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학생 4년간 9000명 감소
저출산·인구 역외유출 등 도내 학교 30% 학생 100명 미만
앞으로 4년간 충북지역 중학생 수가 9000명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저출산 기조 때문으로, 학생 수가 줄면 학교를 새로 짓기도 힘들어지고 정부로부터 받는 교부금도 줄어든다.
1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28개 중학교 재학생 수는 5만707명이지만, 2016년엔 4만6510명으로 4197명(8.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3월에 중학생이 될 초등학교 6학년 재학생 수로 추정한 것인데 청주시 인구가 세종시 등지로 유출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학생 수는 더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감소세는 적어도 2019년까지 4년간 이어질 걸로 교육청은 추산하고 있다
정부가 교부금을 산정할 때 학교 수보다는 학생 수에 더 많은 비중을 둘 예정이어서 충북교육 재정은 시간이 흐를수록 열악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교육부는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방안'이란 명목으로 보통교부금 교부 기준을 바꿀 계획이다.
교부금을 17개 시·도교육청에 나눠줄 때 잣대로 사용하던 배분 기준을 바꾸려는 것인데, 학생 수 비율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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