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고대철학자의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
플라톤의 『국가』에서 -
▣ 서양고대철학자 중 ‘플라톤’을 택한 이유
◼ 현대 서양철학자인 화이트헤드는 자신의 주저인 『과정과 실재』(Process and Reality)에서 “유럽의 철학적 전통을 가장 확실하게 일반적으로 특징짓는다면 그것은, 그 전통이 플라톤에 대한 일련의 각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하였음.
◼ 이러한 화이트헤드의 말은 철학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음.
▣『국가』편’을 택한 이유
◼ 플라톤의 저서 중 『국가』편에 전쟁에 관한 플라톤의 생각이 가장 많이 드러나 있음.
◼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쇼킹한 주장들이 담겨 있는데, 왜 이러한 주장을 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전쟁을 막는 것의 지난함을 제시하기 위함.
▣ 전쟁이 일어나는 이유 (1)
◼ 사치스러운 국가로 바뀌면 전쟁은 필연적으로 일어남.
◼ 국가(polis ; 도시국가)가 커지고 시민들의 욕망이 팽창하면서 영토가 부족해지는 과정을 설명함.
◼ 건강한 국가(최소한의 국가)에서 '사치스러운 국가'로 이행하면서 이웃의 땅이 필요하게 되고, 이를 지키거나 빼앗기 위해 전문적인 군인 집단인 수호자(守護者)가 필요함.
▣ 전쟁이 일어나는 이유 (2)
◼ 시민들의 욕망이 팽창하면서 영토가 부족해지는 과정
◼ 돼지 같은 삶의 회피 : 침대와 탁자, 진미와 향료, 사치품(금, 상아, 수놓은 옷 등)증가.
◼ 서비스직의 폭증 : 국가에는 농부와 직조공뿐만 아니라 사냥꾼, 예술가, 시인, 무용수, 화장품 전문가, 그리고 무엇보다 미식가를 위한 요리사가 대거 필요해짐.
▣ 전쟁이 일어나는 이유 (3)
◼ 영토가 부족해지는 과정:욕망이 ‘생존’을 넘어 ‘사치’로 향함.
◼ 인구의 급증 : 사치스러운 생활을 누리기위해 수많은 전문 직업군이 필요해지고,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국가의 인구가 비대해짐.
◼ 자원의 고갈 : 공동체를 먹여 살리기에 충분했던 토지가, 이제는 사치품을 생산하고 수많은 인구를 부양하며 가축을 기르기에 ‘너무 좁게’느껴지기 시작함.
▣ 전쟁이 일어나는 이유 (4)
◼ 이웃 영토 침범 : 우리 국가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이웃 나라의 땅을 잘라내어 우리 것으로 만들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됨.
◼ 이웃 나라도 욕망의 한계를 넘음 : 우리의 땅을 노리게 됨.
◼ 결국 : 팽창한 욕망 → 영토 부족 → 이웃영토 침탈 → 전쟁 발생
▣ 건강한 국가와 병든 국가 (1)
◼ (전쟁 없을) 건강한 국가 : 절제가 가능한 국가
◼ 건강한 국가의 조건 :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의식주)만 충족하는 최소한의 국가(인구 5040명 정도, 국가의 초기상태).
◼ 인구수를 5040으로 제한한 이유(『법률』)
◼ 상호 인지성(공정한 선거와 재판), 직접 민주주의와 광장의 물리적 한계, 자급자족가능, 수학적 상징성과 실용성.
▣ 건강한 국가와 병든 국가 (2)
◼ (전쟁 있을) 병든 국가 : 절제가 안되는 사치스러운 국가
◼ 열병에 걸린 국가 : 절제되지 않은 욕망이 만들어낸 필연적인 사회적 결과물
◼ 돼지들의 국가 : (소크라테스와 대화 상대자인) 글라우콘이 절제된 소박한 삶을 사는 시민들의 국가를 부른 말.
