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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說卦傳-제11장(第十一章)_1-3/9절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주역대전 : 說卦傳:제11장(第十一章)_1절
p.558 【經文】 =====
乾, 爲天, 爲圜, 爲君, 爲父, 爲玉, 爲金, 爲寒, 爲冰, 爲大赤, 爲良馬, 爲老馬, 爲瘠馬, 爲駁馬, 爲木果.
乾건은 하늘이 되고, 둥근 것이 되고, 임금이 되고 아버지가 되고, 玉옥이 되고, 쇠[金금]이 되고, 차가운 것이 되고, 얼음이 되고, 크게 붉은 것이 되고, 좋은 말이 되고, 늙은 말이 되고, 瘦瘠수척한 말이 되고, 얼룩말이 되고, 나무의 果實과실이 된다.
* 瘦瘠수척: (얼굴이나 몸이) 야위어 健康건강하지 않게 보이는 狀態상태에 있음. |
中國大全
p.558 【小註】 =====
程子曰, 說卦, 於乾雖言爲天, 又言爲金, 爲玉, 以至爲駁馬, 爲良馬, 爲木果之類, 豈盡言天. 若此者, 所謂類萬物之情也. 故孔子推明之, 曰此卦, 於天文地理, 則爲某物, 於鳥獸草木, 則爲某物, 於身於物, 則爲某物, 各以例擧, 不盡言也. 學者, 觸類而求之, 則思過半矣, 不然, 說卦所敍, 何所用之.
程子정자가 말하였다. “「說卦傳설괘전」에서 乾卦건괘(䷀)에 對대해 비록 하늘이 된다고 말하고, 또 쇠가 되고 玉옥이 되며 얼룩말이 되고 좋은 말이 되며 나무의 果實과실이 된다고 말하였으나, 어찌 하늘을 全部전부 말한 것이겠는가? 이와 같은 것은 이른바 萬物만물의 實情실정을 分類분류한 것이다. 그러므로 孔子공자는 미루어 밝혀 “이 卦괘는 天文천문과 地理지리에 있어서는 어떤 物件물건이 되고 鳥獸조수와 草木초목에 있어서는 어떤 것이 되며, 身體신체와 事物사물에 있어서는 어떤 物件물건이 된다”고 하였으니, 各各각각 例예를 들어 列擧열거한 것으로 하늘에 對대해 全部전부 말한 것은 아니다. 배우는 者자가 그 部類부류에 따라 求구한다면 생각이 半반은 넘을 것이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說卦傳설괘전」에서 敍述서술한 바를 어디에 쓰겠는가?”
p.558 【本義】 =====
荀九家, 此下, 有爲龍, 爲直, 爲衣, 爲言.
『荀九家易순구가역』에는 이 아래에 龍용이 되고, 곧음이 되고, 옷이 되고, 말이 된다는 內容내용이 있다.
p.558 【小註】 =====
朱子曰, 卦象, 指文王卦言, 所以乾言爲寒爲冰.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卦괘의 象상은 文王문왕의 卦辭괘사를 가리키니, 이 때문에 乾卦건괘(䷀)에서 차가운 것이 되고 얼음이 된다고 말하였다.”
○ 荀爽有集, 九家易解十卷.
荀爽순상의 文集문집이 있는데, 『九家易解구가역해』 十卷열권이다.
○ 節齋蔡氏曰, 積陽爲天, 陽體動爲圜. 尊而在上爲君, 圜而在上, 爲木果.
節齋蔡氏절재채씨가 말하였다. “陽양이 쌓여 하늘[天천]이 되니, 陽양의 몸―體체는 움직여 둥근 것이 된다. 尊貴존귀하여 위에 있는 것은 임금이 되며, 둥글어 위에 있는 것은 나무의 果實과실이 된다.”
○ 沙隨程氏曰, 爲圜, 天之體也. 爲君, 居上而覆下也. 爲玉, 德粹也. 爲金, 堅剛也. 爲寒, 位西北也. 爲冰, 寒之凝也. 爲大赤, 盛陽之色也. 爲木果, 以實承實也. 若艮爲果蓏, 則下有柔者存焉.
沙隨程氏사수정씨가 말하였다. “둥근 것이 됨은 하늘의 몸―體체이다. 임금이 됨은 위에 있으면서 아래를 덮어준다. 玉옥이 됨은 德덕이 純粹순수함이다. 쇠가 됨은 堅固견고하여 굳셈이다. 차가운 것이 됨은 方位방위가 西北서북쪽이다. 얼음이 됨은 차가운 것이 응어리진 것이다. 크게 붉은 것이 됨은 陽양이 旺盛왕성한 色색이다. 나무의 果實과실이 됨은 實실한 것으로 實실한 것을 잇는 것이다. 艮간(☶)이 열매가 되는 것과 같은 것은 아래에 부드러운 것이 있는 것을 가지고 있다.”
○ 瓜山潘氏曰, 圜, 无端也.
瓜山潘氏과산반씨가 말하였다. “‘둥글음[圜환]’은 끝이 없다.”
○ 息齋余氏曰, 乾爲寒者, 陰不生於陰, 而生於陽也. 冰者, 陰之變, 而剛者也.
息齋余氏식재여씨가 말하였다. “乾건이 차가운 것이 됨은 陰음은 陰음에서 생겨나지 못하고 陽양에서 생겨나기 때문이다. 얼음은 陰음이 變변하여 굳세어진 것이다.”
○ 縉雲馮氏曰, 乾居西北, 卦氣爲立冬之節, 水始冰之時, 故爲寒, 爲冰.
縉雲馮氏진운풍씨가 말하였다. “乾卦건괘(䷀)는 西北서북쪽에 있으니, 卦괘의 氣運기운은 立冬입동의 節氣절기가 되고, 물이 처음 어는 때가 되므로 차가운 것이 되고 얼음이 된다.”
○ 平庵項氏曰, 良馬, 德莫加焉. 駁馬, 鋸牙食虎, 力莫加焉. 老馬, 智最高. 瘠馬, 筋骨至峻.
平庵項氏평암항씨가 말하였다. “좋은 말은 德덕을 더할 것이 없다. 駁馬박마는 날카로운 이로 호랑이를 먹을 수 있어 힘을 더할 것이 없다. 늙은 말은 知慧지혜가 매우 高尙고상하다. 瘦瘠수척한 말은 筋骨근골이 매우 드러난다.”
* 駁馬박마: 雜色잡색의 말. 斑點반점이 있는 말. 얼룩말. |
○ 鄱陽董氏曰, 按韵會, 駁獸如馬. 鋸牙食虎豹. 宋劉敞奉使契丹時, 順州山中有異獸如馬, 而食虎豹, 虜人不識以問, 公曰此駁也. 爲言形狀音聲, 皆是, 虜歎服之. 又駁, 馬色不純, 或曰, 純極而駁生焉.
鄱陽董氏파양동씨가 말하였다. “『韵會운회』에 따르면 駁박이라는 짐승은 말과 같은데, 날카로운 이는 호랑이와 豹표범을 먹는다고 하였다. 宋송나라 劉敞유창[주 26]이 使臣사신이 되어 契丹거란으로 갈 때에 順州순주의 山中산중에 말과 같은 奇異기이한 짐승이 있어 범과 豹표범을 잡아먹었다. 契丹거란 사람이 알지 못하여 물었더니, 公공이 “이것은 駁박이다. 模樣모양[形狀형상]과 소리[音聲음성]를 말한 것이 모두 이것이다”고 하니, 契丹거란 사람이 歎服탄복하였다. 또 駁박은 말의 色색이 純全순전하지 못한 것이니, 어떤 이는 “純全순전함이 다하여서 雜駁잡박함이 생겨난다”고 하였다.“
○ 臨川吳氏曰, 坎中陽, 爲赤. 乾純陽, 赤加大字, 以別. 於坎也, 馬加良老瘠駁四字, 以見純陽无陰, 異於震坎陰陽相雜之馬也. 良, 謂純陽, 健之最善者也. 老, 謂老陽, 健之最久者也. 瘠, 謂多骨少肉, 健之最堅强者也. 駁馬, 鋸牙食虎豹, 健之最威猛者也.
