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여행기 13.2 오타루 오르골당(小樽オルゴ-ル堂)

[쩝~~]

다음 목적지는 오타루입니다.

삿포로에서 오타루까지는 쾌속 에어포트를 타고 이동하게 되는데요,,, 에어포트라는 이름처럼 오타루 - 신 치토세공항 간을 운행하는 쾌속 열차 입니다.

쾌속이라는 등급답게 굳이 지정석 예매를 하지 않아도 탈수 있는 열차인데요. 하지만 JR패스 이용자분들은 꼭 지정석을 예매하시는게 좋습니다.

왜나하면 에어포트는 U-seat라는 좌석을 1량 운행하고 있는데 이 시트는 지정석권을 추가로 발매한 사람만 이용 할 수 있는 일종의 우등석이기 때문이죠.

다른 객실은 콩나물 시루처럼 미어터지더라도 이 U-seat는 지정석권 요금 300엔의 위력때문에 언제나 한산한 편입니다.

JR패스로는 물론 공짜니까 부담없이 이용하세요~

한가지 팁으로, 삿포로에서 오타루로 가실때는 바다를 끼고 달리는 오른쪽 창가좌석이 훨씬 조망이 좋답니다^^
 

연선에 이어지는 바다를 햐염엾이 바라보고 있자니, 눈깜작할새에 미나미 오타루역에 도착~

역앞 편의점에서 사온 니쿠만(고기만두)으로 잠시간의 허기를 달래고 본격적인 오타루 관광에 나섭니다.

오타루 오르골당 앞에는 캐나다의 시계 직공이 만든 커다란 증기 시계가 있는데요,,,,

이 시계는 1시간마다 시각을 알리고 15분마다 5음계의 오르골을 연주하는, 오타루의 상징과도 같은 시계입니다.

시각에 맞춰 푹푹~대며 증기를 뿜어내는 시계의 모습을 담아내고, 오르골당 안으로 들어섭니다.

더이상 무슨말이 필요할까요? 

차근차근 감상해주세요^^

아름답게 울려퍼져는 오르골 소리를 들으며, 오르골당을 나섭니다.  

[鶴見線103系]

하나하나가 정말 아기자기하고 이뻐서 하나 집어 들어보지만.... 헉;; 가격이... ㅠㅠ

[쩝~~]

전 인형 모양의 오르골을 하나 업어왔는데, 막상 줄데도 없어서리 결국 제 동생방으로 GOGO했다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