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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초안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성동, 영진지도제97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한북정맥 양주시 장흥면, 서울시 도봉구, 강북구의 삼계봉인 도봉산 우이암(554)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방학능선을 따라 원통사 동측 능선(450, 0.4)을 지나 등고선상250봉(1.7/2.2)에서 방학능선은 좌측 북서방향으로 도봉역으로 가고 남진하며 우이동에서 연산군묘가 있는 방학동을 넘는 북한산둘레길(서울둘레길) 고개마루(70, 1.2/3.4)에서 경계선을 떠나 노원구 안으로 들어가 남진한다
우이그린빌라아파트 고개(70, 0.6/4)-선덕중고교 고개 도로 쌍문생태다리(70, 1.2/5.2)-정의여중고교(90)-도봉구민회관 도로고개(70, 0.8/6)--창원초교 사거리(30, 0.4/6.4)-청북중학교 사거리 고개(70, 0.6/7)-창림초교 도로고개 생태다리(70, 0.6/7.6)-초안산(△114.1, 0.7/8.3)-능골생태다리(70, 0.6/8.9)-내시네산(△110, 0.5/9.4)-신계초교 도로(50, 0.6/10)-월계문화체육센터 도로 고개(50, 0.4/10.4)-영축산(94, 0.4/10.8)-중앙총회신학교-대신아파트-광운대후문입구 도로고개(50, 0.7/11.5)--동신아파트정문(50, 0.6/12.1)-석계역(30, 0.4/12.5)을 지나 우이천이 중랑천을 만나는 곳(30, 0.5/13) 북안에서 끝나는 약1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언제 : 2016. 9. 17(토) 비 흐림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1호선 전철 석계역에서 월릉교에서 합수점을 바라보다 빽해서 한북초안단맥을 역으로 올라 방학능선을 만나서 늘상 다녔던 방학능선 끝 분기점인 우이암까지 2.2km 아이종주하고 우측으로 방학능선을 따라 3km 이상을 내려가 도봉역까지
영축산(94) : 서울시 노원구
내시네산(110) : 서울시 노원구
초안산(△114.1) : 서울시 노원구, 도봉구
도봉산 우이암(554) : 양주시 장흥면, 서울시 도봉구, 강북구
구간거리 : 19.1km 단맥거리 : 13km 기타거리 : 6.1km
구간시간 7:30 단맥시간 5:10 기타시간 1:30 휴식시간 0:50
일주일만에 양평에 몇개 안남은 여맥 산줄기 마무리를 위해
오늘은 어비여맥 내일은 설봉여맥과 대부여맥으로 마무리를 지을 예정으로
오전에 비가온다는 예보에 따라 모든 장비를 비닐봉투에 포장까지 해서 준비를 했는데
마눌한테 치도곤 혼나고 비가 그치면 가라는 말에 거역할 수도 없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잠을 다시 청하고 9시에 일어나보니 날이 개었습니다
역시 구라청이 맞았습니다 무시하고 집을 나섰으면 계획에 전혀 차질이 안생겼을 것입니다
만약 그랬으면 양평에 남은 여맥 답사는 끝났을 것인데
그 바람에 앞으로도 2번이나 더가게 되었으니 그것도 복인양합니다^^
암튼 이시간에 가보았자 들머리에 13시가 넘어서 도착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일이라
급선회해서 아끼고 아끼던 서울에 달랑 2개남은 단맥 중 1개를 하기로 합니다
우이천과 중랑천이 만나는 북안에서 끝나는 약13km의 산줄기입니다
너무 늦은 관계로 석계역에서 시작하여 역으로 답사를 하다가 저녁때 약속이 있는 관게로
만약에 분기점인 도봉산 우이암까지 못가면
마지막 방학능선은 옛날에 한두번 가본 곳도 아니니 확인한 것으로 아이종주로 가늠하기로 하고
막판에 탈출할 요량입니다
답사결과 도면상으로는 대부분이 도시를 통과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몇군데만 도로따라가는 길이고
생각외로 전부 녹지축으로 연결되어 산줄기가 살아서 꿈틀거리고 있어서
한번쯤은 답사해 보기를 권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산줄기의 오묘함을 도시에서도 느낄 수 있는 기쁨을 맛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걸린 시간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들머리를 찾아 도시를 헤맨 시간과 거리가 많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10시에 나와 전철을 갈아타고 석계역에 내려 답사를 시작합니다