臨川吳氏임천오씨가 말하였다. “坎卦감괘(䷜) 가운데의 陽양이 붉은 것이 된다. 乾卦건괘(䷀)의 純全순전한 陽양은 붉다는 ‘赤적’字자에 크다는 ‘大대’字자를 더하여 區別구별하였다. 坎卦감괘(䷜)에서는 말에 좋다는 良양, 늙었다는 老노, 瘦瘠수척하다는 瘠척, 섞였다는 駁박의 네 글―字자를 더하여 純全순전한 陽양으로 陰음이 없음을 나러냈으니, 震卦진괘(䷲)나 坎卦감괘(䷜☵)에서 陰陽음양이 서로 섞인 말과는 다르다. ‘良양’은 純全순전한 陽양을 말하니, 튼튼함이 가장 좋은 것이다. ‘老노’는 老陽노양을 말하니, 튼튼함이 가장 오래된 것이다. ‘瘠척’은 뼈가 많고 살이 적은 것이니, 튼튼함이 가장 堅固견고하고 强강한 것이다. 駁馬박마는 날카로운 이로 호랑이와 豹표범을 먹으니, 튼튼함이 가장 威勢위세가 있고 猛烈맹렬한 것이다.”
○ 楊氏曰, 果實而不剝於陰爲木果, 如剝之碩果不食, 是也.
楊氏양씨가 말하였다. “果實과실로 陰음에게 逼迫핍박받지 않아 나무의 果實과실이 되니, 剝卦박괘(䷖)에서 “큰 과일은 먹지 않는다”고 한 境遇경우가 이것이다.”
○ 雙湖胡氏曰, 乾无所不統爲君, 變生六子爲父. 爻剛位間柔相濟爲玉. 爻純剛爲金, 金故爲寒. 金生水, 水極寒爲冰. 又乾爲天而貫四時, 故在秋冬爲寒爲冰, 在夏爲大赤, 純陽而健爲馬. 在春爲良, 夏爲老, 秋爲瘠, 冬爲駁, 乾取象无所不包, 不可與諸卦例論, 故發其義. 又曰, 夫子取乾象稱馬, 本之大畜爻, 外餘皆所自取. 如乾天坤地之類, 亦夫子彖傳大象所取也.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乾건은 거느리지 않는 것이 없으니 임금이 되고, 變변하여 여섯 子息자식을 낳으니 아비가 된다. 爻효는 굳센 陽양이지만 자리는 사이사이에 부드러운 陰음의 자리가 있어서 서로 救濟구제하여 玉옥이 된다. 爻효가 純全순전히 굳센 陽양이어서 쇠가 되니, 쇠이기 때문에 차가운 것이 된다. 쇠[金금]는 물[水수]을 낳는데, 물이 매우 차가우면 얼음이 된다. 또 乾건은 하늘이 되어 四時사시를 貫通관통하기 때문에 가을과 겨울에는 차가움이 되고 얼음이 되며, 여름에는 크게 붉은 것이 되고 純全순전한 陽양으로 굳건함은 말이 된다. 봄에는 좋은 것이 되고 여름엔 늙은 것이 되고 가을엔 瘦瘠수척한 것이 되고 겨울엔 뒤섞인 것이 되니, 乾卦건괘(䷀)가 象상을 取취한 것이 包含포함하지 않는 것이 없어 여러 卦괘와 列擧열거하여 論논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뜻을 드러내었다.”
또 말하였다. “孔子공자가 乾卦건괘(䷀)의 象상을 取취하여 말[馬마]이라고 일컬은 것이 大畜卦대축괘(䷙)의 爻효에 根本근본하고, 그 밖의 나머지 爻효도 모두 取취한 根據근거가 있다. 假令가령 乾卦건괘(䷀)가 하늘이고 坤卦곤괘(䷁)가 땅이라고 하는 部類부류는 또한 孔子공자가 「彖傳단전」과 「大象傳대상전」에서 取취한 것이다.”
26) 劉敞유창(1019~1068):北宋북송 臨江軍임강군 新喩신유 사람. 字자는 原父원보이고, 號호는 公是공시이다. |
韓國大全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乾爲天爲圜.
乾건은 하늘이 되고 둥근 것이 된다.
本義, 爲龍爲直爲衣爲言.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龍용이 되고, 곧음이 되고, 옷이 되고, 말이 된다.”
龍, 本乾卦取象. 直, 本上繫傳乾其動也直之義. 衣本黃帝堯舜垂衣裳, 取乾坤之象. 語屬陽, 默屬陰. 蓋坤闔是默象, 乾闢是語象, 故乾取言象.
龍용은 本來본래 乾卦건괘(䷀)에서 象상을 取취하였다. ‘直직’은 本來본래 「繫辭上傳계사상전」에서 말한 “乾건은 움직일 때는 곧다”는 뜻이다. ‘衣의’는 本來본래 黃帝황제와 堯舜요순이 衣裳의상을 드리운 것으로, 乾卦건괘(䷀)와 坤卦곤괘(䷁)의 象상을 取취한 것이다. 語어는 陽양에 屬속하고, 默묵은 陰음에 屬속한다. 坤卦곤괘(䷁)는 닫힘[闔합]이라서 默묵의 象상이며, 乾건은 열림[闢벽]이라서 語어의 象상이므로, 乾건이 ‘言언’의 象상을 取취한 것이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竊疑, 乾健也, 乾爲馬, 乾爲首, 是古文而孔子推演之如此. 下倣此, 所謂觸類而長之也. 山之剛爲玉, 澤之剛爲金, 風之剛爲寒, 水之剛爲氷, 木之實爲果. 大赤疑爲大川之誤也. 良馬健而易也. 老馬健而久也, 瘠馬健而剛也, 駁馬食虎, 獸中之長也.
가만히 疑心의심해 보건대, 乾건은 굳셈이니, 乾건이 말이 되고 乾건이 머리가 된다는 것은 옛 文章문장인데, 孔子공자가 미루어 演繹연역하기를 이와 같이 한 것이다. 아래도 이와 같으니, 이른바 種類종류에 따라 擴張확장한다는 것이다. 山산의 굳셈은 玉옥이 되고, 못의 굳셈은 쇠가 되고, 바람의 굳셈은 추위가 되고, 물의 굳셈은 얼음이 되고, 나무의 實質실질은 열매가 된다. ‘大赤대적’은 아마도 ‘大川대천’을 잘못 쓴 듯하다. 늙은 말은 剛健강건하면서 오래 가고, 瘦瘠수척한 말은 剛健강건하면서 굳세고, 駁馬박마는 호랑이를 먹으니, 짐승 가운데의 으뜸이다.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案, 圜而在高, 靜專動直, 生理不窮, 故爲木果.
내가 살펴보았다. “둥그렇게 높이 있고, 고요할 때는 오로지 하고 움직일 때는 곧아서 삶의 理致이치가 無窮무궁하기 때문에 나무의 열매가 된다.”
本義, 直衣言.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곧음이 되고, 옷이 되고, 말이 된다.”
案, 陽動直遂, 故爲直. 大傳曰, 其動也直. 居上覆下, 故爲衣. 大傳曰, 垂衣裳, 取諸乾坤. 乾上爻變, 則爲兌口, 以其上開而出言.
내가 살펴보았다. 陽양은 움직여서 곧고 完遂완수하기 때문에 곧음이 된다. 「繫辭傳계사전」에 “그 움직임은 곧다”고 하였다. 위에 居處거처하여 아래를 덮기 때문에 옷이 된다. 「繫辭傳계사전」에 “衣裳의상을 드리운다”고 하였는데, 乾坤卦건곤괘에서 取취한 것이다. 乾卦건괘(䷀)의 上爻상효가 變변하면 兌卦태괘(䷹)인 입이 되는데, 위가 열려 말을 내기 때문이다.
