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케시*는 여아(女児)의 모습을 한 나무로 만든 향토 인형이다. 원통형의 통에 둥근 머리가 특징으로 보통 손과 발은 붙어있지 않다. 토호쿠(東北) 지방의 특산품으로 17세기에서 18세기경 온천 손님의 토산품용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현재도 그 사랑스럽고 소박한 모습에 인기가 있어 수집가도 많고, 관광 토산품의 하나로 토호쿠(東北) 지방 이외에서도 제조 · 판매되고 있다. 코케시의 원목으로는 주로 미즈키(みずき · 층층나무)나 사쿠라(さくら · 벚나무)가 사용된다. 원목을 로쿠로(ろくろ · 녹로)*에 달아 회전시키면서 깎는다. 그리고, 형태를 만든 후 머리나 눈, 코를 머리 부분에 기모노를 몸통 부분에 각각 붓으로 그려 나간다. 이 기술은 장인(職人)의 예술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으로 스승으로부터 제자로 계승된다.
● 코케시 : 일본 東北(とうほく)지방 특산의 머리가 둥근 목각 인형. = こけし人形(にんぎょう).
● 로쿠로 : 원형 도자기를 만들 때 쓰는 회전대.
첫댓글 근데...고케시 유래는 옛날 어려서 죽은 아이들 영혼을 달래주기 위해 만들어줬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子消し (こけし) ....좀 무서워? 동북지방에는 그런 불행한 역사가 있죠.
정말 무서워요 ㅠ.ㅠ
그렇다고 기절하지마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