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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일자리 창출 조기 추경 편성
당초보다 4% 증가 1조 817억 … 청년층 실업대책 등 111억 집중 투입
포항시는 일자리 창출에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해에 이어 조기 추경예산 안을 편성해 지난 2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 총규모는 2010년 당초예산 1조403억 원보다 414억 원(4%)이 늘어난 1조817억 원이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당초예산 8,626억 원보다 395억 원(4.6%)이 증가한 9,021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당초예산 1,777억 원보다 19억 원(1.1%)이 증가한 1,796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의 주요 편성내역은 국·도비보조금 112억 원, 지방교부세 91억 원, 산업단지 부담금 수입 204억 원, 기타수입 7억 원 등 세입증가분 414억 원을 국·도비보조 사업에 237억 원, 제2일반산업단지 반환금 125억 원,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52억 원을 각각 배분했다.
또한 인건비, 축제·행사비 등 경상경비 절감액 91억 원은 시정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사업에 전액 재투자했다.
▲ 일자리 창출에 111억원 집중 투자= 신규채용 억제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청년층, 여성, 중장년층의 실업대책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희망근로 프로젝트, 공공근로사업,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운영비, 재취업지원센터 운영,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 등에 33억 원을 추가 배정했고, 희망근로프로젝트 이후에 시행할 지역공동체, 주민공동체 일자리사업과 사회적 기업 육성비 등에 45억 원을 배정했다.
또한, 일자리 종합센터 설치·운영(0.9억), 중소기업 이차보전금(4.5억), 제4일반산업단지조성 기본설계비(20억), 장애인재활작업장 증축(2억) 등에 32억 원을 편성했다.
▲국·도비보조 사업에 237억 원 투입=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34억 원, 소하천(눌태·세계·용한천)정비 24억 원, 곡강천생태하천 조성 20억 원, 간선도로 교통관리시스템 구축 8억 원, 농수산식품 가공 산업육성 12억 원, 뱃머리 체육시설 조성사업 10억 원, 장애인 생활시설 기능 보강 8억 원 등 전체 237억 원을 편성했다.
▲제2일반산업단지 반환금 125억 원= 제2산단 참스틸ENG의 사업포기로 부지 반환에 따른 부담금 수입 204억 원 중 참스틸ENG가 납부한 부담금 125억 원을 반환금으로 편성하고, 차액 79억 원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32억 원 투입= 읍·면지역 가로등 정비, 방범용 CCTV 설치, 장량 임대주택 보육시설 리모델링,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등 안전한 사회구현을 위한 사업에 5억 원, 고품질 쌀생산 우량 상토 공급 및 친환경 농산물 생산 유기질 비료지원 등 농업의 고부가가치화에 3억 원, 장성동 도시계획도로(광3-3) 20억 원, 상반기 개관 예정인 중앙아트홀, 구룡포 읍민복지관에 대한 행정장비 및 집기구입비와 행정조직 개편에 따른 필수경비 반영 등에 4억 원을 편성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경상경비가 동결된 상태에서 추가로 인건비, 기관운영비, 행사비 등을 절감하는 것이 큰 부담이 됐지만, 서민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허리띠를 졸라맸다”며 “이렇게 마련한 재원이 생산적인 일자리 창출사업에 잘 활용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포항시의회에 제출된 2010년도 제1회 추경예산 안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제16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최주호기자