小註雙湖說, 春爲 [至] 爲駁.
小註소주에서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봄은 ‧‧‧ 얼룩말이 된다.
案, 此亦似以陽得位陽消而爲說, 如孔氏之言.
내가 살펴보았다. 이 또한 陽양이 자리를 얻고 陽양이 消滅소멸하는 것으로 說明설명한 것 같으니, 孔氏공씨의 말과 같다.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荀九家, 有爲龍爲直爲衣爲言.
『荀九家易순구가역』에는 龍용이 되고, 곧음이 되고, 옷이 되고, 말이 된다는 內容내용이 있다.
凡占人則八卦各爲某㨾人, 占馬則八卦各爲某㨾馬. 泛占則唯乾坤爲人, 餘卦則否也. 唯坎爲馬, 餘卦則否也. 荀九家或有可取, 故姑附記焉.
사람을 占점칠 때에는 八卦팔괘가 各各각각 어떤 模樣모양의 사람이 되고, 말을 占점칠 때에는 八卦팔괘가 各各각각 어떤 模樣모양의 말이 된다. 一般的일반적인 占점에서는 오직 乾坤건곤이 사람이 되고 나머지 卦괘는 그렇지 않다. 오직 坎卦감괘(䷜)가 말이 되고 나머지 卦괘는 그렇지 않다. 『荀九家易순구가역』에는 或혹 取취할만한 것이 있기 때문에 于先우선 附記부기해 둔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至健而尊在上, 故爲天. 天體圓而運動不息, 故爲圜. 主宰乎萬物, 有君道焉, 故爲君. 資始乎萬物, 有父道焉, 故爲父. 純粹故爲玉, 純剛故爲金. 居西北之方, 故爲寒爲氷, 而氷以陰極, 反如陽之剛也. 大赤者, 深赤而純陽之色, 加大字以別於坎之赤也. 以德而言良馬, 以老陽而言老馬, 多骨曰瘠, 而骨屬於陽剛, 故爲瘠馬. 多力之獸曰駁, 而以其健而多力, 故爲駁馬. 堅圓在木之上曰木果, 而以陽之堅實取象也.
至極지극히 剛健강건하고 높이 위에 있기 때문에 하늘이 된다. 天體천체는 둥글고 運動운동하여 쉬지 않기 때문에 둥근 것이 된다. 萬物만물을 主宰주재하여 임금의 道理도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임금이 된다. 萬物만물이 依支의지하여 始作시작해서 아버지의 道理도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아버지가 된다. 純粹순수하기 때문에 玉옥이 되고, 純全순전히 굳세기 때문에 쇠가 된다. 西北서북의 方位방위에 居處거처하기 때문에 추위와 얼음이 되니, 얼음은 陰음의 極극으로서 도리어 陽양의 굳셈과 같다. 크게 붉은 것은 깊이 붉고 純粹순수한 陽양의 色색인데, ‘大대’라는 글―字자를 더하여 坎卦감괘(䷜)의 붉은 色색과 區別구별하였다. 德덕으로 말하면 좋은 말이고, 老陽노양으로 말하면 늙은 말이고, 뼈가 많이 드러난 것을 瘦瘠수척하다고 하는데, 뼈는 굳센 陽양에 屬속하기 때문에 瘦瘠수척한 말이 된다. 힘이 센 짐승을 駁박이라고 하는데, 剛健강건하면서도 힘이 세기 때문에 駁馬박마가 된다. 단단하고 둥글게 나무 위에 있는 것이 나무의 果實과실인데, 陽양의 堅實견실함을 象상으로 取취한 것이다.
○ 漢荀爽集九家易解, 有爲龍者, 取乾卦之爻辭也, 爲直者取陽畫之象, 而亦取大傳其動也直之辭也. 爲衣者, 坤言裳, 則乾可以言衣, 而亦取大傳之辭也. 爲言者, 分屬言行於陰陽, 則行爲質陰, 言爲氣陽, 故乾爲言也.
漢한나라 荀爽순상의 『九家易解구가역해』에서 龍용이 된다고 한 것은 乾卦건괘(䷀)의 爻辭효사를 取취한 것이며, 곧음이 된다고 한 것은 陽畫양획의 象상을 取취한 것이고 또한 「繫辭傳계사전」의 “그 움직임이 곧다”[주 27]는 말을 取취한 것이다. 옷이 된다고 한 것은 坤卦곤괘(䷁)에서 치마를 말했다면 乾卦건괘(䷀)는 윗옷을 말할 수 있고, 또한 「繫辭傳계사전」의 말을 取취한 것이다. 말이 된다고 한 것은 말과 行動행동을 陰음과 陽양에 나누어 屬속하게 하면, 行動행동은 質질인 陰음이 되고 말은 氣기인 陽양이 되기 때문에 乾卦건괘(䷀)가 말이 된다.
増解, 爲郊爲帶爲實爲大.
『増解증해』에서 말하였다. “郊外교외가 되고 띠가 되며 열매가 되고 큰 것이 된다.”
27) 『周易주역‧繫辭傳계사전』:夫乾, 其靜也專, 其動也直. 是以大生焉. |
荀爽순상의 九家易解구가역해 |
○ 郊乃祭天之野, 故言郊于乾. 帶圜于衣上, 而乾爲衣爲圜, 故言帶. 剛堅而不虛, 故爲實. 陽尊而貴, 故爲大也.
郊外교외는 하늘에 祭祀제사하는 들이기 때문에 乾卦건괘(䷀)에서 郊外교외를 말하였다. 옷 위에 둥글게 띠를 띠고, 乾卦건괘(䷀)가 옷이 되고 圜원이 되기 때문에 띠를 말하였다. 굳세고 비어 있지 않기 때문에 열매가 된다. 陽양은 높고 貴귀하기 때문에 큰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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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說卦傳:제11장(第十一章)_2절
p.560 【經文】 =====
坤, 爲地, 爲母, 爲布, 爲釜, 爲吝嗇, 爲均, 爲子母牛, 爲大輿, 爲文, 爲衆, 爲柄, 其於地也, 爲黑.
坤곤은 땅이 되고, 어머니가 되고, 펴는 것이 되고, 가마솥이 되고, 吝嗇인색한 것이 되고, 均等균등한 것이 되고, 새끼가 있는 어미 소가 되고, 큰 수레가 되고, 文彩문채가 되고, 무리가 되고, 자루가 되고, 땅에 있어서는 검은 것이 된다.
中國大全
p.560 【本義】 =====
苟九家, 有爲牝, 爲迷, 爲方, 爲囊, 爲裳, 爲黃, 爲帛, 爲漿.
『荀九家易순구가역』에는 암컷이 되고, 昏迷혼미한 것이 되고, 네모난 것이 되고, 주머니가 되고, 치마가 되고, 누런 것이 되고, 緋緞비단이 되고, 米飮미음(漿장)이 된다는 內容내용이 있다.
p.560 【小註】 =====
進齋徐氏曰, 坤積陰於下, 故爲地, 物資以生, 故爲母. 動闢而廣, 故爲布, 爲均. 虛而容物, 故爲釡. 静翕而不施, 故爲吝嗇. 性順, 故爲子母牛. 厚而載物, 故爲大輿. 坤畫偶, 故爲文. 偶畫多, 故爲衆. 有形可執, 故爲柄. 純陰, 故於色爲黑.
