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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악등산 풍경 스크랩 3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있다는 천왕봉 일출산행...
소나무(松谷) 추천 0 조회 264 08.09.18 18:05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작년가을 영남알프스 무박산행이후 오래간만에 접하는 오뚜기 산악회 무박산행!

52명 접수를 마감하고도 계속되는 산행신청에 야화대장 자리가 없슴을 안타까워 하며

양해를 구하지만 들려오기는 섭섭함으로 다가온다. 

한정된 좌석에 수용할수 없슴을 어찌하랴~

하지만 산행 당일 결국은 7명이라는 예약부도를 안고 45명이 산행을 떠난다.

물론 부득이한 사항을 어찌하랴마는 정령 가고자 하는분들에게 기회를 주지못함에

미안하기 그지없다.

 

밤10시를 조금넘어 시화를 떠난지약 4시간만에 중산리에 도착하여 새벽식으로 누룽지를 끓여먹고

버스에 올라 중산리 매표소까지 진행한다.

만약 중산리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아스팔트길을 걸어오른다면 시간도 그렇지만

산행도 하기전에 지쳐서 산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이른시간이라 감행을

했는데 예상대로 적중되어 1시간정도 앞당길수가 있었다.

매표소에 이르니 공단직원 왈 환상적으로 시간을 맞추어 왔단다.

일출 2시간전에는 통행을 금하기때문에 3시반부터 통과 예정인데 인원?크후

입산하란다. 여포부장의 구령하에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후 3시8분에 45명 전원이 입산한다

 

 

 

 

 산행시직 1사간반만에 법계사에 도착하여 약수로 목을 축인다.

물맛 정말 좋더이다.ㅎㅎㅎㅎ (04시 36분)

쏟아지는 별빛을 보니 날씨가 예상보다 좋다.

시간을 보니 욕심을 낸다면 일출을 볼수있을것 같기에 속속 당도하는 일행을 뒤로하고

선두에서 스펏트를 해본다.

 

 

턱까지 차오르는 가쁜쉼을 내쉬며 뛰다시피  천왕봉으로 오르는데 붉은 태양이 솟아오른다.(05시27분)

 

 아~저  찬란한 붉은 태양~

3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 있다는 천왕봉 일출을 정령 내가 보고있다는 말인가!

그동안 천왕봉을 몇번 올라보았지만 단 한번도 일출을 보지못했는데....

두이어 일행들이 속속 도착한다.

하지만 정상 표지석은 이미 인산인해

도저히 사진찍을 틈을 안준다.ㅎㅎㅎ

 그래도 표지석만 땡겨 찍어보니 (5시40분)

 장업하게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맞으며 내심 빌고 또 빈다.

오뚜기의 안전산행과 무궁한 발전을....

그리고 내 개인적인 소망도 소리없이 빌어본다......

 갈매기~

태어나 첨으로 지리산을 밟아보는 감격을 주체할수 없나보다.

더구나 일출까지 동시에 볼스있었으니 겁나게 복이 많은놈인가 보다.ㅎㅎㅎ

 

 

 

 

 아~이제서야 오뚜기 차례가 온다.ㅎㅎㅎ

 

 야화대장과 함께~산악부의 상징인 레인져 모자가 어울리나요?ㅎㅎㅎㅎ

 정승기 이사와 무지개님 부부!

 오랜만에 참석한 오뚜기 올드보이 강신철님!

 갈매기 영상부장 히말라야 원정대같다.ㅎㅎㅎㅎ

 월대봉님과 그의 친구 조창환님.

 땡땡이 양말 송미숙님! 룽지탕 먹을때 김치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미모세모님!

 더이상 제체할수 없어 영상부장을 남겨두고 장터목을 향해 선두는 길을 재촉합니다.

 

 

 

 뒤돌아보니 천왕봉에서 비춰주는 붉은 태양은

눈부시도록 천왕봉의 정기를 우리를 향해 쏟아붓고 있더이다.ㅎㅎㅎㅎ(06시7분)

 

 

 

 

 통천문을 지나며~

 

 

 

 

 

 

 

 

 장터목으로 가는길에 그 유명한 고사목 군락지가 예전같지않게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더군요~

 이렇게 속속들이 쓰러져가니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드뎌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하여 아침먹을 공간을 찾으나 이미 내외부 모두 인산인해~

비집고 들어갈 틈은 없고 새찬 바람에 대책이 없습니다.(06시50분)

 

 결국 한적한 양지바른편에 식탁을 펼쳤으나~

워낙 워 막걸리는 덜 녹아 아직 샤베트 수준이고

족발은 고래심줄보다 더 질겨 먹을수가 없으며 상추는 쌈을 싸보지만

이내 속이 얼어붙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호구지책이 우선이니

 땡땡이 양말님이 찢어주는 양태찜에 몇술 뜨고 자리를 뜹니다.

