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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30-07.01 철도여행기420 - 수원9, 정동진84, 정선10, 선평1, 별어곡3, 묵호7 - 영동선, 정선선 간이역 탐방 - 2007.06.23 타조사파리(타조농장 체험) - 2007.06.26 사릉1, 쫄깃쫄깃한 춘천 닭갈비 |
오늘의 여행 사진은 아래의 사이트를 클릭을 하면 된다.
http://traintrip.kr/pic/photo_227.htm
# 이용열차 06월 30일 1. #1411 무궁화호 영등포(22:12)->수원(22:33) : 2,900원(철도회원 5%, 자동발매기 할인)
# 이용교통수단 06월 30일 1. 광역버스 6000번 경남여객 수원역(23:10)->신갈 상미마을(23:40) : 1,700원 07월 01일 2. 임병국님 승용차 신갈 상미마을(00:42)->수원IC(00:43)->경부고속도로(1)->신갈JCT(00:52)->영동고속도로(50)->용인휴게소(01:01-01:26)->호법JCT(01:41)->여주JCT(01:50)->만종JCT(02:11)->강릉TG(03:35, 1종 9,100원)->통일공원(03:50)->정동진역(04:00-04:30)->망상IC(05:22)->동해고속도로(65)->옥계휴게소(05:25-06:35)->옥계IC(06:39, 1종 1,100원)->통일공원(07:09-07:18)->정선역 인근 철교(09:03-09:40)->싸리골식당(09:50-10:23)->정선역 인근 철교(10:28-10:48)->선평역 인근(11:03-11:08)->선평역(11:12-11:42)->별어곡역(11:50-12:12)->통리재(12:52)->고사리 철교(13:15-13:18)->무사리(13:40-13:44)->동해역 인근(13:50-14:13)->묵호역(14:50-15:14)->망상IC(15:22)->동해고속도로(65)->옥계휴게소(15:24-15:40)->강릉TG(15:55)->영동고속도로(50)->평창휴게소(16:24-16:34)->만종JCT(17:11)->문막IC(17:25, 1종 7,200원)->여주IC(17:45)->영동고속도로(50)->호법JCT(18:13)->양지IC(18:33, 1종 9,500원)->신갈버스 정류장(19:00) 3. 광역버스 5000번 경남여객 : 1,700원 신갈 상미마을(19:42)->수원IC(19:44)->경부고속도로(1)->신갈JCT(19:46)->서울TG(19:54, 3종 1,620원)->판교JCT(19:58)->반포IC(20:10)->단국대학교(20:12)
# 먹거리 1. 조식 싸리골식당 033) 562-4554 곤드레나물밥 4,000원 2. 중식 김선희 문곡쌀찐빵(남면 면사무소 인근) 033) 591-3829 쌀찐빵 22개 6,000원 3. 석식 롯데리아 신갈점 햄버거 등
- 06월 30일 -
0. 서울역에서(20:00)
서울에서 용인으로 가는 방법은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한번에 갈 수 있지만, 서울역에서 수원까지 열차로 이동 후, 버스로 이동을 하는 방법도 나름 재미있을 듯 하다.
1. #1411 무궁화호 영등포(22:12)->수원(22:33) : 2,900원(철도회원 5%, 자동발매기 할인)
영등포역에서 수원역까지는 워낙 짧은 거리이기에 금방 수원역에 도착하였다.
2. 광역버스 6000번 경남여객 수원역(23:10)->신갈 상미마을(23:40) : 1,700원
저렴한 10번대 경남여객 시내버스를 탑승을 하려고 했지만, 늦은 시간이라 이미 운행을 마쳤는지 보이지 않는다.
할 수 없이 에버랜드로 가는 6000번 광역버스에 탑승을 하였다.
그런데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좌석은커녕 문 앞에까지 인산인해의 모습이다(다행히 나는 앉아서 가는 중이다)
평소 같으면 천천히 나와도 되지만, 하필 문은 맨 앞에 한 곳에만 위치해 있으며, 내가 앉은 좌석이 가장 뒤쪽이라, 3정거장 전에 미리 나와 수원IC 옆 상미마을(신갈버스 정류장)에서 겨우 내릴 수 있었다.
3. 신갈 상미마을에서(23:40-00:42)
좋지 않은 날씨를 알고는 있었지만,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하니 한숨이 나올 뿐이다.
이런 상황이면 날씨가 사진촬영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 예상되지만, 비가 많이 온다고 취소할 수는 없는 일이기에, 임병국님, 황재호님 등 같이 가시는 분들과 합류를 하여 출발!
대신 피하지 못하면 즐기라고 했기에 날씨에 맞는 촬영 방법을 연구하기로 하였다.
- 07월 01일 -
4. 임병국님 승용차 신갈 상미마을(00:42)->수원IC(00:43)->경부고속도로(1)->신갈JCT(00:52)->영동고속도로(50)->용인휴게소(01:01-01:26)->호법JCT(01:41)->여주JCT(01:50)->만종JCT(02:11)->강릉TG(03:35, 1종 9,100원)->통일공원(03:50)->정동진역(04:00)
지금은 아까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리는 중이다.