進齋徐氏진재서씨가 말하였다. “坤卦곤괘(䷁)는 아래에서 陰음을 쌓으므로 땅이 되는데, 萬物만물이 땅에 依支의지하여 생겨나므로 어머니가 된다. 움직여서 열고 넓히므로 펴는 것이 되고 均等균등한 것이 된다. 가운데가 비어 萬物만물을 收用수용하므로 솥이 된다. 조용히 合합하고 펼치지 않으므로 吝嗇인색한 것이 된다. 性質성질이 柔順유순하므로 새끼가 있는 어미 소가 된다. 두터워 萬物만물을 실으므로 큰 수레가 된다. 坤卦곤괘(䷁)의 畫획이 짝이므로 文彩문채가 된다. 짝의 畫획이 많으므로 무리가 된다. 形體형체가 있어 잡을 수 있으므로 자루가 된다. 純全순전한 陰음이므로 色색으로는 검은 色색이 된다.”
○ 融堂錢氏曰, 吝嗇, 至陰之性. 女子小人, 未有不吝嗇者爲文, 正蒙曰坤爲文, 衆色也. 又曰, 物之生於地, 至雜而文. 柄者, 生物之權.
融堂錢氏융당전씨가 말하였다. “吝嗇인색함은 陰음의 至極지극한 性質성질이다. 女子여자와 小人소인은 吝嗇인색하지 않은 者자가 없어 文彩문채가 되니, 『正蒙정몽』에서는 “坤卦곤괘(䷁)는 文彩문채가 되니, 여러 가지 色색이다”고 하였다.”
또 말하였다. “萬物만물이 땅에서 생겨나 至極지극히 多樣다양하여 文彩문채가 있다. 柄병은 物件물건을 낳는 權限권한이다.”
○ 南軒張氏曰, 均者, 其勢均平而无偏陂者也.
南軒張氏남헌장씨가 말하였다. “均等균등하다는 것은 그 形勢형이 고르고 平平평평하여 치우치거나 기울음이 없는 것이다.”
○ 臨川吳氏曰, 爲布, 旁有邊幅而中平廣也. 爲大輿, 三畫虛所容載者多也. 坎惟二畫虛, 亦爲輿而不得爲大也. 爲柄, 謂在下而承物於上, 凡執持之物, 其本著地者柄也. 其於物也爲黒, 地之土色有五. 若坤之所象則於地爲黑土也. 黒者, 陰極之色也.
臨川吳氏임천오씨가 말하였다. “베[布포]가 됨은 곁에는 가장자리가 있고 가운데엔 平平평평하고 넓은 것이다. 큰 수레가 됨은 세 畫획이 가운데가 비어 收用수용하고 싣는 것이 많은 것이다. 坎卦감괘(䷜)는 두 畫획만이 비었으니, 또한 수레가 되더라도 큰 것이 될 수 없다. 자루가 됨은 아래에 있으면서 위에서 物件물건을 받드는 것을 말하니, 잡는 物件물건으로 그 根本근본이 땅에 붙은 것은 자루이다. 物件물건에 있어서는 검은 것이 되니, 땅의 흙―色색에 다섯이 있다. 坤卦곤괘(䷁)가 形狀형상하는 것이 땅에 있어서는 검은 흙이 된다. 검다는 것은 陰음이 至極지극한 色색이다.”
○ 息齋余氏曰, 金玉, 自然之寶. 布釡, 皆出於金, 然受變於模冶而成, 此所以爲效法之坤歟. 布, 謂泉也. 又曰, 吝嗇者, 翕之守也. 均者, 闢之敷也. 柄也者, 勤於造事而不名其功者歟.
息齋余氏식재여씨가 말하였다. “쇠와 玉옥은 自然자연의 寶物보물이다. 銅錢동전과 솥이 모두 쇠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거푸집과 풀무에서 變化변화를 받아 이루어지니, 이것이 坤卦곤괘(䷁)를 本본받게 되는 까닭이다. 銅錢동전은 돈을 말한다.”
또 말하였다. 吝嗇인색하다는 것은 和合화합하여 지키는 것이다. 均等균등하다는 것은 열어 펼치는 것이다. 자루라는 것은 일을 함에 삼가고 그 功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 雙湖胡氏曰, 夫子取坤象稱輿, 本之剝上九爻. 稱衆, 本之晉六三爻. 餘皆所自取.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孔子공자가 坤卦곤괘(䷁)의 象상을 取취하여 수레라고 일컬은 것은 剝卦박괘(䷖) 上九爻상구효에 根本근본한다. 무리라고 일컬은 것은 晉卦진괘(䷢) 六三爻육삼효에 根本근본한다. 나머지도 모두 取취한 根據근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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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坤爲布.
坤곤은 펴는 것이 된다.
本義, 爲牝爲迷爲方爲囊爲裳爲黃爲帛爲漿.
『周易本義주역본의』에서 말하였다. “암컷이 되고, 昏迷혼미한 것이 되고, 네모난 것이 되고, 주머니가 되고, 치마가 되고, 누런 것이 되고, 緋緞비단이 되고, 米飮미음(漿장)이 된다.”
牝象迷象在坤彖, 方象在坤二, 囊象在坤四, 裳象黃象在坤五. 帛與布象同, 徐氏云, 動闢而廣, 故爲布. 漿, 按周禮漿人, 六飮之一, 米汁相載, 色濁而味厚, 故取坤陰象.
‘암컷’의 象상과 ‘昏迷혼미’의 象상은 坤卦곤괘(䷁) 「彖傳단전」에 있고, ‘네모난 것’의 象상은 坤卦곤괘(䷁) 二爻이효에 있고, ‘주머니’의 象상은 坤卦곤괘(䷁) 四爻사효에 있고, ‘치마’의 象상과 ‘누런 것’의 象상은 坤卦곤괘(䷁) 五爻오효에 있다. ‘緋緞비단’의 象상은 ‘베’의 象상과 같은데, 進齋徐氏진재서씨는 움직여 열려 넓게 되므로 펼쳐진 베가 된다고 한다. ‘米飮미음(漿장)’은 『周禮주례‧漿人장인』을 살펴보면, 여섯 가지 飮料음료 가운데 하나로, 쌀즙을 물에 타서 만드는데, 色색깔이 濁탁하면서 맛이 두텁기 때문에 坤卦곤괘(䷁)인 陰음의 象상을 取취한 것이다.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案, 地勢平廣方正, 故爲均. 有縱橫之勢, 而又可裁割, 故爲布. 偶數衆多而其道柔順, 故爲文. 國語司空季子曰, 衆順文也. 薛紫賢復命篇曰, 陰文陽武. 坤陰之爲文, 可見矣.
내가 살펴보았다. 땅의 形勢형세가 고르고 넓고 반듯하고 바르기 때문에 均等균등한 것이 된다. 세로와 가로의 形勢형세가 있고 또 마름질하여 자를 수 있기 때문에 베가 된다. 짝―數수는 많고 그 道도가 柔順유순하기 때문에 文彩문채가 된다. 『國語국어』에 司空季子사공계자가 “여럿이 文彩문채를 따른다”고 하였다. 薛紫賢설자현의 「復命篇복명편」에 “陰음은 文문이고 陽양은 武무이다”라고 하였다. 坤卦곤괘(䷁)인 陰음이 文문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本義, 爲牝 [至] 爲漿.
『周易本義주역본의』에서 말하였다. “암컷이 되고 ‧‧‧ 米飮미음(漿장)이 된다.”
案, 坤純陰, 故其於馬也取牝. 牝馬行地而健, 取坤之安貞也. 又地類而不變故七, 占於六爻不變, 取牝馬象. 陰隨陽, 故爲迷, 易曰, 先迷. 地方, 故爲方, 易曰, 直方. 地收藏萬物, 故爲囊, 易曰括囊. 在下分開, 故爲裳. 土色黃, 故爲黃, 易曰, 黃裳. 廣而方, 故爲帛, 左傳曰, 奉以玉帛. 取否有乾玉坤帛也. 坤變坎爲漿, 故土和水曰地漿.
