의 없어요
외국택시는 정말 지저분하게 붙어있거든요(사진 참조)
최소한 요금 정보는 알려줘야죠. 손님들이 다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착각입니다.
그리고,
승차거부 신고를 당해도 요즘은 불랙박스가 있어서 입증하기 쉽습니다.
구청에서 진술서 내라고 하면, 구청 직원에게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내가 당시 상황이 찍혀있는 불박 동영상 있는데 그거 이메일로 보내 줄께.
(한달 이상 블랙박스 저장해 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요즘 가장 문제가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길 건너가서 타라”고 손에게 강요하는
것이 승차거부가 되냐 이말 인데요.
승차거부가 됩니다
이유는 여러분들이 잘 아실겁니다.
일부 못된 택시기사 놈들이 가까운데 가기 싫어서 거짓말로 길 건너가서 타라고 합니다. 특히
강남 고속 터미날이 심합니다.
고속 터미날에서 강남 성모병원.. 길 건너가서 타라고 하는 놈 많았습니다.
문제는 그냥 길 건너가서 타세요 하면 승차거부입니다.
부연설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본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손님, 손님이 가려고 하는 목적지는 180도 방향 뒤쪽입니다. 여기서 타면 3000원이 더 나옵니다
유턴지역까지 여기서 2키로를 가야 합니다. 그러면서
길 건너에 빈 택시가 서있으면 그 택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저기 건너편에 빈 택시 있는데 저거 타고 가면,
3000원이 절약입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유도를 합니다. 무조건 건너가서 타라고 하지 않습니다.
또, 길 건널목이 아니더라도, 길 건너려면 건널목까지 걸어가서 건너야 하니까 귀찮아서 무작정 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때도 거꾸로 가기 싫다면 가장 가까운 건널목까지 택시로 손을 태운 후에 건널목에
차를 세운 후에 건너 쪽에 빈택시가 있다면 손님에게 길 건너 저 택시를
타고 가면 돈이 절약된다고 하십시요. 돈 안받는 것은 기본이고..
그런데, 여기에서 그래도 그냥 가자고 하는 손이 있습니다. 그럼 가면 됩니다.
손님에게 건너가서 가라고 명령한 게 아니라 권유하는 겁니다.
그 권유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냥 운행하면 됩니다.
지난번에도
마수걸이 인가 두티
인가 하는 택시블로거가 집(남양주) 퇴근하는데 거꾸로
가는 사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강동구에서 강서구까지 택시를 몰고 갔다가 다시 왔다는 우는 소리해서 정보를 준 적이 있습니다.
무조건, 집 방향하고 반대로 못 간다고 할게 아니라,
우선 태우고 차를 돌려서 가다가 빈차가 나타나면 그 차를 세우고, 손님에게
내가 아침부터 영업해서 지금 너무 피곤하다 집에 남양주인데, 손님을 태우고 강서구
까지 가면 지금 몸 상태로 봐서 너무 힘들고 사고 위험이 있다 그러니 앞에 빈차를 타고 가라,돈
안받고 내리게 하면 그 어떤 택시 손님이 승차거부로 신고하느냐 이 말입니다. 바보처럼, 이런걸 못해서.. 강서구 까지 손님을 태우고 가다니.. 이런 충고를 한적이 있습니다.
택시를 20년 넘게 몬 사람이 이런 생각조차 못합니다.
이게 택시기사들의 현실 이구요.
택시 승차거부 신고는 보통 20대 초 중반 애들이 합니다.
30만 넘어도 잘 안 합니다. 그러니까. 20대 애들을 제일 조심하시구요.
무조건 안 된다고 하지 마시고,
잘구슬리면 됩니다.
그리고 손님이 불법으로 좌회전하자고 하거나 일방 통행 길로 가자고 하면, 바로 안
된다고 하시구요. 그냥 안된다고 하지 마시고, 불박 으로
녹음되고 있으니까.
"손님 여기서 좌회전 해달라는 것은 불법입니다. 그렇게 못합니다. 라고 정확하게 말하십시요. 만약에 손이 이렇게 불법을 요구했다면 막바로 하차를 명해도 됩니다. 손님이
불법운행을 요구해서 더 이상 태우고 갈 수 없다. 다른 차를 타고 가라"라고 하십시요. 승차거부 신고 당해도 동영상 제출하면
됩니다.