마치 하늘이 뻥 뚫려서 땅에다가 양동이를 기울여 물을 퍼붓는 듯한 모습이다.
피곤함에 잠을 청하려 하지만, 아무래도 어려운 편이다.
휴게소를 들리면서 천천히 달린 것 같은데, 3시간만에 강릉에 도착하였다.
잠시 통일공원에서 사진촬영 포인트를 살펴보고, 정동진역으로 이동하였다.
5. 정동진역에서(04:00-04:30)
정동진역에 도착하여 04:10분에 도착하는 열차를 사진으로 담아 보려 하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승강장으로 입장을 할 수 없기에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도착 열차를 본 후, 차 안에서 짧은 휴식을 취하였다.
6. 임병국님 승용차 정동진역(04:30)->망상IC(05:22)->동해고속도로(65)->옥계휴게소(05:25)
7. 옥계휴게소에서(05:25-06:35)
옥계휴게소는 도직교와 더불어 바다가 보이는 영동선 철길을 촬영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 할 수 있겠다.
좋지 않은 날씨가 아쉽지만, 나름대로 시원스럽게 바다를 보며 힘차게 달리는 열차가 펼쳐내는 역동적인 모습이 멋지다고 할 수 있겠다.
8. 임병국님 승용차 옥계휴게소(06:35)->옥계IC(06:39, 1종 1,100원)->통일공원(07:09)
9. 통일공원에서(07:09-07:18)
새벽에 미리 봐두었던 곳이기에 찾아가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비행기 계단 위에서 아래로 지나가는 열차와 S자형 도로, 바다를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10. 임병국님 승용차 통일공원(07:18)->정선역 인근 철교(09:03)
이제 바다가 보이는 영동선을 뒤로 하고, 신비스러움의 정선선을 담기 위해 이동을 하였다.
빗길에 미끄럽고 험준한 백봉령을 넘는 것이 긴장되는 일이지만, 신비스러운 안개를 바라보며 달리니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11. 정선역 인근 철교에서(09:03-09:40)
정선선은 모든 곳이 촬영포인트라고 할 정도로 멋진 곳이다.
특히 정선은 평지보다 산이 많은 곳이며, 흐린 날씨 때문인지, 산허리를 감싸는 안개는 신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오히려 맑은 날보다도 더 좋은 사진이 나올 듯 하다.
이런 신비로운 모습을 보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하루에 열차가 2번밖에 운행되지 않기에 열차사진을 촬영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마침 지금 아우라지역으로 열차가 운행을 하기에, 정선역 인근 철교에서 한 장 찰칵!
12. 임병국님 승용차 정선역 인근 철교(09:40)->싸리골식당(09:50)
13. 조식 싸리골식당(09:50-10:23) 033) 562-4554 곤드레나물밥 4,000원
정선의 먹거리를 찾아보자면 곤드레나물밥, 황기족발, 콧등치기국수, 메밀전병 등을 뽑을 수 있는데, 이 중에서 곤드레나물밥을 먹어보기로 하였다.
곤드레는 원래의 이름은 고려엉겅퀴이며, 가난했던 시절 부족한 끼니를 푸짐하게 하기 위해 넣었던 구황식물이다(보릿고개 때 배고픔을 잊게 하였다고 한다)
마치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술에 취한 사람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곤드레라 불렸다는 이야기도 있다.
곤드레는 음식 외에 곰취와 같은 약용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정맥증을 치료하고, 지열, 소염, 이뇨 작용, 당뇨와 같은 고혈압,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성인병 예방에도 매우 좋은 음식이라고 한다.
곤드레나물이 들어간 밥에 조선양념간장, 토종된장, 고추장, 여러 가지의 밑반찬, 산나물을 잘 섞어 먹으면 된다.
솔직히 맛집이라기 보다는 평소에 정선주민들이 먹는 음식을 맛을 보았다는 것에 의의를 가져야 할 것 같다.
14. 임병국님 승용차 싸리골식당(10:23)->정선역 인근 철교(10:28)
15. 정선역 인근 철교에서(10:28-10:48)
식사 전에 방문한 곳이지만, 산허리를 감싸는 신비스러운 분위기의 안개와 기차를 사진으로 담고 싶기에 다시 방문하였다.
아까는 철교를 중심으로 촬영을 하였다면, 지금은 산 그리고 안개와 열차를 같이 사진으로 담기 위해 노력을 하였다.
16. 임병국님 승용차 정선역 인근 철교(10:48)->선평역 인근(11:03)
17. 선평역 인근에서(11:03-11:08)
이 곳은 멀리 선평역이 내려다 보이는 고갯길에서 산과 정선에서 몇 안되는 작은 평야지대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멋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이미 꼬마열차가 1왕복을 했으며, 다음 열차는 14:00가 넘어야 있기에 사실상 더 이상 정선선 열차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사진을 촬영할 포인트를 알아둔 것만으로도 만족이다.