내가 살펴보았다. 坤卦곤괘(䷁)는 純粹순수한 陰음이기 때문에 말에서는 암말을 取취하였다. 암말은 땅을 가는데 剛健강건하니, 坤卦곤괘(䷁)가 便安편안하고 곧은 것을 取취하였다. 또한 땅의 演繹연역이면서 變변하지 않기 때문에 七칠이고, 占점은 여섯 爻효가 變변하지 않아서 암말의 象상의 取취하였다. 陰음은 陽양을 따르기 때문에 昏迷혼미함이 되니, 『周易주역』에 “먼저 昏迷혼미하다”고 하였다. 땅은 네모지기 때문에 네모가 되니, 『周易주역』에 “곧고 네모지다”고 하였다. 땅은 萬物만물을 거두어 貯藏저장하기 때문에 주머니가 되니, 『周易주역』에 “주머니를 묶는다”고 하였다. 아래가 나누어 열려 있기 때문에 치마가 된다. 땅은 색깔은 누렇기 때문에 누런 것이 되니, 『周易주역』에 ‘누런 치마’라고 하였다. 넓고 네모지기 때문에 緋緞비단이 되니, 『春秋左傳춘추좌전』에 “玉옥과 緋緞비단을 바친다”고 하였다. 이는 否비의 乾卦건괘(䷀)가 玉옥이고 坤卦곤괘(䷁)가 緋緞비단이라는 것을 取취하였다. 坤卦곤괘(䷁)가 坎卦감괘(䷜)로 變변하여 米飮미음(漿장)이 되기 때문에 흙이 물에 섞인 것을 地漿지장이라고 한다.
小註, 息齋說, 布爲泉.
小註소주에서 息齋余氏식재여씨가 말하였다. “銅錢동전은 돈이 된다.”
周禮, 泉布, 掌市之征布.
『周禮주례』에 “泉布천포는 市場시장의 稅金세금을 掌握장악한다”고 하였다.
○ 爾雅, 貨泉錢也.
『爾雅이아』에서 “貨화는 돈이다”라고 하였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坤爲地爲母爲布爲釜爲吝嗇爲均爲子母牛爲大輿爲文爲衆爲柄其於地也爲黑
坤곤은 땅이 되고, 어머니가 되고, 펴는 것이 되고, 가마솥이 되고, 吝嗇인색한 것이 되고, 均等균등한 것이 되고, 새끼가 있는 어미 소가 되고, 큰 수레가 되고, 文彩문채가 되고, 무리가 되고, 자루가 되고, 땅에 있어서는 검은 것이 된다.
布疑臣, 釜疑食, 吝疑裳, 嗇疑囊, 而不敢彊卞. 五彩出乎地, 故爲文也. 天下之物, 莫不載焉, 故爲衆也. 柄疑當作福. 坤德順厚, 宜享福祿也. 其於地也爲黑, 恐是錯簡, 當爲坎象. 坤爲地, 不當特言其於地也. 兌稱其於地也爲剛鹵, 坎兌相近. 黑屬水色, 故疑爲坎象也.
疑心의심해 보건대, 布포는 臣신이 되고, 釜부는 食식이 되고, 吝린은 裳상이 되고, 嗇색은 囊낭이 되어야 할 것 같지만, 敢감히 억지로 急급하게 하지 않는다. 다섯 가지 彩色채색은 땅에서 나오기 때문에 文彩문채가 된다. 天下천하의 萬物만물을 싣지 않는 것이 없기 때문에 무리가 된다. 柄병은 아마도 마땅히 福복으로 써야 할 것 같다. 坤卦곤괘(䷁)의 德덕이 順순하고 도타우니, 마땅히 福祿복록을 누릴 것이다. “땅에 있어서는 검은 것이 된다”는 句節구절은 아마도 錯簡착간인 듯하니, 마땅히 坎卦감괘(䷜)의 象상이 되어야 한다. 坤卦곤괘(䷁)는 땅이 되니, 特別특별히 ‘땅에 있어서는’이라고 말하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 兌卦태괘(䷹)는 “땅에 있어서는 단단하고도 짠땅이 된다”고 말했는데, 坎卦감괘(䷜)는 兌卦태괘(䷹)와 서로 가깝다. 검은 色색은 물의 色색깔에 屬속하기 때문에 아마도 坎卦감괘(䷜)의 象상이 될 것이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純陰故爲地. 資生乎萬物故爲母. 布帛出於地故爲布. 虛而容物故爲釜. 靜翕而不施故爲吝嗇. 動闢而廣, 旡物不容故爲均. 性順而純柔故爲子母牛. 順承乾之大而厚德載物, 故爲大輿. 萬物生於地, 至雜而文, 故爲文. 耦多故爲衆. 持生物之權故爲柄. 黒者純陰之色也.
純粹순수한 陰음이기 때문에 땅이 된다. 萬物만물을 먹이고 살리기 때문에 어머니가 된다. 베와 緋緞비단은 땅에서 나오기 때문에 베가 된다. 비어서 飮食物음식물을 容納용납하기 때문에 가마솥이 된다. 조용히 모아서 베풀지 않기 때문에 吝嗇인색한 것이 된다. 열어서 넓혀 容納용납하지 않는 物件물건이 없기 때문에 均等균등한 것이 된다. 性質성질이 順순하고 純全순전히 부드럽기 때문에 새끼가 있는 어미 소가 된다. 큰 乾卦건괘(䷀)를 順順순순히 받들어 德덕을 도타운 德덕으로 物件물건을 싣기 때문에 큰 수레가 된다. 萬物만물이 땅에서 생겨나 至極지극히 섞이고 文彩문채가 있기 때문에 文彩문채가 된다. 짝이 많기 때문에 무리가 된다. 萬物만물을 낳는 權限권한을 갖기 때문에 자루가 된다. 검은 것은 純粹순수한 陰음의 色색이다.
○ 荀九家, 有爲牝爲迷爲方爲囊爲裳爲黄爲帛爲漿.
『荀九家易순구가역』에는 암컷이 되고, 昏迷혼미한 것이 되고, 네모난 것이 되고, 주머니가 되고, 치마가 되고, 누런 것이 되고, 緋緞비단이 되고, 간―醬장이 된다는 內容내용이 있다.
蓋帛謂布帛而生於地, 漿以穀以鹽而成, 亦出於地, 故皆屬坤. 此外諸象, 皆取坤卦之辭而爲言者也. 旣有本卦所解, 故此不重釋.
緋緞비단은 布帛포백을 말하는데 땅에서 生産생산되고, 간―醬장은 穀食곡식에 소금을 간하여 이루어지는데, 또한 땅에서 나오므로 모두 坤卦곤괘(䷁)에 屬속한다.
増解, 爲國爲邑爲臣爲民爲虛爲小.
『増解증해』에서 말하였다. “나라가 되고 邑읍이 되고 臣下신하가 되고 百姓백성이 되고 빈 것이 되고 작은 것이 된다.”
○ 建國邑以土地, 故爲國爲邑. 陰柔而在下, 故爲臣爲民. 柔而不實, 故爲虛. 對乎乾之大, 故爲小也.
土地토지로 나라와 邑읍을 세우기 때문에 나라가 되고 邑읍이 된다. 부드러운 陰음으로서 아래에 있기 때문에 臣下신하가 되고 百姓백성이 된다. 부드러우면서 實質실질이 없기 때문에 빈 것이 된다. 큰 乾卦건괘(䷀)에 相對상대가 되기 때문에 작은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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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說卦傳:제11장(第十一章)_3절
p.562 【經文】 =====
震, 爲雷, 爲龍, 爲玄黃, 爲旉, 爲大塗, 爲長子, 爲決躁, 爲蒼莨竹, 爲萑葦, 其於馬也, 爲善鳴, 爲馵足, 爲作足, 爲的顙, 其於稼也, 爲反生, 其究, 爲健, 爲蕃鮮.