1호선 6호선 전철 석계역 : 11:30
2번출구로 나와 일단은 도로따라 중랑천을 건너는
월릉교로 가서
우이천과 중랑천 합수점을 확인하려했으나 강변도로따라가야하므로 포기합니다
굳이 확인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지만 다른 방법으로 확인하려면 확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이천 중랑천 합수점 인근 월릉교 : 11:35 11:40출발(5분 휴식)
그 다음 아파트단지 안으로 들어가 철길을 넘어야하므로 편하게 빽해 고가철교밑으로 나가
주택가를 빙빙돌다가 동신아파트안으로 들어가 광운전자대학교 담벼락을 따라가다
광운대학교 후문을 지나
고갯마루도로에 이르면 길 건너는 또 아파트 때문에 들어갈 수도 없고 들어갈 필요도 없습니다
광운대학교 후문 입구 도로고개 : 12:20
좌측으로 도로따라 내려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잠간 가면 대동아파트 고갯마루입니다
좌측으로 길을 건너 직선으로 올라가는 도로를 따라야하지만 바로 고개넘어
중앙총회신학대학 가는 이정주가 있는 골목 주택가로 오릅니다
중앙총회신학교겸 중앙교회가 마루금입니다
중앙총회신학교 : 12:25
좌측으로 내려가면 영축산을 오르는 일반등산로가 있을 것이 틀림없지만 일단은 교회안으로 들어가
좌측 놀이터가 있는 곳을 계단으로 올라 교회철탑 우측으로 풀 무성한 곳을 돌면 길 흔적이 나옵니다
녹슨 철조망이 나오고 좌측으로 산책로가 오르고 있고 우측으로는 성긴길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길로 오르다가 보면 철조망 터진 곳으로 나가도 되지만 나는 개구멍을 발견하고 기어서 나가 산책로를 오릅니다
길이 사방으로 나있으니 마루금을 고집해야 합니다
군부대 십자길에 이릅니다
이정목에 좌측으로 내려가면 군부대정문이고
우측으로 200m 가면 영축산 정상이라고 합니다
군부대 십자길 : 12:35
군부대 우측 사면으로 부직포 깐 산책로가 이어지며 군부대 뒤가 영축산 정상인데
우측으로 잠간 가면
운동시설 정자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는 곳이 영축산 정상을 대신하는 모양입니다
이정목에 월계2치안센터로 가는 것이 마루금을 이어가는 길입니다
영축산 : 12:40 12:45출발(5분 휴식)
침목계단 목책난간줄 등 등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면
엄청나게 너른 삼거리길이 나오고
성북유치원 지주 간판이 있는 곳으로 내려와 삼거리가 나옵니다
좌측으로 고갯마루를 향해 가면서 길건너 치안센터가 보이고 지하보도를 건너갔어야하는데
마루금을 확인한다고 더 오르면 마루금으로는 내려오는 길이 없고 월계문화체육센터를 공사중입니다
여기서 빽을 했으면 아무 이상이 없었을 것입니다
월계문화체육센터 고개 도로 : 12:55
이제부터 성원교회 사거리까지는 잘못된 루트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미아사거리쪽으로 내려가다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길을 건너고
또 우측으로 길을 건너 주공아파트 안으로 들어가
아예 직진으로 넘어가 신계초교 앞으로 나갔으면 오늘 우이암을 찍었을텐데
여기서 우측 능선 산줄기가 보이질 않고 좌측으로 산줄기 능선이 보인 것이 화근이 되어 무심코 따라갑니다
이런 멋진 공원을 지나
각심어린이공원 우측 도로로 나가 좌측 산이 보이는 곳으로 내려가
월계중교정문
염광학원앞에 가서야 잘못된 것을 알아차립니다
도로따라 우측으로 돌아서 아파트 길을 따라 오르면
성원교회 삼거리가 나오면 제대로 찾은 것입니다
성원교회 삼거리 : 13:25
그런데 앞 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여기서도 우측으로 도로따라가면 초안산나들길 들머리에 안내판이 나오는데
그걸 모르니 좌측으로 도로따라 가면서 올라 붙을 곳을 꼬나 보며 가지만
높은 철책이 계속되고
결국은 도로공사중인 곳을 지나
공사중인 생태 터널 앞에 이르니 좌측으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있고
우측으로 올라가는 우회로가 산책로로 나있습니다
생태터널 공사중인 곳 : 13:30
