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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연세간암전문클리닉이 개최한 제 4회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이같은 주제로 세계적 석학들의 최신지견과 강연이 이어졌다. ◆ 간 줄기세포, 다양한 형태의 간암기원 심포지엄은 최근 인체의 간에서 간세포와 담관상피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줄기세포(progenital cell)에 주목했다. 줄기세포에서 기원한 암종은 크게 △ 혼합 간세포-담관상피암종(CHC:Combined hepatocellular-cholangiocarcioma), △ 간세포암종과 담관상피암종의 중간형(IHC:Intermediate hepatic carcinoma), △ 담소관암종(CLC:Cholangiolocarcinoma)으로 나뉜다. 간세포암종과 단관상피암종의 중간형과 담소관암종 또한 줄기세포기원의 종양으로 IHC는 간세포암종과 담관상피암종의 중간 정도의 생물학적 특성을 보이고, CLC는 육안으로는 담관상피암종과 비슷하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박영년 교수(병리학)는 강연에서 “줄기세포는 특정 세포의 형태 및 기능을 갖추기 전의 단계이기 때문에 간 줄기세포에서 암이 발생하면 간세포암과 담관상피암종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줄기세포의 특성을 가진 암종은 대부분 AFP(간암 종양표지자, 간암수치)가 높고 예후가 불량하다”고 설명했다. 줄기세포는 암줄기세포로 변해 간암발달을 촉진시키고, 간암의 가장 흔한 형태인 간세포암(HCH)도 일부는 줄기세포에서 기원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 줄기세포 수준의 새로운 간암 표적치료법 간암분자치료에 대한 새로운 표적치료제에 대한 현황 발표도 이어졌다. 박중원 국립암센터장은 “향후 연구는 이러한 표적치료제 반응을 미리 예견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TACE(간암 경동맥 화학색전요법)와 같은 다른 치료법과의 병행치료, 여러 표적치료제를 병용하는 방법 등을 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국에 들어와 있는 다수의 다국적 제약회사와 국내 제약사들이 부스를 마련하고 자사 제품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헬스코리아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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