震진은 우레가 되고, 龍용이 되고, 검고 누런 것이 되고, 펴는 것이 되고, 큰 길이 되고, 맏아들이 되고, 決斷결단하고 躁急조급함이 되고, 푸른 대나무가 되고, 갈대가 되며, 말에 있어서는 잘 우는 소리가 되고, 발이 흰 말의 발이 되고, 발을 치켜드는 것이 되고, 흰 이마가 되며, 穀食곡식에 있어서는 밑에서 위로 생겨남이 되고, 窮極궁극에는 굳건함이 되고, 茂盛무성하고 潤氣윤기가 있는 것이 된다.
中國大全
p.562 【本義】 =====
荀九家, 有爲玉, 爲鵠, 爲鼔.
『荀九家易순구가역』에는 玉옥이 되고, 고니가 되고, 북이 된다는 內容내용이 있다.
p.562 【小註】 =====
張子曰, 陰氣凝聚, 陽在內者不得出, 則奮擊而爲雷.
張子장자가 말하였다. “陰음의 氣運기운이 凝結응결하여 모이고 陽양으로 안에 있는 것이 나올 수 없으면 奮發분발하여 쳐서 우레가 된다.”
○ 節齋蔡氏曰, 陽動於下, 故爲雷. 陰陽始交, 故爲玄黄. 陽氣始施, 故爲旉. 萬物畢出, 故爲大塗. 動故爲決躁. 氣始亨, 故於馬爲善鳴. 陽在下, 故又爲馵足爲作足. 陰在上, 故爲的顙, 的, 白也, 而顙在上也. 詩所謂白顚, 傳所謂的顱, 是也. 剛反動於下, 故於稼爲反生. 陽長必終於乾, 故其究爲健.
節齋蔡氏절재채씨가 말하였다. “陽양이 아래에서 움직이므로 우레가 된다. 陰음과 陽양이 처음 사귀므로 검고 누른-色색이 된다. 陽양의 氣運기운이 처음 베풀어지므로 펴는 것이 된다. 萬物만물은 반드시 나오므로 큰 길이 된다. 움직이므로 決斷결단하고 躁急조급함이 된다. 氣運기운이 비로소 亨通형통하므로 말에 있어서는 잘 우는 소리가 된다. 陽양이 아래에 있으므로 또 발이 흰 말의 발이 되고 발을 치켜드는 것이 된다. 陰음이 위에 있으므로 흰 이마가 되니, ‘的적’은 흰 것이고 顙상은 위에 있다. 『詩經시경』에서는 “白顚백전”이라고 하였고, 『程傳정전』에서 이른바 “的顱적로”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굳센 陽양이 아래에서 도리어 움직이므로 穀食곡식에서는 싹이 밑에서 위로 생겨남이 된다. 陽양이 成長성장하면 반드시 乾卦건괘(䷀)에서 마치므로 그 窮極궁극은 굳건함이 된다.”
○ 臨川吳氏曰, 爲玄黃, 乾坤始交而生震, 故兼有天地之色. 得乾初畫爲玄, 得坤中畫上畫爲黃, 孔疏謂玄黃雜而成蒼色也. 爲旉, 字又作敷, 與華通. 花蒂下連而上分爲花出也. 爲大塗, 一奇動於內, 而二偶開通前无壅塞也. 爲決躁, 決者, 陽生於下而上進以決陰, 躁者, 陽之動也. 爲蒼莨竹, 蒼, 深青色, 筤, 謂色之美, 蓋竹之筠也. 爲萑葦, 萑, 荻, 葦, 蘆竹, 萑葦, 皆下本實而上幹虛. 其於馬也, 爲善鳴, 爲馵足, 爲作足, 爲的顙. 善鳴者, 陽在內爲聲, 上畫偶, 口開出聲也, 馵足, 足骹白, 陽之色, 作足, 足超起, 陽之健, 皆言下畫之陽也. 的顙, 額有旋毛中虛如射者之的, 言上畫之虛也. 其於稼也爲反生, 稼, 諸穀之類, 反生, 萌芽自下而生, 反勾向上, 陽在下也. 其究爲健, 中上二畫變, 則爲乾也. 爲蕃鮮, 蕃盛而鮮美, 謂春生之草也. 草下一根而葉分開於上也.
臨川吳氏임천오씨가 말하였다. “검고 누름이 됨은 乾卦건괘(䷀)와 坤卦곤괘(䷁)가 처음 사귀어 震卦진괘(䷲)를 낳으므로 하늘과 땅의 色색을 兼겸하고 있다. 乾卦건괘(䷀)의 첫 畫획을 얻어 검은 色색이 되고 坤卦곤괘(䷁)의 가운데 畫획과 위의 畫획을 얻어 누른-色색이 되니, 孔穎達공영달의 疏소에서는 검은 色색과 누른-色색이 뒤섞여 푸른-色색을 이룬다고 했다. 펴는 것이 됨은 글―字자를 또 敷부로 썼으니, 꽃이 핀다는 ‘華화’字자와 通통한다. 꽃의 꼭지는 아래로 이어지고 위로 나뉘어 꽃이 나오게 된다. 큰 길이 됨은 한 陽양이 안에서 움직이고 두 陰음이 열고 通통하여 앞에 막힘이 없다. 決斷결단하고 躁急조급함이 됨에서 決斷결단함은 陽양이 아래에서 생겨나 위로 나아가서 陰음을 決斷결단하는 것이고, 躁急조급함은 陽양의 움직임이다. 푸른 대나무가 됨에서 蒼창은 깊은 靑色청색이고 筤랑은 色색이 아름다움을 말하니, 大體대체로 대나무가 푸르러 潤澤윤택한 것이다. 萑葦추위에서 萑추는 억새이고 葦위는 갈대이니, 억새와 갈대는 모두 아래의 뿌리는 實실한데, 위의 줄기는 빈 것이다. 말에서는 잘 우는 소리가 되고, 발이 흰 말의 발이 되고, 발을 치켜드는 것이 되고, 흰 이마가 된다. 잘 우는 소리는 陽양이 안에 있어 소리가 되고 위의 畫획은 짝―數수(陰음이)여서 입이 열려 소리가 나오는 것이고, 발이 흰 말의 발은 발과 정강이가 흰 것으로 陽양의 色색이며, 발을 치켜드는 것은 발을 높이 세우는 것으로 陽양이 굳건한 것이니, 모두 아래 畫획의 陽양을 말한다. 흰 이마는 이마에 가마[旋毛선모]가 있는데 가운데가 빈 것이 화살을 쏘는 標的표적과 같아서 위 畫획의 빈 것을 말한다. 그 穀食곡식에서는 밑에서 위로 생겨남이 된다는 것에서 稼가는 여러 穀食곡식의 部類부류이고, 反生반생은 싹이 아래에서 생겨나 거꾸로 위를 向향하는 것이니, 陽양이 아래에 있는 것이다. 窮極궁극에는 굳건함이 됨은 가운데와 위의 두 畫획이 變변하면 乾卦건괘(䷀)가 되는 것이다. 茂盛무성하고 潤氣윤기가 있는 것이 됨에서 蕃번은 茂盛무성한 것이고 鮮선은 아름다운 것이니, 봄에 생겨나는 풀을 말한다. 풀은 아래로 뿌리가 하나인데, 잎은 위에서 나뉘어 펼쳐진다.
○ 雙湖胡氏曰, 夫子取震卦象稱雷, 本彖辭震驚百里. 稱長子, 本師六五爻互震體. 稱馬, 本屯卦諸爻, 餘皆自取.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孔子공자가 震卦진괘(䷲)의 象상을 取취하여 우레라고 일컬은 것은 卦辭괘사에서 우레가 百里백리를 놀라게 한다고 한 것에서 根本근본한다. 맏아들이라고 일컬은 것은 師卦사괘(䷆) 六五爻육오효의 互卦호괘인 震卦진괘(䷲)의 몸―體체에서 根本근본한다. 말[馬마]이라고 일컬은 것은 屯卦준괘(䷂)의 여러 爻효에서 根本근본하며, 나머지도 모두 取취한 根據근거가 있다.”
