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가톨릭 인천교구가 운영하고 있는 인천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의 비위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일, ‘의료민영화저지와 무상의료실현을 위한 운동본부’가 성명을 발표하고, “국제성모병원의 비위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어, 그동안 인천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의 불법적인 경영과 노조 탄압을 규탄해 온 시민사회단체들도 철저한 수사와 경영진의 즉각 교체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5일 오후 7시,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보건의료노조 간부들이 천주교 인천교구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수익 추구 돈벌이 경영을 중단할 것과 가톨릭 정신을 훼손하는 인천성모병원 경영진을 교체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참석한 박민숙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은 “뉴스타파에 따르면, 박문서 신부가 자신의 영문 첫 글자를 딴 엠에스피(MSP)라는 1인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8개의 자회사를 만들어 병원의 각종 용역을 계약하고 막대한 수익을 내고 있다.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서 막대한 수익을 내도록 하고 있는데, 이 돈이 과연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인천교구는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인천성모병원이 12년 동안 왜 그토록 노동조합을 탄압했는지, 그 배경을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게 되었다. 가톨릭 인천교구는 지금이라도 대화에 나서야 하고, 즉각 박문서 신부를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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