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부 초대 환경부 차관 누가 물망에
최흥진 전 기상차장,김법정 실장,이민호소장
순풍에 돛 달 것인가,강풍 헤치고 노를 저을까?
*사진 위로부터 최흥진,김법정,이민호
윤석열정부 초대 환경부장관에 한화진박사(59년생,대전,고대화학과,청와대환경비서관,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부원장)가 내정된 가운데 한 장관과 호흡을 함께 할 차관으로 여러 사람이 거론된다.
내부인사로는 김법정 기후탄소정책실장,신진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 외부인사로는 환경부에서 실장을 끝으로 퇴임한 황석태 전 생활환경정책실장(고려대 교수),이민호 전 환경정책실장(법무법인 율촌 ESG연구소장),최흥진 전 기상청차장(서울시립대교수)등이 거론되고 있다.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현 한국환경연구원) 창립인사로 부원장을 지내면서 대인관계가 완만하고 대기분야 전문가인 한화진 초대환경부장관과 호흡을 맞춰가며 안정적 혁신과 조직의 발전적 변화를 도모할 차관임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거론되는 이들 6명의 인사들은 나름대로 환경과 질긴 인연의 고리가 연계된 인사들로 무탈하게 환경정책의 일선에서 뿌리가 다져진 인물들이다.
◐환경부 고위직에서 가장 자유로운 영혼을 구사하는 김법정기후탄소정책실장(67년생,행시 36회,보성고,서울대 국제경제학과,미국 오레곤대학교 환경학과 석사)은 기후대기정책관, 새만금지방환경청장,유역총량과장,OECD사무국파견등을 역임했다.
-길은 떠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오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인간이 길을 만들기 이전에는 모든 공간이 길이었다. 인간은 길을 만들고 자신들이 만든길에 길들여져 있다. 그래서 이제는 자신들이 만들 길이 아니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법정스님>
◐신진수(65년생,행시 36회,충남보령,고려대 법학과,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 경영 석사, 호서대학교 대학원 에너지기후융합기술학과 박사)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은 한 장관 내정자와 같은 고려대 출신으로 환경부 물산업육성과장, 폐자원관리과장, 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 자원순환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동진(68년생,대구,기술고시 27회(행시35회),연세대 토목공학과, 영국 요크대 환경공학박사)국립환경과학원장은 건설부(국토교통부)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물통합과 더불어 환경부로 건너와 상하수국과 자원순환국장, 금강유역환경청장, 대변인,수자원정책국장을 역임했다.
외부공모로 10년간 과학원을 이끌어 왔지만 과학원을 퇴보시킨 후유증을 다시금 정비하며 과학원을 재정비하면서 발전적 계단을 쌓고 있어 현재의 역할의 중요도가 더 높다.
◐황석태 고려대교수(65년생, 대광고,행정고시 35회,연세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인디애나대 대학원 박사)는 생활환경정책실장을 끝으로 퇴임했다. 람사르협약당사국 총회준비 기획단장, 산업수질관리과장, 유역총량과장, 기후변화협력과장, 기후대기정책과장, 수도정책과장, 정책총괄과장을 거쳐 국제협력관, 환경융합정책관, 대기환경정책관 등 환경부 주요보직에서 역량을 발휘한 인물이다.
황교수의 부인은 의사로 환경부 재임시 재산신고에서 49억여 원을 신고하여 환경부 고위직 중에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이민호 법무법인 율촌 ESG연구소장(65년생,기술고시 27회,천안고,서울대지질과학,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계획학석사,미국 델라웨어대 환경공학 박사)은 화학물질안전과장,기후대기정책과장,기획재정담당관,해외협력담당과장과 수도정책과를 거쳤다.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실 선임행정관(국장급)과 대변인,자연보전국 국장에 이어 환경정책실장(1년2개월)을 역임했으나 정권교체 후 공무원 정년 10여년을 앞두고 공직을 조기 마감했다. 조기퇴임 후 경희대 국제대학원 겸임교수,한국환경영향평가학회 부회장,한국화학융합시험원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최흥진 전 기상청차장(62년생,기술고시21회, 연세대 공대 화학공학석사,미국, Univ. of Delaware 공학박사)은 폐기물자원순환국장 당시 박근혜정부 인수위원회에 파견 근무하기도 했다. 환경부 인력개발원장, 자원순환국장, 대구지방환경청장, 기후대기정책관, 영산강유역청장을 지냈으며 이명박시절에는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미래환경팀장, 녹색성장위원회 기후대응팀장을 역임했으며 윤석열당선인 캠프에서는 기후환경정책분과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문재인정부에서 환경부차관을 지낸 인물로는 안병옥(전남순천,NGo출신,독일생태학박사),박천규(전남구례,연세대),홍정기(충북청주,연세대행정학)등이다.
▼박근혜정부에서는 정연만(경남진주,서울대),이정섭(충남보령,서울대법대)▼이명박정권에서는 이병욱(경북포항,LG,포스코기업연구소출신,영국환경경영학박사),문정호(서울,연세대),윤종수(서울대영문학,충북제천)▼노무현정부에서는 곽결호(대구달성,장관역임,영남대토목공학),박선숙(정치인,경기포천,여성단체연합,세종대역사학과),이규용(장관역임,전남 광양,서울대법대),김수현(경북영덕,서울대도시공학,서울시정연출신),▼김대중시절에는 정진승(KDI국제정책대학원장,조지아대),심영섭(서울,한양대),정동수(서울,서울대상대,재경부출신,상명대석좌교수),이만의(장관역임,전남담양,조선대,행안부출신)등이 역임했다.
환경부차관을 역임한 이후 장관으로 활약한 인사로는 곽결호,이규용,이만의장관이 있으며 차관역임 전,후로 환경부산하기관장으로 활동한 인사로는 곽결호(수자원공사장),이병욱(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이만의(한국환경공단이사장),안병옥(한국환경공단이사장),심영섭(국립환경과학원장),박천규(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사무총장),윤종수(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사무총장)등이다.
(환경경영신문 www.ionestop.kr 박남식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