韓國大全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爲的顙.
흰 이마가 된다.
* 的顙馬적상마: 별박이. 이마에 흰 털의 점이 마치 별처럼 박힌 말. |
蓋震之有馬象者, 取動而見也.
震卦진괘(䷲)가 말의 象상이 있는 것은 움직여서 드러나는 것을 取취한 것이다.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震爲旉爲馵足.
震진은 펴는 것이 되고 발을 치켜드는 것이 된다.
旉一作敷. 馵, 馬四骹皆白. 陸佃曰, 蓋取其躁, 故二絆其足, 言制之而動. 〈陸亦指易象而言.〉 䭴一絆其足, 馵二絆其足.
‘旉부’는 다른 板本판본에는 ‘敷부’로 되어 있다. ‘馵주’는 말의 네 발굽이 모두 흰 것이다. 陸佃육전은 “말은 性質성질이 躁急조급하므로 발 두 個개를 잡아맨 것을 取취한 것으로, 制壓제압하여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고 하였다. 〈陸佃육전 亦是역시 易象역상을 가리켜 말하였다.〉 䭴환은 발 하나를 잡아맨 것이고, 馵주는 발 두 個개를 잡아맨 것이다.
○ 本義, 爲玉爲鵠爲皷.
『周易本義주역본의』에서 말하였다. “玉옥이 되고, 고니가 되고, 북이 된다.”
玉, 震陽剛在內, 陰柔在外, 取內堅剛而外溫潤之象. 鵠, 震陽動之卦, 陽色白, 又動而上進, 故取象. 鵠, 鳥之色白而高飛者. 或曰, 一奇在下, 有身之象, 二偶分開有兩翼象. 皷在中孚三互體.
‘玉옥’은 震卦진괘(䷲)의 模樣모양이 굳센 陽양이 안에 있고 부드러운 陰음이 바깥에 있는데, 안은 단단하면서 굳세고 바깥은 따스하면서 부드러운 象상을 取취하였다. ‘고니’는 震卦진괘(䷲)가 陽양이 움직이는 卦괘인데, 陽양의 色색깔은 희고 또 움직여서 위로 나아가기 때문에 그 象상을 取취하였다. 고니는 色색깔이 희면서 높이 날아가는 새이다. 어떤 사람은 “한 奇數기수인 陽양이 아래에 있으니, 몸의 象상이 있는 것이고, 두 偶數우수인 陰음이 나뉘어 열려 있으니, 두 날개의 象상이 있다”라고 말하였다. ‘북’은 中孚卦중부괘(䷼) 三爻삼효가 包含포함된 互體호체에 그 象상이 있다.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案, 震於先天在子丑, 子丑天地之限, 故爲玄黃. 此以乾當巳, 坤當亥之位言之也. 或云, 律曆志, 丑初日肇化而黃, 寅初日孼成而黑, 先天丑寅爲震, 故爲玄黃亦通. 此以乾爲午半坤爲子半之位言之也. 陽畫橫於坤之卑處, 故爲平地大塗. 馬鳴如雷吼, 而又聲爲陽, 故爲善鳴. 二陰消於上, 一陽反生於下, 如麥之秋種冬死而反生於春, 故爲反生.
내가 살펴보았다. 震卦진괘(䷲)는 「先天圖선천도」에서 子丑자축에 있는데, 子丑자축은 天地천지의 限界한계이기 때문에 검고 누런 것이 된다. 이는 乾卦건괘(䷀)가 巳사의 자리에 該當해당하고 坤卦곤괘(䷁)가 亥해의 자리에 該當해당하는 것으로 말하였다. 어떤 사람은 “「律曆志율력지」에 丑축은 初日초일에 變化변화를 始作시작하여 누렇게 되고, 寅인은 初日초일에 漸次점차 이루어져 검게 되는데, 「先天圖선천도」에서 丑寅축인이 震卦진괘(䷲)가 되기 때문에 검고 누런 것이 된다”라고 하는데, 또한 通통한다. 이는 乾卦건괘(䷀)를 午半오반의 자리로 하고 坤곤을 子半자반의 자리로 하여 말한 것이다. 陽양의 畫획이 坤卦곤괘(䷁)의 낮은 자리에 가로 놓여있기 때문에 평지의 큰 길이 된다. 말의 울음은 우레의 울림과 같고, 또 소리가 陽양이기 때문에 잘 우는 소리가 된다. 두 陰음이 위에서 消滅소멸되고 한 陽양이 아래에서 도리어 생겨나는 것이 마치 보리를 가을에 심어 겨울에 죽은 듯 하다가 봄에 다시 살아나는 것과 같기 때문에 도리어 생겨남이 된다.
本義, 玉鵠鼓.
『周易本義주역본의』에서 말하였다. “玉옥이 되고, 고니가 되고, 북이 된다.”
案, 震下動而佩玉下垂鳴而動, 故爲玉. 飛類爲陽物而善鳴者鵠, 故爲鵠. 鼓物而警衆如雷, 故爲鼓. 詩曰雷鼓.
내가 살펴보았다. 우레는 아래로 움직이고, 佩玉패옥은 아래로 늘어뜨려 울리며 움직이기 때문에 玉옥이 된다. 날아다니는 演繹연역는 陽양에 屬속한 동물이 되는데, 잘 우는 것이 고니이기 때문에 고니가 된다. 북을 울려서 大衆대중에게 警告경고하는 것이 우레와 같기 때문에 북이 된다. 詩시에 우레와 북이라고 하였다.
小註, 臨川說, 花出.
小註소주에 臨川吳氏임천오씨가 말하였다. “꽃이 나온다.”
案, 花上分開謂之出. 如海花五出, 雪花六出.
내가 살펴보았다. 꽃이 위로 나뉘어 열리는 것을 나온다고 한다. 例예를 들어 珊瑚산호(海花해화)는 다섯 갈래로 나오고, 눈꽃은 여섯 갈래로 나온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天玄地黃, 交雜成震, 故爲玄黃也. 旉當作車, 國語有曰震爲車, 雷動之象也. 陽氣發出, 雷行天下, 故爲大塗也. 震巽皆木, 而震中通, 故爲蒼筤爲萑葦也. 竹恐是註也. 蒼筤未知其爲何狀, 而大抵細瘐多枝葉如萑葦也. 雷鳴, 故爲善鳴也. 震爲足, 故爲馵足, 作足也. 反當作方也. 東作之時, 故有稼象, 而爲方生之穀也. 一陽之終爲乾三陽, 故其究爲健也. 震者, 物之始生, 而終必茂美, 故其究爲蕃鮮也.
하늘은 검고 땅은 누런데, 서로 섞여서 우레를 이루기 때문에 검고 누런 것이 된다. 旉부는 마땅히 車거가 되어야 하는데, 『國語국어』에 “震卦진괘(䷲)는 수레[車거]가 된다”는 말이 있으니, 우레가 움직이는 象상이다. 陽양의 氣運기운이 發露발로되어 나와 우레가 天下천하에 運行운행하기 때문에 큰 길이 된다. 震卦진괘(䷲)와 巽卦손괘(䷸)는 모두 木목이고 震卦진괘(䷲)의 가운데가 通통해 있기 때문에 푸른 대나무와 갈대가 된다. 竹죽이라는 글―字자는 아마도 註釋주석일 것이다. 푸른 대나무는 그 形狀형상이 어떤지 알 수 없지만, 大體대체로 가늘고 가지와 잎이 많아서 갈대와 같을 것이다. 우레가 울기 때문에 잘 우는 것이 된다. 震卦진괘(䷲)가 발이 되기 때문에 흰 말의 발과 발을 치켜드는 것이 된다. 反반은 마땅히 方방으로 써야 하니, 봄-農事농사의 때이기 때문에 農事농사의 象상이 있고, 막 생겨나는 穀食곡식이 된다. 한 陽양이 끝내 乾卦건괘(䷀)의 세 陽양이 되기 때문에 窮極的궁극적으로 剛健강건하다. 우레는 萬物만물이 처음 생겨나는 것인데, 끝내 반드시 茂盛무성하고 아름답게 되기 때문에 茂盛무성하고 潤氣윤기가 있는 것이 된다.