◼ 글라우콘은 현대적인(당시 그리스 기준) 안락함을 요구하였음.
▣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 (1)
◼ 정의로운 국가 : 각 계층이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 국가 [四主德]
| 계층 | 영혼(몸) | 덕 | 주요 역할 |
| 통치자 | 이성(머리) | 지혜 | 국가 전체를 통찰하고 법과 질서를 세움 |
| 수호자 | 기개(가슴) | 용기 | 국가의 안전도모와 통치자의 명령수호 |
| 생산자 | 욕망(사지) | 절제 | 경제 활동을 통해 국가의 필요를 충족함 |
▣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 (2)
◼ 수호자의 범위와 의무
◼ 수호자의 범위 : 완전한 수호자(통치자)+보조 수호자(군인)
◼ 수호자의 의무 :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국가 전체의 행복’을 위해 존재함. 따라서 공유생활을 해야함.
◼ 생산자와 달리 사유재산을 지닐 수 없고, 처와 자식들을 공유해야 함.
▣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 (3)
◼ 수호자의 교육 : 엄격한 교육과정을 거쳐 우수자는 통치자가 되고 열등자는 생산자로 낙오됨.
◼ 유년기 및 청년기(20세까지) : 기초 소양 교육(음악과 체육)
◼ 청년기(20세 ~ 30세) : 신체 훈련과 선발(체육과 수학)
◼ 장년기(30세 ~ 35세): 변증법과 철학(선의 이데아)
◼ 실습기(35세 ~ 50세) : 행정실무 익힘(유혹과 시련 극복)
▣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 (4)
◼ 플라톤이 수호자에게 요구한 3가지 파도(혁명적인 제안)
◼ 첫 번째 파도 : 남녀 공동 교육과 역할 ; 여성도 남성과 똑같은 교육을 받고, 국가를 지키는 일(전쟁, 통치)에 참여해야 함.
◼ 두 번째 파도 : 처자식의 공유와 사유재산 금지 ; 사적인 가정을 꾸릴 수 없으며, 아내와 자식을 공유해야 함.
◼ 세 번째 파도 : 철인왕 제도 ; 철학자가 왕이 되거나, 현재의 왕들이 철학을 공부해야 함.
※.『국가』와 『법률』에서의 3가지 파도 차이
| 구분 | 『국가』 (제1의 국가) | 『법률』 (제2의 국가) | 지속여부 |
| 남녀 평등 | 완전한 직무 및 교육 평등 | 공교육 및 국방 참여 유지 | 부분적 지속 |
| 가족 공유 | 처자 공유, 사가족 폐지 | 일부일처제 및 사가족 복구 | 폐기 |
| 철인 정치 | 철학자의 절대 권력 (인치) | 법에 의한 지배 (법치) | 폐기 (법으로 대체) |
▣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 (5)
◼『법률』에서 제시된 전쟁과 평화
◼ 모든 국가는 다른 국가와 영원히 선전포고 없는 전쟁 상태임.
◼ 상시훈련과 무장상태의 일상화로 강력한 억제력을 갖추어야 함.
◼ 전쟁이 일어나는 주된 이유 : 탐욕(사치와 재산)
◼ 정의로운 전쟁은 오직 방어적인 전쟁이어야 하고, 다른 나라를 정복하여 부를 쌓으려는 시도를 ‘국가의 타락’으로 간주함.
▣ 질문
◼ 플라톤이 수호자에게 사적재산과 가족을 갖지 못하게 한 이유는 무엇인가?
◼ 플라톤이『국가』는 장년기에,『법률』은 노년기에 집필하였는데, 전쟁과 평화
에 대한 생각의 변화가 있었는가?
◼ 전쟁은 무조건 나쁜 것이고, 평화는 무조건 좋은 것인가?
▣ 차시예고
◼ 4월 21일 / 감상환 / 한국전쟁문학(2) / 감종삼 시, 「민간인/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