우측으로 잠시 오르면 본능선 T자능선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가니
이정목이 있습니다
그 공사중인 생태터널을 건너가는 것이 초안산근린공원으로 가는 길이지만
현재는 공사중이라 막아놓아 갈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가 뜯어내고 지나간 흔적이 있지만 나중에 확인결과 반대편쪽에서
뜯은 곳을 다시 봉합해 놓아 갈수가 없습니다
천상 올라온 곳으로 빽을 해야 할 것입니다^^
우측 녹천정쪽으로 등고선상110봉을 확인하기 위해 시나브로 오릅니다
이 구역 일대는 조선시대분묘군이 있는 문화재보호구역입니다
철책도 바로 군부대가 아니라 그구역을 표시하는 시설입니다
'초안산 조선시대 분묘군' 안내는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조선시대 내시들 묘 1000여기가 시대별로 각종 석물들과 같이 있어 연구의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내시들 묘가 있다고 해서 이 일대를 내시네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녹천정이라는 정자앞에 이릅니다
안내판을 보면
초안산나들길 녹천(鹿川)의 유래
녹천마을은 월계동의 중심인 월계2동 683, 685번지 일대를 말합니다
조선 중기때 큰홍수로 인해 지금의 월계로 근방 마을은 모두 폐허가 되었습니다
이후 이야기는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지금도 1호선 전철역 이름인 녹천역으로 이름이 살아있습니다
이정목에 허공바위 쪽으로
양쪽으로 높은 철책이 쳐진 가운데로 올라가면
쉼터 흔적이 있는 등고선상110봉 정상에는
잘 관리된 지적삼각점이 있습니다
등고선상110봉 내시네산 : 13:45
철책 사잇길로 좋은 길을 따라 내려가며
'걷고싶은 서울길 초안산나들길' 원형 예쁜 팻찰은 계속 나옵니다
너른 바위스랩지대가 나오고 다 내려가면
바로 그 바위가 허공바위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허공바위
소가 7개의 칼을 맞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여 안골 각심절 벼루말 동네 사람들이 산제를 지낸 것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전합니다 이하 내용은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허공바위 : 13:50
잠시 가다가 좋은 길은 우측으로 내려가고 나는 철책옆으로 내려가는 성긴길로 갑니다
물론 우측으로 좋은 길따라 내려가도 됩니다
철책옆 수로를 따라가는데
우측으로는 도로절개지 절벽이 계속되고 철그물망이 콘크리트 수로 옆으로 쳐져있어
걸려서 넘어지면 사망내지는 만신창이가 될 것은 뻔한 일이라 조심스럽기만합니다
막판에 도로를 내면서 인도는 높게 만든 그런 곳에 이르니
6차선도로 건너펀에는 신계초교가 자리잡고 있으며
바로 좌측으로 영축산에서 내려온 곳이 보입니다
참으로 지난하게도 돌아왔습니다
바로 여기서 시간만 잘잘하게 보낸 것이 결정적인 화근이 되어
우이암을 찍지 못하게 될 줄이야 상상이나 했으리요
다시 능선으로 갈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내가 내려온 곳입니다
내 시그널 한개로 표시를 해놓았습니다
우측으로 도로따라가는데
길건너 월계중교 후문을 지나
계속 그런 높은 보도를 가다가
초안산나들길 입구에 이릅니다
초안산나들길은 초안산을 한바퀴 도는 길로 총연장4.4km라고 합니다
다시 성원교회삼거리에 이릅니다
처음에 도착했을 때 바로 그때 우측으로 들머리를 찾았으면 되었는데 아쉬운 장면입니다
다시 공사중인 생태터널입구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도로같은 부직포를 깔은 비포장 산책로 따라올라 본능선에 이르고
좌측으로 열려있는 철문안으로 들어가면
초안산근린공원이 나오고
축구장 등 각종 경기장들이 즐비합니다
사방으로 철책이 쳐져있어 나갈길을 찾아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한바퀴돕니다
결국 못오르고 우측으로 실내배드민턴장을 뒤로 돌아나가면 화장실 앞에서
좌측으로 열린 철문을 나가면 산책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초안산근린공원 : 14:20 14:25출발(5분 휴식)
철책따라 장송숲길을 오릅니다
길이 사방으로 나있으니 능선만 고집하면서 오르는데 정자 장의자 등 편의시설이 사방으로 널렸습니다