【조유선(趙有善) 『경의(經義)-주역본의(周易本義)』】
爲決躁.
決斷결단하고 躁急조급함이 된다.
臨川吳氏曰, 躁者, 陽之動也.
臨川吳氏임천오씨가 말하였다. “躁急조급함은 陽양의 움직임이다.”
按, 朱子謂陰體柔躁, 只爲他柔所以躁, 剛便不躁. 躁是那欲動而不得動之意. 此見於坤卦小註, 與吳氏說不同. 據此則下一陽爲決, 上二陰爲躁, 如是看如何.
내가 살펴보았다. 朱子주자는 “陰음의 몸―體체가 柔順유순하고 躁急조급한 것은 오직 그것이 柔順유순하기 때문에 躁急조급하게 된 것이니, 剛健강건하면 躁急조급하지 않다. 躁急조급함은 움직이려고 하지만 움직일 수 없음을 뜻한다”고 말하였다. 이것은 坤卦곤괘(䷁)의 小註소주에 보이는데, 吳氏오씨의 說설과는 같지 않다. 이에 根據근거하면 아래 한 陽양이 決斷결단함이 되고 위의 두 陰음이 躁急조급함이 되니, 이렇게 보는 것이 어떨까?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震者, 陽之動, 陽氣動于積陰之下, 奮擊而爲雷. 陽物動於凝陰之下, 變化而爲龍. 天玄地黄而震爲乾坤之始交, 故其色玄黄. 旉謂施而震爲陽氣之始旉. 或云當作車而車取其動亦通. 一奇始動于內, 二耦開張于外, 四通五達, 故爲大塗. 乾一索而得男, 故爲長子. 一陽下動, 前旡壅而其進銳, 故爲決躁. 合玄黄之色則爲蒼, 而筤竹萑葦皆本實而中虛, 故取象乎陽實在下陰虛在上也. 聲屬陽而下陽始動上陰拆口, 故爲善鳴. 馵足者, 足骹之白而陽色爲白. 下動爲足, 故取其象也. 作足者, 作謂起而足之超起, 卽陽動于下之象也. 額有旋毛而中虛, 如射者之的曰的顙, 而毛屬陰, 故取象於陰爻在上而中虛也. 穀實在下者曰反生, 而取乎陽反在下也. 一陽進而成三陽, 則其究爲乾之健也. 蕃謂盛, 鮮謂美, 而一陽始生, 品物皆亨, 則爲蕃盛而美鮮也.
우레는 陽양이 움직이는 것이니, 陽양의 氣運기운이 쌓인 陰음의 아래에서 움직여 奮發분발하여 쳐서 우레가 된다. 陽양인 動物동물이 凝結응결된 陰음의 아래에서 움직이고 變化변화하여 龍용이 된다.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른데, 震卦진괘(䷲)는 乾卦건괘(䷀)와 坤卦곤괘(䷁)가 처음 사귀는 때이기 때문에 그 色색이 검고 누른 것이 된다. ‘旉부’는 펴는 것을 말하는데, 우레는 陽양의 氣運기운이 처음 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마땅히 ‘車거’로 써야 하니, 수레에서 그 움직이는 것을 取취하였다”고 하니, 또한 通통한다. 한 陽양이 안에서 움직이고 두 陰음이 밖에서 펴져 있어서, 四方八方사방팔방으로 通통하기 때문에 큰 길이 된다. 乾卦건괘(䷀)가 한 番번 찾아서 男子남자를 얻기 때문에 長男장남이 된다. 한 陽양이 아래에서 움직이고 앞에 막힘이 없어서 그 나아감이 날카롭기 때문에 決斷결단하고 躁急조급함이 된다. 검은 色색과 누런 色색을 合합하면 푸른 色색이 되고 푸른 대나무와 갈대는 모두 줄기는 實실하지만 가운데가 비어있기 때문에 陽양이 아래에서 차 있고 陰음이 위에서 빈 象상을 取취하였다. 소리는 陽양에 屬속하며 아래의 陽양은 처음 움직이고 위의 陰음은 열려있기 때문에 잘 우는 소리가 된다. 발이 흰 말의 발은 흰-色색인데, 陽양의 色색이 흰-色색이 된다. 아래에서 움직이는 것은 발이기 때문에 그 象상을 取취하였다. 발을 치켜드는 것에서 치켜드는 것은 드는 것을 말하기, 발이 조금 들린 것으로, 곧 陽양이 아래에서 움직이는 象상이다. 이마에는 곱슬한 털이 있고 가운데가 비어 있어서, 활쏘는 사람의 標的표적과 같기 때문에 흰 이마라고 하였다. 털은 陰음에 屬속하기 때문에 陰爻음효가 위에 있으면서 가운데가 빈 象상을 取취하였다. 穀食곡식의 열매가 아래에 있는 것을 거꾸로 생겨난 것이라고 하니, 陽양이 도리어 아래에 있는 것을 取취한 것이다. 한 陽양이 나아가 세 陽양을 이루면, 結局결국에는 乾卦건괘(䷀)의 剛健강건함을 이룬다. ‘蕃번’은 茂盛무성함을 말하고 ‘鮮선’은 아름다움을 말하는데, 한 陽양이 처음 생겨나 萬物만물이 모두 亨通형통하면 茂盛무성하고 아름답게 된다.
○ 荀九家爲玉者, 取陽剛而粹, 陰柔而溫也. 爲鵠者, 未詳其所取. 爲皷者, 以聲取象於雷也.
『荀九家易순구가역』에서 玉옥이 되는 陽양이 굳세고 純粹순수하며 陰음이 부드럽고 溫和온화한 것을 取취하였다. 고니가 되는 것은 무엇을 取취하였는지 詳細상세하지 않다. 북이 되는 것은 소리를 말하는데 우레에서 象상을 取취하였다.
増解, 爲作爲事爲功爲生爲行爲疾爲聲爲起爲朝爲筐爲簋.
『増解증해』에서 말하였다. “만듦이 되고 일이 되고 功공이 되고 생겨남이 되고 걸어감이 되고 빠름이 되고 소리가 되고 일어남이 되고 아침이 되고 광주리(筐광)가 되고 祭器제기(簋궤)가 된다.”
○ 動則有作有事有功有生, 故象於陽動也. 行必以足而動, 故爲行也. 動萬物者, 莫疾乎雷, 故爲疾也. 天下之聲, 莫大乎雷, 故爲聲也. 一陽生於厚陰之下, 故爲起也. 在於正東日出之方, 故爲朝也. 竹器曰筐簋而有竹象而虛中, 故爲筐爲簋也.
움직이면 만듦이 있고 일이 있고 功공이 있고 생겨남이 있기 때문에 陽양이 움직이는 것을 形狀형상하였다. 걸어가는 境遇경우에는 반드시 발을 움직이기 때문에 걸어감이 된다. 萬物만물을 움직이는 것 가운데 우레보다 빠른 것이 없기 때문에 빠름이 된다. 天下천하의 소리 가운데 우레보다 큰 것이 없기 때문에 소리가 된다. 한 陽양이 두터운 陰음의 아래에서 생겨나기 때문에 일어남이 된다. 東동쪽 해 뜨는 方向방향에 있기 때문에 아침이 된다. 대나무로 만든 그릇을 광주리(筐광)나 祭器제기(簋궤)라고 하는데, 나무의 象상이 있고 가운데가 비어있기 때문에 광주리(筐광)가 되고 祭器제기(簋궤)가 된다.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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