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하루 놀이

[큰 바우]

여기는 센프란시스코. 미국의 딸 한테 온지 2달.

우리가 기르던 코카스파니어스 5년차를 비장암 수술 도중에 올해 5월에 하늘로 보내고

우리집은 너무 충격이었다.

두번 다시 말 못하는 동물한테 정을 주지 않기로 마음 먹었는데 

우리 딸이 이곳에 와서 적적해 이곳의 유기견센터에 가서 100달라(10만원)주고

1달된 고양이를 사왔다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 딸 하는 말. 이 고양이는 주인한테 버림 받고 5번이나 입양 갔다 파양 당한

불쌍한 고양이로 자기도 고양이는 한번도 안기르고 개인적으로 비호감이었지만

사랑으로 키워보니 너무 귀엽고 순해 이제 이 애기 없는 생활은 외로울거라고 한다

일 나간 동안은 용변도 잘 처리하고 조용하고

고양이는 개와 달리 사람을 반갑게 반겨 주거나 따르는 표정이 없다.

사람을 보면 일단 숨어 버리고, 주인한테(딸)만 정을 주는 모습이 얄밉다.

그런데 근 2달이 다 되어 가 한국으로 돌아올 쯤이야 마음을 여는 것 같다.

고양이의 노는 모습을 몰래 찍어 보았다.

[실버네]

저도 고양이 한마리 키우는데~ 첨엔 튕튕 튕겨도 정붙이면 여우가 따로 없지요~ㅎㅎ 고양이를 키우다보면 비호감이 완전호감으로 바뀌더라구요~

[루팡]

고양이마다 성격이 다른것 같아요. 두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있는데 한 놈은 사람한테 엥겨붙어서 살고 또 한 놈은 사람손가는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겨우겨우 한번씩 안아보지요.근데도 얼마나 귀여운지...

[양이]

품종이 좋은가봐요 완전 백설공주네요 ㅎㅎ

[코세키타로우]

무섭다....ㅡ.ㅡ;;

[수빈이]

저는 터키쉬앙고라 장모종을 기르고 있어요. 단모종에 호박눈인가봐요. 이쁘고 건강해보이네요. 냥이의 매력에 한번 빠지면 좀처럼 빠져나오기 힘들죠.ㅋㅋ

[큰 바우]

우리 펄도 터키산이라고 하던데 종류는 모르겠어요. 털 색이 아주 하얀게 구름 같아서 아주 예뻐요. 그리고 성격이 내성적이고 온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