예쁜 바윗길도 오르고
너른 헬기장이 나오고
조금 더가면
이정목에 능골갈림길이란 곳은 지나온 생태터널이 있는 곳을 말합니다
태극기 깃대와 철제풍향기 그리고 사각정자 앞에
망가진 삼각점이 있으며
삼각점 안내판에 '성동313 해발115.4m'라고 합니다 초안산 정상입니다
제대로 왔으면 1시간 조금 더걸리면 될 길을 돌고돌아
지난한 길을 걸어 3시간이 넘게 걸렸으니 완주는 물 건너 간 것 같습니다
초안산근린공원 안내도에 나오는 생태육교 쪽으로 내려갑니다
초안산 : 14:35 14:40출발(5분 휴식)
길이 사방으로 나있고 알려주는 멘트도 없으니
능선만을 골라 잘 진행하며
목책너른 계단도 내려가고
4차선도로를 생태육교로 건너갑니다
창림초교 생태육교 : 14:50
좌측으로 지척에 창림초교가 있을 것이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1호선전철 녹천역일 것입니다
녹지축은 계속 연결되고 많은 산책객들을 스치면서 지나갑니다
팔각정이 있는 너른터는 노인시설을 공사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철책을 만나면 좌측 안으로는 도봉골프연습장입니다
삼환아파트 담장 옆으로
철책 뚫린 곳으로 나와 좌측으로 조그만 오르면
청북중교입구 사거리가 고갯마루입니다
청북중고교 사거리 : 15:00 15:05출발(5분 휴식)
길을 건너 믿음가득에스오일 주유소 우측
우측 산책로로 오릅니다
목책 산책로를 지나
반딧불이유아숲체험장을 지나
좌측으로 내려가
반딧불이 이야기는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이정목에 창동고교 쪽으로 갑니다
산책로는 계속되고
창원초교 사거리로 빠져나왔습니다
창원초교 사거리 : 15:20
초교 담장을 따라가다 좌측 8차선도로를 가다가
도봉구민회관 앞에서
길을 건너 동네골목길로 능선을 찾아갑니다
고갯마루에서 좌측으로
노해로57길로 능선을 찾아가는데 우측 산으로 붙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빽을 해 고개를 아예 넘어가서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가
좌측으로 들어가 는 입구에
여기는 삼산학원(정의유치원, 한산초등교 정의여중고교) 땅이니 무단사용 및 훼손을 금한다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잘하는 일입니다 학교땅을 일반주민들에게 건강지킴이로 제공하고 있으니 그렇다는 것입니다
목책 사이 너른 산책로로 따라 오르면
정자 장의자가 있는 곳에 이르고 어딜 가나 노인들 세상입니다
철책이 가로막고 있어 더 이상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좌측으로 잠깐 내려가면 다시 동네길입니다
처음부터 동네길로 가다가 빽하지말고 왔으면 5분도 안걸릴 거리를 멀리도 돌아왔습니다
마루금이 무엇인지 사람을 잡습니다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아름다운 골목 담벼락을 따라오르면
마루금으로는 한신초교 정의유치원 여중고교로 이어지고
한신초교 정의유치원 여중고교 정문이 나오고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아름다운 골목 담벼락을 따라가다
담장은 끝나고 우측으로 산책로를 따라 오릅니다 사람들 엄청 많습니다
공원입구 : 15:55
ㅏ자길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무시하고 직진하면
목조데크위 운동시설을 지나
쌍문생태다리로 2차선 도로를 건너갑니다
우측으로 가면 아마도 선덕중교가 나올 것입니다
쌍문생태다리 : 16:05
쌍문마을 유래비를 지나
갈림길에서 좌우 길은 나중에 만나지만 우측 조금 나쁜길이 마루금입니다
짙은 숲길은 그렇게 마루금을 용케도 이어갑니다
38번철탑을 지나 목책 산책로를 올라
등고선상110봉 Y자길이 나오고
이정목이 나오고 철책은 끝납니다
좌측으로 가면
철책과 빌라뒷길로 녹지축은 연결됩니다 신기하고 오묘합니다
어린이공원이 나오고
둘리(쌍문)근린공원 안내판이 나옵니다
군부대 철책을 만나고
철책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 빙돌아 올라 본능선에 이릅니다
16:25
좌측 동네로 좋은 길은 내려가고 나는 절개지가로
거대한 기둥위에 올라앉은 물탱크 우측으로 조심스럽게 진행해
보도블록 몇장이 널부러진 험한 길을 잠간 조심스럽게 내려가
낮은 옹벽을 없어도 관계없는 임시로 가져다 놓은 블럭을 2계단 내려가
