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6년 11월27일(일) 08:40 동래 전철역
산 행 지 : 경북 청도 복호산(伏虎山·678m)·지룡산(池龍山·659.2m)
참 가 자 : 김동국, 김영찬. 김홍렬. 박규상. 안종환. 이진우. 임통일.
정영성. 정용하. 정찬민. 조병주. 홍상봉. 김경수. (13명外 옵서버 2명)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 우뚝 솟은 복호산(伏虎山·678m)·지룡산(池龍山·659.2m)은 영남알프스 산군의 막내 산자락이다.
가지산에서 뻗어 나온 산줄기가 상운산을 거쳐 북서쪽으로 갈라지면서 배넘이재를 따라 내달려 이어진다.
'복호'를 밟고 '지룡'을 찾아 떠나는 길은 산행의 재미를 골고루 느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우선 10m가 넘는 직벽 암릉이 도도하다. 훤칠하고 기세가 좋아 치고 올라가면 마치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어낸 학생처럼 우쭐해진다.
너덜겅을 뚫어내는 맛이 좋고, 칼날 능선으로 불리는 아슬아슬한 바윗길은 고도감과 탁 트인 전망이 덤으로 따라온다.
게다가 내원암 뒤 능선에서 내려다보이는 운문사의 아늑한 조망이 일품이다.
첫댓글 경수 대장 멋진 사진 찍사하느라 수고햇심더...앞푸로도 계속 g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