18. 임병국님 승용차 선평역 인근(11:08)->선평역(11:12)
19. 선평역에서(11:12-11:42)
선평역은
1967년 12월 30일 영업개시 2005년 03월 21일 무인화
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금은 역무원이 근무하지 않는 작은 간이역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근처에 마을이 있지만 인적이 없이 조용하기만 한 간이역을 천천히 구경을 한다.
쓰여진 글자가 거의 없이 빈 칸이 대부분인 열차시간표,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 안내판, 승강장, 철길은 아직까지 잘 간직되어 있었다.
20. 임병국님 승용차 선평역(11:42)->별어곡역(11:50)
21. 별어곡역에서(11:50-12:12)
별어곡역 역시 선평역과 마찬가지로
1967년 12월 30일 영업개시 2005년 03월 21일 무인화
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별어곡이라는 이름을 해석을 하면 이별하는 골짜기라는 뜻인데, 무엇인가 슬픈 사연이 있어 보인다.
남면 소재지라 그런지 선평역과는 약간은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
역사, 나무 안내판, 승강장을 천천히 구경을 하고 잠시 인근의 문곡쌀찐빵의 뜨끈뜨끈한 찐빵을 먹고 난 뒤, 천천히 길을 나선다.
22. 임병국님 승용차 별어곡역(11:50-12:12)->통리재(12:52)
23. 통리재에서(12:52)
정선군에서 태백시를 지나 동해, 삼척으로 이동을 하려면 통리재를 넘어야 하는데, 통리재를 넘다보면 스위치백 구간을 구경할 수 있다.
나한정역을 지날 때 마침 열차가 스위치백 구간을 내려오기에,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24. 임병국님 승용차 통리재(12:52)->고사리 철교(13:15)
25. 고사리 철교에서(13:15-13:18)
갑작스러운 열차의 출현으로 사진을 찍다 보니 사진이 엉망이다.
26. 임병국님 승용차 고사리 철교(13:18)->무사리(13:40)
27. 무사리에서(13:40-13:44)
고사리를 지나 동해쪽으로 가는 중, 사진을 찍을 만한 포인트가 보이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선택을 하였는데, 사진은 그저 그런 것 같다.
28. 임병국님 승용차 무사리(13:44)->동해역 인근(13:50)
29. 동해역 인근에서(13:50-14:13)
동해역에서 삼척선과 영동선이 분기되는 철교에서 사진을 촬영하였는데, 운이 좋게도 영동선, 삼척선으로 들어가는 열차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
30. 임병국님 승용차 동해역 인근(14:13)->묵호역(14:50)
31. 묵호역에서(14:50-15:14)
묵호역에는 네이버 철도사진 SLR 유저그룹 까페 회원님인 김덕래(bomuro) 역무원님이 근무하는 곳이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잠시 인사를 드리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32. 임병국님 승용차 묵호역(14:50-15:14)->망상IC(15:22)->동해고속도로(65)->옥계휴게소(15:24-15:40)->강릉TG(15:55)->영동고속도로(50)->평창휴게소(16:24-16:34)->만종JCT(17:11)->문막IC(17:25, 1종 7,200원)->여주IC(17:45)->영동고속도로(50)->호법JCT(18:13)->양지IC(18:33, 1종 9,500원)->신갈버스 정류장(19:00)
이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출발!
모두들 피곤하기에 금방 잠이 들어 버린 듯하다.
주말이라 차량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편이라 4시간 넘는 시간이 소요되어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
모두 인사를 하고,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져야 했다.
33. 석식 롯데리아 신갈점 햄버거 등(19:00-19:30)
버스를 탑승하기 전, 배고픔에 간단하게 햄버거를 먹었다.
34. 광역버스 5000번 경남여객 : 1,700원 신갈 상미마을(19:42)->수원IC(19:44)->경부고속도로(1)->신갈JCT(19:46)->서울TG(19:54, 3종 1,620원)->판교JCT(19:58)->반포IC(20:10)->단국대학교(20:12)
광역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동을 하고, 각자의 집으로 이동! |
첫댓글 여행기 와 사진 즐감했습니다...그런데...맨위글에 있는 수원9 정동진84 <--- 숫자는 무엇을 의미하는지요....?
특별한 의미는 아니고, 역을 들른 횟수입니다 ㅋ
정선과 동해의 맑은 자연과 어우러진 간이역과 기차의 모습. 그곳에 여행다녀온 기분입니다.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꼭 다녀왔으면 하는마음 간절합니다. 운영자님 잘 보았습니다. -카이노스(박완석)-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ㅋ
아우.....저도 가고 싶어요. 델꾸가 주세요~
헉.......
놀라지 마세요.. 호호호 단체로 가면 되잖아요. 여기는 단체로 여행 안가나요?? 그거 바라고 왔는데... 언제 쯤 있을지..
모임은 아직 미정입니다, 이상하게 여행모임을 하면 잘 안가시더라고요 ㅋㅋㅋ
참 좋은 내용입니다.제고향이 정선이라서 감사드리며 스크랩해갑니다.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