쌍문동우이빌라앞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으로 내려왔습니다 바로 그곳이 마루금 고갯마루입니다
쌍문동우이빌라앞 버스정류장 : 16:35
횡단보도로 길을 건너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잠시 오르면
너른 산책로가 나옵니다
깊은 숲속길은 계속되고
망가진 벙커가 있는 등고선상90봉을 넘어가
3번철탑이 있는 또 다른 등고선상90봉을 넘어
좌측으로 가면 또 Y자길이 나오고
이정목이 있는 Y자길에 이릅니다
좌우로 가는 길이 북한산둘레길이고 서울둘레길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좌측으로 잠깐 가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 쉼터쪽으로 잠시 가면 오늘 산줄기 분기점인 우이암을 바라볼 수 있는
목조데크전망대가 있습니다
그 우이암을 사진 한장 찍고 빽해 좌측으로 내려가면
지나온 길이 왕실묘역길이라는 어벌쩡한 문과
북한산둘레길 안내판과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우이동유원지가 나올 것이고 아마도 우이지킴센터도 나올 것입니다
너른1차선포장도로 고갯마루입니다
지금까지는 노원구를 관통하며 지나왔는데 지금부터는 노원구와 강북구의 경계를 따라야합니다
우이동에서 연산군묘가 있는 방학동을 넘는 북한산둘레길(서울둘레길) 고개마루 : 16:55
이제부터 도봉산을 오르는 능선길이 시작됩니다
올라가는 길이 없는 것 같으나 목책 망가진 줄 끝으로 올라가는 길 흔적으로 올라서면
의외로 좋은 능선길이 열립니다 다른 곳처럼 출입금지 뭐 그런 따위의 안내멘트는 아무데도 없습니다
가끔 아는 사람들만 다니는지 겨우 몇 사람 스친 정도입니다
지나온 녹지축이 사람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에 비하면 한적하고 좋습니다
철탑 : 17:05
판독불능 삼각점을 지나
좋은 능선길은 계속됩니다
등고선상150봉을 넘어
17:10
등고선상130m ㅏ자안부인
잘 관리된 묘지에서
마땅히 정상주 마실 자리를 찾지 못하고 대신 이곳에서 정상주를 한다고 하고 오릅니다
우측 산록은 혜화동성당공동묘지입니다
ㅏ자안부 : 17:15 17:30출발(15분 휴식)
벙커위 등고선상230봉으로 올라서면
둘레석위에 해병대깃발이 펄럭입니다
잠깐 내려가면 Y자길이 나오고 조망이 좋습니다
만경봉 백운봉 인수봉입니다
백운봉에서 흘러내리는 능선 조망이 좋습니다
우이암부터 포대능선 만장봉 자운봉으로 연결되는 도봉산 주릉선입니다
암릉구간만 당겨 보았습니다
분기점인 우이암을 당겨 보았습니다
드디어 무수골이나 도봉역에서 오르는 도봉산 일반등산로인 방학능선에 이릅니다
좌우길이 방학능선입니다
방학능선 : 17:50 18:00출발(10분 휴식)
이때가 6시입니다 8시에 원당에서 약속이 있으니 6시30분까지는 전철을 타야합니다
분기점인 우이암까지는 약2.2km 우측으로 방학능선을 따라가면 약3km이지만
계속되는 급경사를 올라 우이암에서 무수골로 내려와 도봉역으로 간다면
약속이 없다면 약간의 야간산행을 하면 그리 문제될 것도 없는데
그넘의 아무 의미도 없는 약속이지만 약속은 약속이니 가야만 합니다
우측 방학능선을 따라 내려가기로 하지만
약3km가 넘는 거리가 있어 30분만에 간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무수골로 막바로 내려가 계곡 포장길로 내지르면 안될 것도 없지만 그러기는 싫습니다
약속시간에 좀 늦더라도 끝까지 방학능선을 따르기로 합니다
길은 산책로지만 갈림길이 사방으로 나있으니 엄청 주의를 요합니다
이정목도 간간히 나오지만 그어디에도 도봉역을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등고선상170m 십자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무수골인데 자현암으로 가는 길이라고 하고
분기점으로 올라가는 길은 원통사로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바윗돌들이 널린 등고선상190봉으로 오르면 조망이 좋습니다
도봉산 암릉구간을 당겨 보았습니다
도봉산 초안단맥 분기봉인 우이암에서부터
포대능선 만장봉 자운봉으로 이어지는 도봉산 주능선입니다
암튼 감으로 내질러 가다가
Y자길 이정목에 좌측으로 쌍둥이전망대0.5km 쪽으로 갑니다
등고선상130봉 정상에 있는 쌍둥이전망대를 구경안할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길이 북한산둘레길이기도 하고
왕실묘역길이기도 하고 도봉옛길이기도 합니다
방학능선까지 하면 똑같은 길이 이름이 3개나 됩니다
