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6월 16일 범어사 영어3팀 사찰안내 >
일시 : 2024년 6월 16일 일요일 13:00~15:00
참석자 : 남강웅 팀장님, 윤 식, 정희숙 3명
지원 ; 배성근 지부장님 (+일어3팀 팀장) / 전성준, 장성득
혹시나 비가 오려나?
게으른 보살의 마음을 알기라도한듯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아래 초록구름이 아스팔트 위로 부풀어 올랐다.
유월의 숲이 광명 변조하니
바람 ,새, 사람, 햇살이 눈부시다
덥다 ~
도착하니 공양간으로 모여든
영어3팀과 일어팀들이 맛깔나게 비비면서 드시고 계셨다
허겁지겁 공양을 마치고,
남강웅 팀장님과 정희숙 님이 준비해오신 아이스 커피와 매실 에이드,
송편과 초콜렛까지 최상의 디저트로
기분이 업 되었다
그리고, 늘 준비해 오던 염주들을 저의 부재로,
이번엔 특별히 정희숙 님이 염주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개인사정으로 불참하신 설덕주님, 이지현님과 이시아의 부재로 인해,
계획과 달리 부족한 인원으로 인해 정희숙님은 지킴이를 하시고, 남강웅 팀장님과 윤식님이 구역을 나누어서 사찰 안내해 드렸습니다.
마침 이태리 여인이 일주문으로 다가오고 이어서 터키인 그리고 연이어 건강한 이태리 여인까지
정희숙 님이 평소에 아꼈던 염주 5개를 준비해와서 전달하니
아름답다고 샤우팅까지나 ~ !
이태리 남녀 2명과 터키인 1명 그리고 이태리 여성 1분(내과의사)이 신청하여 사찰안내 설명을
팀장님과 윤식 님의 활달한 제스처로 멀리서도 보였다.
부치님 가르침이 미래까지 이어지길 응원합니다.
지킴이 자리에 앉아있는 무료함을
산들 바람이 간간히 불어주니 더 바랄게 없는 정토이다.
일주문 걸린 조계문 바라보니
합장이 절로 된다
일어팀 은 일본인이 나타나지 않으니 예행 연습이 우렁찼다
다양한 문화와 언어 무수하게 화려하지만 침묵만이
진리 앞에서 통하는 진공 묘유를 떠올리면서
수고하신 팀장님 선배 포교사님께 존경하는 마음으로 합장 하였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흐드러지게 핀 망초꽃 바라보면서
나도 너 이기를 바래본다.
상반기의 마지막 사찰안내를 아쉽게 마칩니다.
영어 3팀 더워진 날씨에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불기 2568년 6월 16일
영어 3팀 합장
첫댓글 무엇보다 너무 늦게 올려서 송구합니다~..
아버지 간병으로 인해 부족한 시간상, 제대로 수정하지 못하고서 글을 올립니다. (글 올리기가 제한되어 있다고 하셔서~..)
나중에라도 수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직접 참석하지 못하고서, 글과 사진들을 보내주신 정희숙님과 사찰안내의 상세한 설명을 더해주신 윤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