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아버지를 여의고, 어려운 시절로 접어들었습니다.
중학교 때는 선풍기도 고쳐보고, 라디오키트도 만들어 보고
정말이지 저는 전기전자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1988년 가을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전기과에 지원을 하였습니다. 당당히 합격하고,
1989년 1학년때 전기공사기능사와 변전설비기능사를 취득하였습니다.
1990년 2학년때 전기기기기능사를 합격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해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해서 3학년에 취업을 하였습니다.
1992년 제인생에 정식으로 찾아온 첫 직장은 당시 매출액 180억, 임직원 130여명의
한신보일러주식회사~~~
수변전설비의 전기안전관리 및 기계전기설비의 공무담당이었습니다.
그 로부터 2005년 10월까지 약 12년간 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에서 기능과 기술을 함께 하였습니다.
한번도 저는 전기를 전공하고 전기인이 된 것에 후회를 한 적이 없었습니다.
제조업체에서 전기공무와 안전관리담당을
전기공사업체에서 공사담당을
전기제품을 직접 개발한 연구개발자로
자동제어시스템 생산업체의 사장으로
전기설계업과 감리업의 사장으로
전기공사업체의 사장으로
끊임없이 후회없이 살아온 전기인생 15년이었습니다.
삽질에서 CEO까지 사람들이 말하는 역동의 세월이었습니다.
그리고,
2006년 1월 국가공무원이 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짧고도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수많은 정책과 민원, 업무속에서
대한민국의 현실을 알 수 있었고 법과 제도 행정을 충분히 이해하였습니다.
최근의 3년은 학력의 세월이었습니다.
경영학석사(MBA)를 마치고
다음은 공학박사(산업경영공학)를 위해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인생은 끝없는 도전인 것 같습니다.
전기엔지니어로써, 경영자로써, 행정가로써, 학자로써...
이제 곧 다시 사회인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저 친구는 전기공사 현장에서 삽질로 시작해서 CEO까지 올라갔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CEO에서 공무원으로 변신 하였고, 다시 학자(석박사)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여러분들 처럼 묵묵히 전기기능장임을 표시내지도 않고 성실하게 살아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현재 전기기능장이 아닙니다.
무엇인가 검색중에 우연히 우리까페를 가입했고,
안타까운 마음에 여러분들의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미력하지만 도움이 되고자 자리를 함께 했었습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바라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단지, 전기기능장으로써 전문인으로써 국가와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
자랑스러운 전기기능장이 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번에야 말로 여러분들의 힘으로 비로소 정부에 정식문서를 제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으리라 봅니다.
잘못된 법과 제도는 바로 잡히게 마련입니다.
국민모두의 힘으로 성공하리라 믿고 있습니다.
저는 곧 ㅇㅇ협회의 사무국장직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고,
내년부터는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지도사(경영지도사)로 일하게 됩니다.
제가 그간 쌓아온 기술능력과 경영이론과 행정력을 모두 합체시켜 여러분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끝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기능장이 되실 것임을 믿고
생업에서 현장에서 전기기능장의 명예를 드높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우리아빠는 훌륭하신 전기기능장입니다.)
여러분의 후배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부탁드리면서 46회 전기기능장 필기합격자 김영주 올림
첫댓글 오랜시간 동안 본 카페에서 고생하여 주신 오병석 선배님께 제일 먼저 감사드립니다.
끝없는 노력과 자기계발에 힘써오신 님이 존경스럽습니다
멋지십니다. 그리고 겸손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저도 자기계발에 더욱 더 열심을 품어야겠습니다. ^^
수고가 많네요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도전이 여기에도 전해주셔서 넘 좋아요 아름다운 발전과 기능장을 위해서 화이팅 하자요
저도 김영주님 처럼 이런 길을 가다 목구멍이 포도청 이라고 가장으로써 딸린 식구의 생계를 책임지느라 ....포기한 사람으로써 존경 합니다 정말 어려운 공부 하셨네요.대단하십니다 ^_^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귀감이 되군요...
꼭 한번 만나뵙고 싶습니다...2년선배님이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