 

 

 

 지리산의 얼레지 군락지~

 

 

 

 

 

 

 

장터목에서 식사를 마친후 출발한지 30여분만에 연화봉 도착(07시44분)

 

 

 

 

 

 

 

 

 

 

 

 

  

 

 고사목뒤로 촛대봉이 보입니다.

 

 

 

 

 

 촛대봉에 도착하여 인증샷~연화봉을 떠난지 딱 1시간만인데 후미와 시간 안배상 중간에 사진찍으며

많이 놀았죠~ㅎㅎㅎㅎ(08시46분)

 산행중 계속 졸립다 하더니 결국은 양지바른곳에서 정신없이 자고 있습니다.ㅎㅎㅎ

 깨워도 모를정도로~ㅎㅎㅎㅎ

 

 

 

 

 뒤로 세석 산장이 보입니다.

 세석평전의 털 진달래는 예사 진달래와는 달리 꽃잎이 작고 색깔이 진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그 유명한 세석의 철쭉과 교대하고자 대기중이더군요~ㅎㅎㅎ

 

 

 

 

 세석대피소앞의 갈림길에서 무지개님! (09시 정각)

 거림으로 내려가기위해서 일행을 기다립니다.

 

 이제부턴 거림까지 약 2시간 반동안 하산길이 염려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지리산의 특징을 감안한다면 양호한편이었습니다.

 

 

 

 

 거림 매표소~

 

 

 이 발이 산행 8시간반동안 혹사당한 제 발입니다.ㅎㅎㅎㅎ 

으메 차거워라~ㅎㅎㅎㅎ(11시25분)

 

 산행시작 8시간반만에 하산을 완료하니 미리 내려온 별동부대 이대장 반갑게 맞아준다.

아마도 세시간전에는 내려왔을터인데 무료함을 부족한 잠으로 떼웠나보다.

점심 예약식당인데 천혜의 요건을 잘 살려서 멋진 인공폭포와 담수풀을 만들어 어린이들 물놀이엔

최상이겠다.

50차 산행으로 잡은 지리산 천왕봉 무박산행~

산행루트 선정과 수시로 변하는 일기예보~

회원들의 산행접수에서 하산지 식당예약까지~

계획부터 실천 마무리까지 전체적인 하모니가 기가막히게 잘 이루어진것 같아 기분이 좋다.

특히 45명 전원이 무사히 천왕봉을 밟고 일출을 맞이했다는것은 선두에서 후미까지 평준화 되어가는

산행실력이 돋보이는것 같으며 오뚜기산악회의 가장 큰 장점인것 같다.

회원 여러분 모두가 정말 자랑스럽고 수고 많으셨으며 특히 구조1대장을 비롯한 서브 대장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임원진의 일사불란한 협조가 회원들과의 앙상블로 멋진 산행을 마무리한것 같으며

믿고 따라주신 모든 횐님들께 감사의 말씀과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수고 많으셨으며 여러분을 겁나게 사랑합니다.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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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9.19 18:36

    첫댓글 잘봤습니다 저도 시화에오래 살았는데 반갑내요 회원님의건강을 빕니다

  • 작성자 08.09.20 12:20

    감사합니다. 제처가 시화본토박이라서 시화에 뿌리내린지가 제법 되는데 무지 반갑굽요~ㅎㅎㅎ님께서도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 08.09.19 21:41

    축하드림니다..... 갈때마다 비가오시구...잔뜩흐리구... 가을엔 눈오구... 아직 덕을 덜 쌓았나봐요... 이렇게 멋진 일출을 만나지를 못했는데... 사진으로나마 위안을 가지게 되네요...

  • 작성자 08.09.20 12:22

    고맙습니다.저는 운이 좋아서 그런지 천왕봉 일축을 몇번 보았지만 처음 맞는 회원님들 정말 좋아하시더군요~노지심님께서도 즐산 이어가시길 빌겠습니다.

  • 08.09.20 17:27

    축하합니다~~~~~영상이 아름답네요^%^

  • 작성자 08.09.22 09:11

    감사합니다.새롭게 시작하는 월요일 가을향기 실어 보냅니다.즐거운 하루 되소서~

  • 08.09.26 08:48

    천왕봉 일출 보신분들 행운이시네요.저도 축하드립니다.ㅎㅎ

  • 작성자 08.09.26 14:28

    감사합니다.천황봉 일출을 볼려면 3대가 덕을 쌓아야 본단말이 있듯이 고산의 일기는 변화무쌍하여 일출보기가 쉽지않은모양입니다.ㅎㅎㅎ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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