우측 사면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올라
쌍둥이전망대 구경을 한다음
포토점에 가보았지만 나무들이 자라 조망없습니다
쌍둥이전망대 : 18:20 18:25출발(5분 휴식)
또 내지릅니다
등고선상70m 십자안부 : 18:35
등고선상90봉 Y자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18:40
이정목에 힐사이드쪽으로 갑니다
18:35
등고선상90봉 Y자길에서 우측으로 가면 오봉초등교로 가는 길입니다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18:40
막판 좌측 경기장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는 것이 원칙이지만
나는 능선 그끝을 알아보기 위해 계속 능선길을 고집하니 주택가 뒤 밭이 나오고 수로 옆으로 내려가면
열려있는 철대문이 있고 사유지니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판이 붙어있군요
미안하지만 어쩝니까 빽을 하면 다시 사유지로 들어가는 일이니 그냥 주택가 도봉제일교회 왼쪽으로 나갔습니다
18:55
주택가까지 침범해 들어온 온갖 영업점들이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거게가 다 음식점들입니다
적당히 잠시 골목길로 내려가면 도봉역입니다
길을 건너 역안으로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가야합니다 7시이니 3km를 딱 1시간 걸렸군요
GPS거리로 장장19.1km를 쉬는 시간 포함 7시간30분 걸렸습니다
도봉역 : 19:00
그후
전철을 갈아타고 원당역에서 내리니 8시15분입니다
에라 이왕 늦은 것 마른 옷으로 갈아입기로 합니다
왜냐하면 워낙 깔끔을 떠는 양반이 계시니 분명 잔소리께나 들을 것이 틀림 없습니다만
제 시간안에 도착했다면 음식점에서 갈아입어도 되지만 지금은 상황이 틀립니다
처음 가는 집이라 조심스럽습니다
뒷골목 즉 신도로가 생기기 이전 진짜 원당 옛길로 가는데
지금도 일부 버스는 그 좁은길로 다니고 있습니다
드디어 풍천장어집을 찾았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갔는데도 뭐라고 합니다 뭐 빤쓰만 입고 왔다는둥.........
있는 그대로를 그냥 내버려두면 어디가 덧나는지 상대편은 생각지도 않고
그저 본인 생각을 정화없이 내보내는 것입니다
그렇게 두껍고 긴 트렁크 빤쓰만 입어본 본인은 그것이 빤쓰로 보이겠지만
삼각팬티내지 T팬티만 입어본 나는 너무 긴 반바지일뿐이며 거추장스럽기 까지 한 것이라
더 간소한 것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나이가 한두살도 아니고 70을 바라보는 나이에
본인한테 거슬린다는 이유로 남들은 다 반바지라고 하며 팔고 사고 입는 것을
빤쓰라고 하는 그런 행태를 더이상 받아들이기도 힘드는데 왜 만나는지 모를 일입니다
한두번 하다가 말면 되는데 만날때마다 산에 갔다가 온날은 늘상 그런 복장일뿐인데 그때마다 그러니 어쩝니까
그래도 옛정이 아직은 남아있고 앞으로도 죽을때까지 같이할 사람이니 참아야지요 ^&^
그런데 장어 판이 다 끝나가고 석쇠구이판 위에는 장어가 몇점 없습니다
아마도 4인분이라고 2근을 주문한 모양인데 내가 늦다가 보니 아마도 그리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반근 추가를 하는데 꼼장어를 시킵니다 그리고 장어보다 더 맛있다고 합니다
참 어이가 없습니다 내 생전에 같이 꼼장어를 먹은 경우는 딱 1번
화정의 볏짚꼼장어를 먹은 일밖에는 더 이상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미식가로 소문난 분이 장어보다 꼼장어가 더 맛있다는군요
그러면 처음부터 꼼장어를 드시지......
내색 안하고 아 그래요 고맙습니다 볼을 깨물려가며
오늘은 뱀 종류만 먹는 날이라며 너스레를 떨며 하산주를 하는데 열중합니다
그런데 음식값은 1/n입니다
신현호의 제안에 따라
바로 그 앞 바베큐 장작구이통닭집에서 생맥주로 입가심을 하고 헤어집니다
아직 23시도 안되어 집에 도착했습니다
약속만 없었다면 아직도 도봉산에 있었을 것입니다
한북초안단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3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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