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만해도 할말 다하시고
드시는것도 잘드셨다 이틀사이
뇌경색이 말과 오른쪽 마비를시켰다
눈가엔 이슬이 맻혔다
말씀도 먹는것도 마음대로할 수 없다
모든것을 포기하시고
눈을 딱감고
맥이 축처젔다
어제는 의정형부부와 은경 은숙
금영제수씨와 숙희
우성부부가
엄니와 함께하고
형님부부가짜장면으로 점심을 나누며
그간 일어났던 일들 CT촬영하느라
어머님을 앰부런스에 모시고 만방으로
지극한 정성을 다했다
어머님이 미리 이런일을 예고하시고
내가 죽어서 자손들 길을 열어줄테니
돈도 많이벌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주문하셨다
어제는 어머님의 뜻을 받들어
비문을 준비했다 오전내내 초안을 작성하여
카페에 올리고 수정을 몇번하고
무상선생을 찿았다 그리고 초안을 내밀었다
뒤로 벌떡넘어지며 이런 내용은 처음이라고
형제 자손이넘처나고 내용이 너무훌륭해
금강경보다 더쓰기가 어렵다고
짜장면 한그릇씩하고 7시간 반동안 화장실한번 가지않고
한자리에서 써내려갔다
국가유공자의 후손이요
경주최씨 명문가의 후손으로
이제 재발견하여 떳떳하게
자식들 세대를 준비하고
평상에 쓸글을 마무리하며....
모진바람이불고
눈보라가 쳐도
묵묵히 꿋꿋하게 견딜 때 명문가문도만들고
국가유공자도 나오고
왕대를 볼수있으것이라고
이글을 거머쥐고 한없이 울었다
왜 살아계실 때는 이런 생각을 못하고
아버지 잃고
어머님이 촛불처럼 가느다란 생명줄을 쥐고있는 이순간에야
이런 생각을 했을꼬
참으로 내가 한심했다
윽박지르고 큰소리치고 잘났네 못났네만하며
60갑자를 보내고 아 인생 허무 하다
오늘 전주에가서 큰형님을 만나고 또한번 깨우쳤다
그간 내허물을 용서해다오
이 한마디에 그간에 얼크러젔모든 영상이
빗물되어 다 씻어젔다
그리고 동구간들의 의견을 모아
아름답게 가문을 명문가로 만들자고 하는사이
누님과 매형이들이닥쳤다
눈물 날정도 고마워요매형누나
몸도성하지 않신데
나는 어머니와 이요일에 찿아뵐것을 약속하고 돌아서는데
미느리도 같이와 쬐뚠쩡 !
그래요 어머니 같이올께요
광주에 와서 형님한테 전화드리니
판치들려 낼 비석공장에 가서
특수주문하여 샘가족 모두의 정신과
자손들의 뜻을 새겨 훗날 후손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그런 작품을 만들고자한다
우리의 뜻이 어머님의 말씀에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것을 가슴에 손을 언고 다짐합니다
첫댓글 상석에 새긴글은 오래 오래 변치않고 보전될것이며 우리 후손들에게 귀감이되며 역사에 남을 것 이다.
진실은 하느님도 모른다 운명은 하늘에있다 건강하시고 말씀잘할 때 짜장한그릇이 효자다 딸을 낳으면 오동나무를 심고 육십갑자가되면 수의를 준비한다 가묘도만들고 널짝도 만들어서 메달아놓고 사전준비가 불효자라하는가 납골당도준비하고 요즘은 법적으로 존엄사도 인정한다 인간수명은 미라로 보관했다가 수백년후에도 살려낼수있다고한다 과연 인생이냐 시험이냐 가 문제로다 감성으로 화를 쌓지말고 진정한 덕으로 복을 쌓을 때다 천수를 가로막는것은 나자신이지 자식도 의사도아니다 본인스스로 지정된날에 하늘에 오르심이다 다들 자손은 제몫을한다 눈에보임은 효요 보이지 않음은 불효가 아니다 자기공덕이로다
시티촬영하고처방받어서(안하면처방을안해준다고하니) 지금그렇게말도잘하고 먹을수도있고 할수잇는데도 가만놔두고 천명을기다린다는게잘하는일이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