왜 바보같이 저자세로 삽니까 택시 20년 30년
몰아봐야.. 그런 지혜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사람이
나이가 먹는다고 지혜가 쌓이는 것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경기도 사는 자들이 서울택시 승차거부 많이 한다고 떠드는 자들이 많습니다.
서울 차와 경기도 차를 서울시민들이 구분 못한다면 서울시민들을 교육 시켜야 하지요; 택시
내부에 그런 내용을 게시하면 됩니다.
서울택시가 경기도 운행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스티커 왜 안 붙이나요?
이런 거 원래 조합에서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조합이 왜 이런걸 안 하나요?
조합원들이 바보처럼 쥐 죽은 듯이 있으니 그들이 해줄 리가 없지요.
조합이 바보짓을 하는 이유는 조합원들이 바보짓을 해서 그런 겁니다.
승차거부 당한다고 징징 짜지 말고, 현명하게 대처하면 승차거부 신고 안 당합니다. 본인은 하루에도 여러 번 승차거부 합니다.
안태워요.
왜 태웁니까? 그냥 지나갑니다. 왜 못봤으니까.
못봤는데 어떻게 태웁니까?
그냥 지나가도 됩니다. 나중에 왜 손들었는데 안태웠냐고 누가 따지면 나는 본적이 없는데
왜 그러냐고 말하면 됩니다.
불법 아닙니다.
승차거부는 택시요금이 싸서 벌어지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택시요금 체계가 너무 잘못되었습니다.
택시 기본요금이 너무 싸고 시간요금도 너무 쌉니다.
기본요금은 최소 5000원이 되어야 하며, 시간요금도 1시간 세워놓으면 2만원이상 나와야 합니다.
지금은 12000원 밖에 안됩니다. 30초에 200원은 되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통계를 보면 아시겠지만 3키로 이내의 단거리 손님이 40%가 넘습니다. 기본요금을 대폭 올려야 합니다. 주행요금도 중요하지만 기본요금은 계속해서
대폭 올려야 하는데 지금은 기본요금도 찔끔 올리면서 주행요금은 아예 안
올리니 더 큰 문제입니다. 기본요금을 1000원씩 올려야
합니다.
그런데 그러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택시요금 오르면 손님 떨어진다고 떠드는데 손님은 떨어지지만 매출은 올라갑니다. 정신
차리십시오.
20명 태워서 10만원을 번다면 15명 태워서 10만원을 법니다.
더 좋은 겁니다. .. 가스 값도 절약되고 몸도 덜 피곤해지고 이렇게 되는 겁니다.
승차거부도 줄어들고..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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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또 마수님 씹었네요 그럼 좀 나아요? ㅎㅎ
마수걸이님 블로그에 가봤는데 이 곳 주인장 보다는 인격적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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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들과는 달리, 이번 글은 거의 대부분 맞는 말씀이고.... 공감 99.9%
비밀댓글쓰려면 쪽지로 쓰던지해라
마수거리가 썻을걸?
찌지리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2.01 15:04
오호. 아주 맘에 드는 글 올만이네.
기본요금을 3키로에 5000원이 딱입니다.
5천원 이상 요금이 나오는 손은
요금 차이 없고 1~2키로 3000원
내던 손들 걸러내기 딱 인듯.
글고 승차거부 아닌 승차거부를
해야되는 경우도 이해와 권유를 하면
됩니다.
몇일 전 퇴근 30분전 동네 손이라 생각
길동 근처 손을 태움.
허거걱. 구로 가자네요. 미챠.
그래 손에게 밥도 아직 못먹고 곧 퇴근하는 지역이 이쪽이라 죄송하다며
택시 많은곳까지 무료로 모시겠다고
이해해 달라고 둔촌역 부근에
하차시켜 드렸읍니다.
상식으로 접근하시고 이해시키는게 중요한듯.
문제는 기본요금이 아니고 주행요금이라니까!! 참내!
기본요금 5,000원 되어봐야 하루6만원 수입증가 되지만 주행요금100원인상되면 하루105,000원수입증가됩니다
현재 주행요금 일본은450원인데 반해 한국은 100원에 불과합니다
죄송합니디. 삥으로 먹고 살다보니
기본요금인상이 더 절실하네요ㅠㅠ
큰 틀에선 님 말씀이 맞습니다.
영업거리 요금 인상이 수입증대랑
비례 하지요 ^^
무엇보다도 시간당요금,ㅈㄷㄱ 대기요금을 최소 시간당2만원정도로 올리자는데 공감이 가는군요 술 먹고 진상부리는 vip들 객기좀 못 부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